MBC가 ‘휴먼다큐-喜怒哀樂’의 한 코너에서 脫營 二等兵의 이라크 派兵 反對 主張을 一方的으로 紹介한 것은 放送의 社會的 責任과 公營性을 忘却한 處事다. 上命下服을 生命처럼 여겨야 할 現役 軍人이 國家의 重大 懸案에 對해 분별없는 發言을 쏟아내고, 空中波 放送이 ‘휴먼다큐’라는 名目으로 이를 걸러내지 않은 채 報道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들을 軍에 보낸 父母와, 國家의 부름을 받고 軍에 入隊해 自身의 義務를 다하고 있는 將兵들은 이 프로그램을 보며 虛脫함을 넘어 憤怒와 挫折感을 느꼈을 것이다. 入隊 後 첫 休暇를 나온 新兵이 어머니의 挽留에도 아랑곳없이 歸隊하지 않은 채 自身의 22番째 生日 잔칫床 앞에서 流行歌를 부르면서 親舊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버젓이 放映됐다.
輿論 形成에 莫重한 影響을 미치는 放送이 少數의 목소리를 담아낸다는 名分으로 結果的으로 한 脫營兵의 稚氣 어린 行動을 斗頓하고 美化한 셈이 아닌가.
解說者의 코멘트처럼 ‘軍隊 最下位 階級인 二等兵이 軍 最高統帥權者인 大統領에게 政策變更을 要求하고 나선 것은 建軍 以後 類例가 없는 일’이다. 이 프로그램의 責任 프로듀서는 “英雄心이나 意識化에서 出發한 것이 아니라 젊은이의 素朴한 良心 表現이라는 側面에서 이를 휴먼다큐 形式으로 다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視聽한 네티즌들은 이 코너가 志向한다는 ‘드라이한 感動’ 代身 ‘끓어오르는 憤怒’를 참을 수 없었다고 한다.
最近 들어 宗敎的 理由와 反戰 等을 내세워 代替服務를 要求하며 軍 入隊를 忌避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마당에 이런 프로그램은 자칫 兵役忌避 風潮와 脫營을 부추길 수도 있다. 放送委員會는 나라의 安保를 위해 子女를 軍隊에 보내고, 힘든 與件 속에서 默默히 軍 服務에 臨하고 있는 將兵들의 士氣를 考慮해 該當 프로그램 製作陣과 이를 事前에 걸러내지 못한 放送社 首腦部에 마땅히 그 責任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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