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新聞은 17日 빈 라덴의 兄弟들이 만든 ‘빈 라덴 그룹’李 每年 奬學金을 보내 이슬람법이나 建築을 배우러 오는 客員敎授들의 1年間 滯在費로 쓰이고 있다고 傳했다. 額數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하버드大側은 이 奬學金을 拒絶하는 問題를 檢討中이다.

빈 라덴 집안은 오사마 빈 라덴이 테러活動을 벌이기 始作한 94年부터 그와의 關係를 否認해왔다. 그러나 親戚 한 名이 보스턴 市內에 95萬달러짜리 豪華맨션을 購入해 살고 있는 等 빈 라덴 집안과 보스턴은 因緣이 깊다. 美 聯邦搜査局(FBI)은 오사마 빈 라덴이 背後에서 操縱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해 1月의 요르단 호텔 爆破未遂事件과 레바논 軍 攻擊事件의 犯人 2名이 보스턴에서 택시技士로 일했다는 事實을 밝혀내기도 했다. 搜査關係者들은 “보스턴에 이슬람 過激派가 많다는 것은 公公然한 祕密”이라며 “뉴욕에서 가까운데다 시골 모습이 남아 있어 숨어살기가 쉽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