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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體力 안 져요”… 아들 둘 워킹맘은 오늘도 달린다[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東亞日報

“體力 안 져요”… 아들 둘 워킹맘은 오늘도 달린다[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2月 11日 12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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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國系 銀行에 다니는 ‘워킹 맘’ 백은주 氏(43)는 요즘 트레일러닝으로 活力을 찾고 있다. 平素 웨이트트레이닝과 달리기를 즐기던 그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擴散 以後부터 山을 달리는 妙味에 빠져 있다.

백은주 씨가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질주하고 있다. 20대 대학시절부터 운동을 이어온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부터는 산을 달리는 트레일러닝에 빠져 즐겁고 건강한 중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백은주 氏가 서울 城東區 서울숲을 疾走하고 있다. 20代 大學時節부터 運動을 이어온 그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 擴散 以後부터는 山을 달리는 트레일러닝에 빠져 즐겁고 健康한 中年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大學時節부터 熾烈하게 살면서 恒常 運動을 놓지 않았어요. 먹는 것을 좋아하는 데다 살도 잘 붙는 體質이라 運動을 해야만 몸매 管理가 됐죠. 飮食을 調節하며 덜 먹는 것으론 絶對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죠. 主로 피트니스센터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거나 러닝머신 위를 달렸습니다.”

社會生活을 始作하고 結婚을 하고서도 이 루틴은 바뀌지 않았다. 아들 둘을 낳고는 더 運動에 邁進했다. 늘어난 體重 減量과 스트레스 脫出을 위해서다. 特히 달리기가 좋았다.

“전 室外보다는 室內에서 運動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코로나19로 室內 運動이 禁止되면서 突破口로 찾은 게 登山이었죠. 運動을 못해 몸이 근질근질할 때 집 近處 山을 올랐는데 살 것 같았습니다. 그 때 山을 달리는 사람들을 봤고 저도 달렸죠. 自然스럽게 트레일러닝에 入門하게 됐습니다.”

백은주 씨가 산을 달리고 있다. 백은주 씨 제공
백은주 氏가 山을 달리고 있다. 백은주 氏 提供
서울 집 近處(서울 성동구 賞왕십리) 아차산을 올랐고, 仁王山, 北岳山 等을 찾았다. 2021年 여름부터 ‘올댓트레일’이란 크루(同好會)에 加入해 달리고 있다. 白 氏는 山이 주는 風光보다는 엄청난 運動量 때문에 트레일러닝이 좋았다. 10km, 20km, 30km…. 平素 웨이트트레이닝과 달리기를 즐겨서인지 山을 달리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더 즐거웠다. “目標한 거리를 完走하면 내 自身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느낌도 든다”고 했다. 土曜日 北漢山을 20~30km 달리고 日曜日 다시 15~20km를 달리는 式으로 山을 누볐다.

“트레일러닝이란 게 참 妙해요. 週末에 달리고 나면 月曜日, 火曜日엔 筋肉痛 때문에 苦生을 해요. 그런데 어느 程度 時間이 지나면 말짱해져요. 이게 反復되니까 제 能力이 업그레이드되는 겁니다. 10km도 힘겨워했는데 어느 瞬間 50km까지 달리는 겁니다. 또 週末에 긴 距離를 달린 뒤 몸이 너덜너덜했는데 이젠 다음날 말짱한 거예요. 그 재미가 너무 좋았어요.”

백은주 씨가 2022년 열린 코리아 50K 53km부문 여자부 3위를 한 뒤 포즈를 취했다. 백은주 씨 제공
백은주 氏가 2022年 열린 코리아 50K 53km部門 女子部 3位를 한 뒤 포즈를 取했다. 백은주 氏 提供
달리다보니 大會 參加에 對한 欲心도 생겼다.

“지난해 6月 열린 하이원 運炭高度 스카이레이스 42km에 出戰해 10位를 했어요. 上位圈 記錄을 살펴보니 조금만 더 熱心히 하면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그래서 더 熱心히 山을 탔죠. 지난해엔 株當 40~50km 山을 달렸어요. 달리는 재미도 있었지만 大會에서 上位圈에 入賞하겠다는 目標를 세웠기 때문이죠. 已往 하는 김에 結果도 좋으면 成就感도 느낄 수 있죠.”

白 氏는 지난해 9月 열린 코리아 50K 53km部門에서 9時間38分25秒로 女子部 3位를 했다. 그리고 그 1週日 뒤 열린 트레일온런 30km部門에서 4時間34分30秒로 女子部 2位를 했다. 2週 連續 出戰해 上位圈에 올라 기뻤지만 後遺症은 남았다. 無理한 탓에 햄스트링 損傷을 입은 것이다. “整形外科 專門醫가 똑같은 動作을 反復하는 運動을 2週 連續 入賞할 程度로 無理해서 온 症狀이라며 大體 運動을 勸했다”고 했다. 最近 白 氏가 사이클을 타기 始作한 理由다. 現在 즐기는 運動과 全혀 다른 스타일의 運動을 하는 것으로 크로스트레이닝(Cross-Training)이라 한다. 特定 筋肉만 過度하게 써서 입을 수 있는 負傷을 防止하는 訓鍊法이다. 마라톤마니아들이 사이클과 水泳을 竝行하는 理由다. 自然스럽게 鐵人3種(트라이애슬론)으로 連結된다.

백은주 씨가 2022년 열린 트레일온런 여자부 30km에서 2위로 골인하고 있다. 백은주 씨 제공
백은주 氏가 2022年 열린 트레일온런 女子部 30km에서 2位로 골인하고 있다. 백은주 氏 提供
白 氏는 5年 前 會社를 옮기면서 한 2年을 달리기에만 매달린 적이 있었다. 새 會社에 適應해야 했고 繼續 되는 業務에 스트레스도 많았다. 點心時間에 피트니스센터로 가서 달렸다. “아이들도 키워야 하고 會社일도 잘해야 하고…. 달리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았다”고 했다. 每日 10km를 달렸다. “그 前까진 每日 運動하진 않았다. 疲困했지만 쉬는 것보단 달리고 났을 때 氣分이 더 좋았다. 그렇게 1年을 하자 體力도 좋아졌지만 業務 效率도 높아졌다. 달리기도 習慣이 돼 힘들지 않았다”고 했다.

“運動이 肯定의 에너지를 줬어요. 運動한 뒤 에너지가 채워지니까 하루라도 안하면 몸이 反應을 해요. 그래서 每日 運動하게 됐죠.”

白 氏는 서른 살이 넘으면서 正말 힘든 時期였지만 달리기가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고 했다.

“20歲부터 40歲까진 엉덩이 붙이고 소파에 앉아서 쉰 적이 別로 없었어요. 또 지난 10餘 年 동안은 제 삶이 없었어요. 熱心히 일도 해야 하고, 아이들도 잘 키워야 하고…. 그러려면 제가 더 健康해야 했죠. 일도 잘하고 아이들도 잘 키우려면 體力이 必要했죠. 그리고 社會生活 하는데 健康한 外貌도 도움이 됐죠. 率直히 한동안 전 살기 위해서 運動에 매달렸어요.”

백은주 씨가 달리다 포즈를 취했다. 백은주 씨 제공
백은주 씨가 달리다 포즈를 取했다. 백은주 氏 提供
只今은 “내가 願했던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첫째가 中學校 2學年, 둘째가 5學年이 되니 저의 負擔이 많이 줄었어요. 그렇다보니 過去보다 相對的으로 時間에 餘裕가 생겨 그 時間을 잘 活用해 人生을 즐기고 있습니다.”

白 氏는 트레일러닝 傳道師도 自處한다.

“제가 運動하는 모습을 쭉 지켜본 親舊 等 知人들이 關心을 보이고 있어요. 그래서 트레일러닝의 魅力을 알려주고 싶어요. 트레일러닝이 잘 알려지지 않아 進入障壁이 多少 높은데 제 經驗을 바탕으로 安全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겨울엔 산 달리기를 쉬는 季節이다. 눈이 내려 미끄럽기 때문에 다칠 危險이 있다. 代身 週末에 눈 쌓인 山을 걸었다. 體力訓鍊으론 그만이었다. 2月 2日부터 每週 木曜日 저녁 서울 南山을 달리는 트레일러닝을 다시 始作했다. 南山 2바퀴를 달리면 15km다. 平素엔 웨이트트레이닝과 달리기를 各 1時間씩 하고 있다. 이젠 長距離 달리기도 始作한다. 3月 19日 열리는 2023서울마라톤 兼 동아마라톤에서 처음 42.195km 풀코스 完走에 挑戰한다.

백은주 씨가 지난해 열린 서울마라톤 비대면 버추얼레이스 10km를 달리고 있다. 백은주 씨 제공
백은주 氏가 지난해 열린 서울마라톤 非對面 버추얼레이스 10km를 달리고 있다. 백은주 氏 提供
“첫 풀코스 挑戰에서 좋은 記錄을 내고 싶어요. 트레일러닝大會에서 다시 入賞하는 게 올해의 目標입니다. 사이클, 水泳도 熱心히 해 2種目씩 열리는 듀애슬론 大會에도 出戰할 計劃입니다. 窮極的으론 鐵人3種도 完走할 겁니다. 새로운 것에 挑戰하고 目標를 達成했을 때 오는 滿足感과 自尊感이 저를 더 움직이게 하고 있습니다. 健康해야 멋진 中年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無理하진 않는다. 즐기는 게 最高의 目標다. 그는 “몸을 예쁘게 만들면서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너무 無理하게 달리는 분들의 境遇 살이 너무 빠져 앙상하게 보였다. 난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다. 目標를 設定하고 熱心히 할뿐이다”고 했다.

長期的으로 트레일러너들의 꿈인 UTMB(울트라트레일몽블랑) 出典도 挑戰할 計劃이다. UTMB는 유럽 알프스산맥을 달리는 世界 最高 權威의 트레일러닝 大會로 171km(UTMB), 100km(CCC), 145km(TDS), 300km(PTL), 55km(OCC), 40km(MCC), 15km(ETC), 15km(YCC) 等 8個 種目이 열린다. UTMB에 出戰하려면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UTMB 포인트를 주는 國內外 大會에 出戰해야 한다. 차근차근 準備할 計劃이다. 그에게 世上엔 온통 挑戰할 것투성이다.

백은주 씨가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운동화 끈을 매고 있다. 그는 트레일러닝 전도사로 다른 사람들도 즐겁게 건강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돕갰다고 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백은주 氏가 서울 城東區 서울숲에서 運動靴 끈을 매고 있다. 그는 트레일러닝 傳道師로 다른 사람들도 즐겁게 健康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돕갰다고 했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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