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域擴散 코로나 感染 이것만 지키자[이진한의 메디컬 리포트]

東亞日報
入力 2020年 2月 27日 03時 00分

이진한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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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 뉴고려병원이 호흡기 질환자를 위해 설치한 ‘안심 외래진료소’(왼쪽 사진). 인천의료원은 직원식당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식사예절을 선보이고 있다. 김포=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 — 京畿 김포시 뉴고려병원이 呼吸器疾患者를 위해 設置한 ‘安心外來診療所’(왼쪽 寫眞). 仁川醫療院은 職員食堂에서 感染病豫防을 爲한 食事禮節을 선보이고 있다. 金浦=이진한 記者 likeday@donga.com

大邱慶北地域에서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患者들이 急激히 늘고 있다. 이들을 진료한 醫療陣이 自家隔離됨에 따라 醫療空白도 發生하고 있다. 及其也 25日李聲九大邱市의사회 會長이 同僚醫師들에게 醫療機器와 人力不足을 吐露하며 支援을 呼訴했다. 2015年 메르스(MERS·中東呼吸器症候群) 事態 때에도 經驗해 보지 못한 狀況이다. 國民들이 느끼는 恐怖感도 커지고 있다.

只今 이 狀況에서 우리는 어떻게 對處해야 할까. 于先 코로나19에 對해 漠然한 恐怖感을 갖지 말아야 한다. 한 달이 지나면서 코로나19에 對한 많은 情報들이 밝혀지고 있다. 코로나19는 傳播力은 높지만 메르스(30%)나 사스(10%)에 비해 致死率이 顯著히 낮다. 勿論旣存毒感(0.05%)에 비해 致死率이 20倍 높지만, 에이즈·에볼라 治療劑로 肺炎이 惡化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現在까지 死亡者의 折半以上이 慶北淸道大南病院入院患者로 나타났다. 이들은 오랫동안 閉鎖空間에서 지낸 데다 免疫力이 떨어진 狀態에서 初期에 適切한 治療를 받지 못했다. 政府는 患者急增에 對備해 臨床根據가 確保된 治療劑들을 最大限 많이 確保해야 한다.

政府가 한時許容한 電話相談 및 處方을 대한의사협회도 받아들여 地域社會擴散이 이뤄진 곳에서 積極活用할 必要가 있다. 많은 慢性疾患者들이 코로나19 感染이 두려워 病院 가기를 꺼리고 있다. 電話相談이 없다면 이들은 마음 便히 處方을 받을 길이 없다. 患者가 願하면 主治醫는 스마트폰의 畫像通話로 患者狀態를 把握할 수 있다. 電話處方과 더불어 藥配達을 통해 患者의 移動을 最少化할 수 있다. 保健當局은 電話相談으로 생길 수 있는 經濟的費用을 줄일 수 있도록 病院에 支援해 줘야 한다.

대한감염학회는 熱, 기침, 목 아픔, 코막힘, 콧물 等 가벼운 呼吸器症狀이 나타나면 外出을 自制하고 一般感氣藥을 服用하며 4, 5日間經過를 觀察하라고 助言했다. 이때 一般感氣藥에 對해서도 配達을 許容해 萬에 하나 確診患者訪問에 따른 藥局閉鎖를 막아야 한다. 勿論患者는 38度以上高熱이 持續되거나 症狀이 심해지면 疾病管理本部 콜센터(1339)나 保健所 또는 病院電話相談을 利用해야 한다.

疑心患者들은 重症患者들이 몰리는 大型病院보다 呼吸器患者들의 動線을 分離한 國民安心病院 또는 가까운 選別診療所를 訪問해야 한다. 政府가 指定한 國民安心病院은 26日現在 뉴고려병원 一山백병원 黔丹塔病院釜山대동病院 이춘택병원 等 90餘 곳이다. 政府는 國民安心病院을 500곳 以上擴大運營할 豫定이다.

마스크는 只今도 求하기가 쉽지 않고 價格도 2倍以上 올랐다. 政府는 뒤늦게 마스크 中國輸出을 制限했다. 마스크 生産業體들조차 진작 했어야 할 措置였다며 晩時之歎이라고 한다. 마스크는 患者부터 着用해야 한다. 8番確診患者의 境遇呼吸器症狀이 나타나자마자 마스크를 着用한 德에 接觸子가 100名이 넘었음에도 追加感染이 發生하지 않았다. 接觸者中에는 8番患者의 아들도 있었다. 患者들을 대면하는 醫療陣에게도 마스크가 充分히 供給돼야 한다. 一般人들은 마스크 사재기를 해선 안 되고, 사람이 뜸한 野外에서 마스크를 써 浪費하는 것도 自制할 必要가 있다.

기침禮節과 더불어 食事禮節도 重要하다. 病院 또는 會社構內食堂에서는 짧은 點心時間에 수많은 사람들이 食事하기 마련이다. 이와 關聯해 最近仁川醫療院이 만든 食事禮節을 參考할 만하다. 이 病院은 點心時間을 1時間 더 늘렸다. 食堂利用者들을 分散해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爲한 措置다. 테이블에 앉을 때는 1m 以上距離를 維持하고 마주 보지 않도록 엇갈려 앉는다. 또 食事 내내 對話를 禁止하고, 食事가 끝나면 곧바로 마스크를 着用하도록 했다. 모든 原則을 그대로 適用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여러 사람이 食事할 때 感染을 막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다.

患者에 對한 配慮도 重要하다. 많은 患者들이 本人도 모르게 病에 걸렸음에도 罪責感에 빠지기 쉽다. 特히 社會的非難으로 인해 ‘外傷後 스트레스 症候群’에 빠지는 境遇도 많다. 우리 社會는 이들을 보듬고 勇氣를 줘야 한다. 患者들에 對해 魔女사냥式의 批判만 하면 感染者들이 숨어버리는 副作用이 생길 수 있다. 어쩌면 只今 코로나19 感染이 疑心되지만 周邊視線을 의식해 그저 참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진한 醫學專門記者·醫師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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