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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母의 躁急함은 禁物… 함께 書店에 자주 가요[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東亞日報

父母의 躁急함은 禁物… 함께 書店에 자주 가요[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8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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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初等生의 工夫는 어떻게

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기자 soojin@donga.com
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記者 soojin@donga.com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學父母들이 種種 묻는다. “初等生 工夫는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요즘은 2, 3年 程度는 先行 學習을 하는 時代라 不安한 마음에 하는 質問이다. 그런데 事實 初等生들을 좀 놔두는 練習을 했으면 한다. 그것이 中高校 工夫의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初等機 父母가 아이를 잡고 있으면 當場은 結果가 만족스러울 수 있다. 學校에서 認定을 받는 것처럼 보이고 成跡도 上位圈日 테니. 父母가 꽉 잡으면 잡을수록 아이의 成績이 더 오르기도 한다. 그래서 父母는 자꾸만 아이를 혼자 해보게 하기보단 배워야 할 것, 배우는 方法, 배워야 할 分量 等 一擧手一投足을 干涉하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키워서 結果가 좋은 것은 딱 이때뿐이다. 診療室에서 만나는 많은 父母들은 “初等生 때까지는 工夫를 正말 잘했는데, 中學校 가더니 뚝 떨어졌어요”라고 말한다. 시키는 대로만 工夫한 아이들은 中學校에 가서 工夫가 하기 싫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抛棄하는 境遇가 너무 많다.

初等生의 父母는 아이를 놓는 練習을 해야 하고, 아이는 혼자 해보는 練習을 해야 한다. 혼자 하게 했을 境遇 父母가 願하는 成就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速度도 더디고 結果도 父母의 性에 차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나 父母가 成就에서 받을 打擊이 가장 적을 때가 初等生 때다. 施行錯誤를 겪어도 衝擊이 덜하고 失敗도 父母가 受容할 수 있다. 初等氣는 試驗도 많지 않고 大學을 가는 데 影響을 끼치지도 않는다.

이때 아이 혼자 計劃도 세워보고 배운 것도 整理해보고 必要하면 도움을 要請하는 練習을 해야 한다. 그래야 自身을 客觀的으로 볼 수 있다. ‘아, 나는 이런 것이 좀 안 되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父母는 아이에게 便하게 助言도 해주고 아이 또한 그 助言을 받아들이는 經驗을 初等生 때 많이 해야 한다. 父母는 아이가 初等生보다 어릴 때 아이의 많은 것을 決定했다. 하지만 이때부터는 父母의 말이 누구나 認定하는 正答이라 할지라도 아이와 協議해서 決定하는 練習도 해봐야 한다. 그런 練習이 全혀 되지 않은 狀況에서, 日常의 거의 大部分의 主題가 工夫가 되는 思春期 때에 그런 助言을 듣게 되면, 열에 아홉은 非難으로 받아들여 아이와 父母는 사이가 나빠진다.

事實 初等生 工夫에서 가장 神經 써야 하는 工夫는 讀書 習慣이다. 無條件 冊을 많이 읽도록 훈련시키라는 것이 아니다. 印刷物을 통해서 自身이 궁금한 것에 對한 情報를 얻고,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알아가는 練習을 시키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父母와 함께 자주 書店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 書店에서 直接 冊을 고르고, 집에 와서 그 冊을 즐겁게 보는 經驗을 자주 시킨다. 아이가 어떤 冊을 고르든 印刷物을 보는 것에 焦點을 맞춘다. 이 때문에 꼭 冊이 아니라도 아이가 關心 있어 하는 主題를 인터넷에서 檢索하고 프린트를 뽑아 直接 읽어보게 하는 것도 讀書習慣을 들이는 데 좋다. 아이의 關心과는 相關없이 ‘좋은 冊’이라고 알려진 冊을 억지로 아이 손에 쥐여주는 것은 眞正한 讀書 習慣을 기르는 데 別 도움이 안 된다.

初等生 때는 工夫에 있어 아이나 父母 모두 서로를 把握해가는 時期이다. 父母가 아이의 特性을 把握하면 어떤 面은 刺戟하지 말아야 하고, 어떤 式으로 指導하면 좋을지 알 수 있다. 初等學校 低學年 때, 아이를 直接 指導하면 父母 스스로 아이에게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어 앞으로 어떤 方法으로 도움을 주어야 할지 깨닫게 된다. 어떤 父母는 自身이 直接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여러 모로 좋지 않다는 結論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父母는 늘 結果가 좋기를 바라기 때문에 躁急하다. 그런데 工夫는 길게 봐야 한다. 길게 봐야 어떤 時期는 結果가 좋지 않아도 그 過程을 잘 이겨낼 수 있다. 初等生 때는 當場 結果가 좋지 않아도 躁急하고 焦燥하지 않았으면 한다. 하루아침에 成果가 나오기를 期待하지도 말았으면 한다.

初等生 아이의 父母는 느긋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施行錯誤를 充分히 經驗하면서, 自己만의 工夫 方式을 잘 찾아갈 수 있다.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오은영 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初等生 工夫 #施行錯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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