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곤의 實錄韓醫學]玄宗의 火病 가라앉힌 ‘夏枯草’|東亞日報

[이상곤의 實錄韓醫學]玄宗의 火病 가라앉힌 ‘夏枯草’

  • 東亞日報
  • 入力 2017年 6月 19日 03時 00分


코멘트
이상곤 갑산한의원 원장
이상곤 甲山韓醫院 院長
朝鮮 18代 賃金 玄宗은 그 有名한 ‘禮訟論爭’으로 在位를 始作했다. 禮訟論爭은 仁祖의 長子 소현世子의 갑작스러운 疑問詞로 王位에 오른 次男 孝宗과, 曉鐘을 繼承한 玄宗의 正統性을 否定하느냐, 認定하느냐를 두고 庶人과 南人이 크게 다툰 事件이다. 當時 執權勢力이었던 庶人은 2次例에 걸쳐 正統性 是非를 벌이며 顯宗을 劫迫했다. 소현世子의 막내아들인 이석견의 存在는 그 自體로 엄청난 스트레스였다.

1次 禮訟論爭 當時 韓醫藥에 精通했던 尹善道는 顯宗을 診察한 뒤 ‘顔色에 熱氣가 있고 목소리가 濁한 게 몸에 熱이 있음이 確實합니다. 옛 處方에 따르면 이는 반드시 火(火)病입니다’라고 말했다. 實際 玄宗은 尹善道가 處方한 靑旗和談湯을 먹은 뒤 熱이 가시고 얼굴이 便安해졌다. 實錄에 따르면 이 時期 玄宗은 加減兩擊産을 63回나 服用했는데, 청기화담탕과 이 藥은 모두 ‘上草(上焦)’에 나는 熱에 效果가 좋은 處方이라는 共通點이 있었다.

上草란 心臟과 肺를 包含하는 가로膜 위쪽 部位를 말한다. 東醫寶鑑에는 ‘上焦에 熱이 있으면 눈에 핏발이 서며 붓고 머리와 목이 아프며, 立案과 혀에 헌데가 생긴다’고 적혀 있다. 實際로 玄宗은 눈病과 함께 목에 멍울과 腫氣가 생기는 瘰癧, 癭瘤, 核圜을 달고 살았다. 瘰癧, 癭瘤, 核圜은 只今으로 치면 京釜림프샘 結核, 甲狀샘種, 갑상샘 結節 等에 該當한다. 甲狀샘 疾患은 스트레스가 主要 原因인 境遇가 많다. 갑상샘은 感情에 反應해 쉽게 붓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아메리카 인디언 部族에서는 新婚 生活을 하는 새색시의 목 굵기를 재 新婚의 滿足度를 確認하는 風習이 있었다. 感情에 反應하는 갑상샘의 特徵을 헤아린 智慧였다.


韓方에서 甲狀샘 疾患을 包含해 목의 腫氣를 治療하는 代表的 藥물은 夏枯草(夏枯草), 卽 꿀풀이다. 顯宗 또한 上草의 熱로 생긴 목의 腫氣를 治療하기 위해 在位 4年부터 10年까지 夏枯草換을 服用했다. 夏枯草는 ‘여름에 꽃 피는 卽時 시드는 풀’이라는 뜻으로 韓醫學에선 ‘뜨거운 여름에 시드는’ 이 特徵을 徒養입음(導陽入陰)한다고 하며 몸과 마음의 熱을 진정시켜 주는 效驗이 있다고 본다. 이런 效驗의 延長線에서 甲狀샘 疾患을 治療한다. 갑상샘 機能亢進症의 症狀은 實際 몸에 생기는 ‘여름’이다. 가만히 있어도 온몸에 땀이 나고 얼굴에 熱이 올라 붉어지며 숨이 찬다. 夏枯草는 更年期 障礙로 인한 熱 오르는 症狀 治療나 顔面紅潮에도 特效다.

夏枯草는 心臟의 붉은色과 身長의 검은色이 合해진 보라色을 띠고 있는데, 實際 물(水)로 象徵되는 身長의 기운을 돋우고 불(火)로 象徵되는 心臟의 熱을 내리는 殊勝화강(水昇火降) 作用을 한다. 夏枯草의 甲狀샘 疾患에 對한 治療 效果는 筆者가 쓴 論文을 비롯한 여러 論文으로 證明된 바 있다. 夏枯草는 술에 담가서 아홉 番 찌고 말린 뒤 茶로 마시는 게 效果가 가장 卓越하지만 如意치 않으면 말린 풀을 물에 넣어 그냥 茶처럼 마셔도 좋다.
 
이상곤 甲山韓醫院 院長
#玄宗의 火病 #夏枯草 #禮訟論爭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