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逃亡者…’ 逃亡치듯 製作發表會

스포츠동아
入力 2010年 9月 27日 18時 0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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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賣却·入隊論難’ 妃에게 質問은 딱 한個만…단체인터뷰? 없다

取材陣 몰린 行事 입막은 進行 눈살
비,唯一質問入隊時機엔 “來年쯤”

‘아시아 프로젝트’를 標榜한 KBS 2TV 드라마 ‘逃亡者 플랜B’가 스케일에 걸맞지 않은 엉성한 行步로 嚬蹙을 샀다.

‘逃亡者 플랜B’(劇本 천성일·演出 곽정환·以下逃亡者)는 27日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製作發表會를 열었다. 정지훈(비), 이나영, 다니엘 헤니 等國內 톱스타와 日本의 다케나카 나오토 等錚錚한 스타들이 參席하는 자리답게 200餘名에 達하는 取材陣과 放送·演藝關係者가 모인 大規模行事였다. 그런데 이날 主催側은 많은 取材陣에게 演技者當質問을 한 個만 할 수 있다는 ‘荒唐한’ 條件을 提示했다. 製作發表會의 必須順序인 取材陣과 演技者와의 團體 인터뷰도 이날 行事에서는 除外됐다. 代身社會를 맡은 KBS 이정민 아나운서가 혼자서 미리 準備한 質問 20餘個를 演技者 9名을 相對로 쏟아냈다.

‘逃亡者’는 여러 理由로 放送前부터 話題였다. ‘推奴’의 천성일 作家와 곽정환 PD가 다시 손을 잡았다는 點과 이나영, 이정진, 다니엘 헤니 等華麗한 캐스팅도 話題지만 亦是關心이 第一 뜨거운 것은 男子主人公 정지훈이였다.

6月末부터 3個月 동안 中國, 홍콩, 필리핀 等地에서 撮影하는 동안 정지훈을 둘러싼 여러 뉴스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3個月間의 海外撮影 동안 한 番도 韓國에 入國하지 않은 탓에 入隊가 臨迫한 것 아니냐는 推測이 提起됐고, 最大株主로 있던 所屬社의 株式을 賣却한 事實이 뒤늦게 알려지며 論難에 휩싸이기도 했다.

정지훈이 이런 點에 對해 그동안 具體的인 意見을 밝히지 않아 오랜만에 公式石像인 製作發表會에 關心이 쏠리는 것은 當然했다. 하지만 이날 그에게 取材陣이 할 수 있는 質問은 單 하나. “空軍에 入隊하느냐”는 것이었다. 정지훈은 “‘逃亡者’를 찍고 戰鬪機에 關한 映畫를 찍는데 그것 때문에 나온 것 같다. 入隊는 來年쯤 될 것 같다”고 밝혔다. 巷間의 많은 궁금症에 對해 모처럼 그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지만 더 以上의 質問은 할 수 없었다.

製作社인 逃亡者에스원문전사의 한 關係者는 “參席한 俳優들이 많아 機會를 均等하게 주기 위해 質問을 하나씩으로 定했다”고 異例的인(?) 製作發表會形式을 解明했다.

이해리 記者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