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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集中分析] “김남길 熱情 다 바쳤고, 黃牛膝慧 純情 다 바쳤다”|동아일보

[O2/集中分析] “김남길 熱情 다 바쳤고, 黃牛膝慧 純情 다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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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0年 3月 11日 15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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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호 감독의 신작 ‘폭풍전야’는 상처 입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이야기다. 미아(황우슬혜)는 에이즈로 죽어가는 수인(김남길)을 향한 사랑을 감추지 않고 용기 있게 다가선다. 언니네홍보사 제공.
조창호 監督의 新作 ‘暴風前夜’는 傷處 입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希望이 되어주는 이야기다. 미아(황우슬혜)는 에이즈로 죽어가는 囚人(김남길)을 向한 사랑을 감추지 않고 勇氣 있게 다가선다. 언니네弘報社 提供.
'暴風前夜(暴風前夜)의 고요'라는 말이 있듯 暴風이 휘몰아치기 前날 밤은 조용하다. 속에선 부글부글 끓어올라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지만, 보이는 건 너무도 조용한, 그래서 더 不安한 政敵….

映畫 '暴風前夜'(조창호 演出, 김남길 황우슬혜 主演)는 조창호 監督의 말을 빌리면 傷處를 가진 두 男女의 '時限爆彈' 같은 사랑을 그린 映畫다. MBC '善德女王'의 毘曇 김남길과 映畫 '미쓰 紅唐무' '過速 스캔들'로 충무로의 期待를 모은 황우슬혜가 激情的인 사랑을 나눈다는 것만으로도 開封 前부터 話題가 됐다.

映畫는 아내 殺害犯의 陋名을 쓴 脫獄囚 囚人(김남길)과 사랑의 傷處를 안고 바닷가에서 홀로 레스토랑을 運營하는 女子 미아(황우슬혜)의 運命的인 사랑이야기를 濟州島를 背景으로 담아냈다.

3월 9일 이화여대 삼성문화 교육관에서 열린 ‘폭풍전야’ 제작보고회. 왼쪽에서부터 조창호 감독과 주연배우 황우슬혜, 김남길.
3月 9日 이화여대 三星文化 敎育館에서 열린 ‘暴風前夜’ 製作報告會. 왼쪽에서부터 조창호 監督과 主演俳優 황우슬혜, 김남길.

● 괜찮은 監督, 괜찮은 俳優를 만나다

映畫 '暴風前夜'는 지난해 3月에 撮影을 始作해 6月 終了했다. 조 監督은 以後 半年 동안 後半 作業에 매달렸다.

開封日인 4月 1日과 映畫 속 季節이 엇비슷하게 一致할 것 같다고 하자, 그는 "只今 窓 밖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 이런 날씨라면…"이라고 말했다.

映畫 '인터뷰'와 '나쁜 男子'의 助監督을 거친 조창호 監督은 첫 番째 長篇 데뷔作인 '피터팬의 公式'으로 더반國際映畫祭 新人監督賞, 프랑스 도빌 아시아 映畫祭 審査委員賞을 受賞했다. 선댄스 映畫祭에서는 全回 賣盡을 記錄했다.

'天才' 監督에게 韻代가 맞은 걸까. 撮影 直後 김남길은 '善德女王'에 投入돼 스타덤에 올랐고, 황우슬혜는 MBC '우리 結婚했어요 시즌 2'를 통해 大衆에 널리 얼굴을 알렸다.


'폭풍전야' 촬영은 제주도 서귀포 시 대정읍에 자리 잡은 오픈 세트에서 이뤄졌다. 사람들과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김남길은 ‘촬영장의 비타민’ 같은 존재였다. 조 감독은 중요한 감정 신 전에는 주연배우를 스텝과 격리시키는 강수를 썼다. 언니네홍보사 제공.
'暴風前夜' 撮影은 濟州島 西歸浦 時 대정읍에 자리 잡은 오픈 세트에서 이뤄졌다. 사람들과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김남길은 ‘撮影場의 비타민’ 같은 存在였다. 조 監督은 重要한 感情 申 前에는 主演俳優를 스텝과 隔離시키는 强手를 썼다. 언니네弘報社 提供.

● '暴風前夜'의 멜로 키워드는 '節制'

9日 製作報告會에서 俳優들은 "配役의 롤 모델은 監督"이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作品속 멜로는 監督이 꿈꾸는 로망이 아닐까"라며 "그의 생각에 따라 人物이 左之右之돼 괴로웠다"고 弄談처럼 말하기도 했다. 그는 "두 사람이 感情的으로는 치닫는데 시나리오에서는 손 한番 안 잡는다. '손을 잡으면 안 될까,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程度로 節制된 演技가 힘이 들었다"고 吐露했다.

황우슬혜도 "캐릭터에 對해 徹底히 準備를 해 가도 監督님 注文이 달라서 그냥 現場에 가서 그 말을 最大限 따르고 表現하도록 努力했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조 監督의 말. "나를 키운 8割은 女子들의 外面이다."

조 監督은 映畫 廣告 카피를 定할 때 그냥 멜로라고 하면 火를 낼 程度로 '激情'을 强調했다. '激情 멜로'를 標榜하면서 男女 主人公이 映畫 내내 손 한 番 안 잡는다니, 旣存의 멜로 映畫와 差別化하겠다는 戰略이 자칫 '멜로 없음'으로 어긋나는 것은 아닌지 궁금했다.

"나를 키운 8割은 女子들의 外面이라는 건 '조크'久要. 暴風前夜라는 題目이 暗示하듯이 巨大한 일이 들이닥치기 前의 떨림, 節制돼 있어도 곧 暴發할 것 같은 雰圍氣, 要所要所 感情이 噴出되는 게 아니라 時限爆彈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 걸 생각했어요. 그래서 울고 싶어도 목 놓아 울지 못하게 하고, 웃고 싶어도 제대로 못 웃게 하고… 節制 後 마지막에 잘 타올랐다고 봅니다."
조창호 감독이 뽑은 ‘가장 배우 고생시킨 장면’. 황우슬혜는 3월 아직 추운 바닷물에 빠지는 장면을 반복해서 촬영하다 탈진해 응급실에 실려갔다(위에 있는 사진 2장). 김남길은 자동차에 치일 뻔한 장면을 대역없이 연기했다. 언니네홍보사 제공.
조창호 監督이 뽑은 ‘가장 俳優 苦生시킨 場面’. 황우슬혜는 3月 아직 추운 바닷물에 빠지는 場面을 反復해서 撮影하다 脫盡해 應急室에 실려갔다(위에 있는 寫眞 2張). 김남길은 自動車에 치일 뻔한 場面을 帶域없이 演技했다. 언니네弘報社 提供.


● "絶頂의 瞬間, 찍다가 너무 沒入해서 '커트' 못했다"


그는 김남길에게 시나리오를 줬다가 한 番 거절당했다. 配役은 主人公 讐人이 아닌 다른 罪囚 役割이었다. 하지만, 다시 囚人 役割을 提案했더니, "시나리오 좋은데요"라는 承諾이 떨어졌다. 알고 보니 김남길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悲劇的인 사랑을 하는 수인에게 '꽂혔다'고 한다.

황우슬혜는 시나리오에 完璧히 沒入하는 모습을 보여 두말없이 데려왔다. 푹 빠져서 눈물을 흘리고 感情이 북받친다고 自己 가슴을 치고. 이런 程度로 沒入하는 俳優라면 되겠구나 싶었다.

映畫를 찍으면서 김남길은 現場에서 '비타민' 같은 구실을 했다. 雰圍氣 메이커로 이 사람 저 사람 愉快하게 하는 氣分 좋은 사람이었다. 황우슬혜는 孤獨하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俳優라 두 사람의 色깔이 完全히 달랐다.

조 監督은 "남길 軍은 이 映畫에 熱情을 다 바쳤고, 瑟慧 氏는 純情을 다 바쳤다"라고 말했다.

"무척 추웠는데 바다에 빠지는 場面을 反復해서 撮影하다 황우슬혜 氏가 應急室에 실려갔어요. 김남길 氏는 豫告篇에도 나오지만, 뒤에서 車가 스칠 程度로 가깝게 지나가는 場面이 있었는데 帶域 없이 消化했습니다. 帶域이 해야 한다고 말렸지만 本人이 極口 直接 했어요. 지켜보는 저도 緊張했습니다."

熱情과 純情, 두 사람의 컬러가 부딪히는 瞬間 스파크가 일었다.

"찍다 보니 너무도 場面에 沒入해서 커트를 하지 않고 말았어요. 필름을 다 쓰도록 숨을 죽였습니다. 臨界點. 發火 瞬間. 냄비 뚜껑이 열리는 그런 映畫的 瞬間이 온 거죠."

끝으로 조창호 監督은 "開封을 앞둔 내 마음도 暴風前夜"라고 말했다. 映畫 題目처럼 暴風前夜에 선 戀人들의 激情的인 사랑을 觀客에게 보여줄 수 있기를 期待한다.

최현정 東亞닷컴 記者 phoebe@donga.com

▲ 動映像 = 김남길, “公益勤務는 가을께 始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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