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太平洋의 팔라우는 草綠色 섬들의 나라다. 300餘 個의 작은 섬이 모인 팔라우에서 가장 큰 8個 섬을 모아도 우리나라 巨濟島 크기 남짓. 하지만 5000萬 年 前 火山 爆發로 생긴 팔라우에는 太古의 神祕와 天惠의 自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EBS는 20日부터 23日까지 每日 午後 8時 50分 ‘魅惑的인 바다 庭園’, ‘마지막 神들의 樂園’으로 불리는 팔라우로 떠난다. 同行한 김서욱 水中 다큐멘터리 監督이 눈부신 바닷속 風景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첫 放送인 20日에는 鬱蒼한 樹木으로 뒤덮인 無人島 群落人 ‘록 아일랜드’로 떠난다. 5m가 넘는 古代 鍾乳石을 볼 수 있는 샹들리에 洞窟, 오랜 歲月 동안 沈澱된 하얀色 珊瑚 가루가 바닥에 깔려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밀키웨이’, 그리고 너비 1m가 넘는 大王조개, 數百萬 마리의 해파리 떼 等 珍貴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21日에는 本格的인 水中 探險에 나선다. 海洋生物의 報告인 팔라우는 世界 다이버들이 가장 選好하는 다이빙 名所. 多彩로운 珊瑚와 各樣各色의 물고기 等 神祕한 팔라우의 水中 世界가 펼쳐진다.

人口가 2萬 名에도 못 미치는 팔라우는 스페인, 獨逸, 日本, 美國의 植民地를 거쳐 1994年에야 獨立國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人口의 大部分은 觀光業에 從事하고 있지만 如前히 傳統的인 方式으로 사는 原住民도 있다. 22日에는 작살로 물고기를 잡아 生活하는 펠릴리우의 漁夫들과 함께 고기잡이에 나서고 原始林도 探險해 본다.

23日에는 팔라우의 아픈 歷史를 傳한다. 日本의 植民支配를 받던 팔라우에선 第2次 世界大戰 當時 日本과 聯合軍, 原住民을 合해 2萬餘 名의 死傷者가 發生했다. 韓國人들도 팔라우로 徵用돼 勞役을 하거나 銃을 잡았다. 1945年 日本 敗亡 後 팔라우에서 苦生하다 韓國으로 돌아간 韓國人만 3000餘 名에 達한다. 韓人들이 다리를 놓으면서 苦生한 탓에 ‘아이고 아이고’를 連發했고 이를 들은 原住民들이 ‘아이고 브리지’로 作名했다는 다리도 찾아가 본다.

황인찬 記者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