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營業損失 40% 줄였다”…컬리 2年連續 2兆원臺賣出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29日 16時 39分

송진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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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配送 이커머스 業體 컬리가 지난해 처음으로 年間營業損失을 줄였다. 賣出은 2年連續 2兆 원을 넘기며 最高値를 更新했다.

29日金融監督院電子公示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컬리의 年間營業損失額은 1436億 원으로 2022年(2335億 원)보다 約 40% 줄었다. 營業損失이 減少한 건 2015年創立以後 처음이다. 直前까지 컬리는 2020年 1163億 원에서 2021年 2177億 원으로 營業損失이 크게 불어나고 있었다. 지난해 賣出은 2兆774億 원으로 처음 2兆 원을 넘겼던 2022年(2兆372億 원)보다 約 2% 늘었다.

最近 컬리는 實績改善을 이루며 이른바 ‘計劃된 赤字’ 區間을 벗어나는 模樣새다. 앞서 컬리는 지난해 12月 EBITDA(償却前純利益) 基準 첫 月刊黑字를 達成하기도 했다.

컬리는 構造的賣出·費用構造를 改善한 데 따른 成果라고 說明했다. 特히 大型物流센터 2곳을 新設하면서 物流費를 改善한 게 主要했다. 컬리는 지난해 上半期(1∼6月) 門을 연 慶南昌原, 京畿平澤物流센터를 통해 生産性을 높였다. 그리고 生産效率이 떨어지던 서울 松坡物流센터에서 撤收하는 等運營最適化를 통해 固定費用을 줄였다.

化粧品 새벽 配送 서비스인 ‘뷰티컬리’와 有料 멤버십 ‘컬리멤버스’ 等新事業度實績改善에 이바지했다. 컬리에 따르면 뷰티컬리는 지난해 全體 컬리에서 發生한 去來額中 10%를 차지하며 主要事業群으로 자리매김했다. 컬리멤버스는 지난해 8月出帆以後 6個月 만에 加入者가 200% 增加했으며 멤버십 加入乳脂率은 平均 85%로 나타났다.

實績改善에 힘입은 컬리가 올해 中企業公開(IPO) 再挑戰에 나설지 投資市場에서는 關心이 集中되고 있다. 컬리는 IPO를 통해 資金調達에 나서려 했으나 京畿不況과 投資心理萎縮等의 理由로 지난해 1月上場을 無期限延期한 바 있다. 新事業으로 賣出이 늘어난 데다 營業損失度大幅減少하면서 컬리가 IPO에 재도전할 餘力이 생겼다는 分析이 나온다.

金宗壎 컬리 最高財務責任者(CFO)는 “지난해 流通業界의 不況 속에서도 新事業進出과 構造的費用改善等의 效果로 賣出成長과 收益性改善을 同時에 達成할 수 있었다”라며 “新規物流센터 構築等大規模投資家一段落된 만큼 올해는 黑字基調를 더욱 鞏固히 하는 한便成長에도 集中할 計劃”이라고 말했다.

송진호 記者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