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總 “韓國長時間勤勞者, OECD 平均水準으로 줄어”

東亞日報
入力 2024年 2月 14日 03時 00分

김재형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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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餘年間比重 가파르게 減少
“生産性向上에 政策焦點둬야”

韓國長時間勤勞者가 全體賃金勤勞者 가운데 차지하는 比重이 經濟協力開發機構(OECD) 會員國平均程度로 줄어들었다는 調査結果가 나왔다.

13日韓國經營者總協會(經總)의 ‘長時間勤勞者比重現況 및 推移國際比較’ 報告書에 따르면 지난해 週 50時間以上을 勤務한 賃金勤勞者는 실勤勞時間基準全體의 12.0%(253萬名), 所定勤勞時間基準 10.3%(224萬名)로 各各集計됐다. 所定勤勞時間은 勤勞契約書에 明示한 勤勞時間이다. 이는 OECD 平均(10.2%)보다 各各 1.8%포인트, 0.1%포인트 높은 水準이다.

反面에 週 60時間以上賃金勤勞者比重에선 두 基準 모두 OECD 平均 아래로 集計됐다. 實勤勞時間은 3.2%, 所定勤勞時間은 2.7%로 3.8%인 OECD 平均보다 0.6∼1.1%포인트 낮다. 이에 對해 經總側은 最近 20年間韓國의 長時間勤勞者比重이 가파르게 減少한 結果로 풀이했다.

이番調査를 위해 經總은 OECD 基準과 가장 類似한 統計廳資料를 活用해 두 가지 勤勞時間統計値를 基準으로 삼았다. 實勤勞時間은 모든 일자리(專業, 副業等)에서의 실勤勞時間數値를 活用해 結果的으로 OECD 基準보다 過大計算될 可能性이 있다고 봤다. 主業(主業)에서의 平素勤勞時間을 算出한 所定勤勞時間은 反對로 OECD 基準보다 過小計算될 수 있다.

하상우 經塚經濟調査本部長은 “이番調査를 통해 ‘韓國이 더 以上長時間勤勞國家가 아니다’라는 事實을 確認할 수 있었다”며 “長時間勤勞解消가 政策目標가 될 時期는 이미 지났다. 規制에 무게를 둔 勤勞時間政策 패러다임을 柔軟性과 生産性을 提高할 수 있는 方向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형 記者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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