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在鎔, 海外現場經營… 崔泰源, 獨逸出張準備

東亞日報
入力 2024年 2月 9日 01時 40分

곽도영 記者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財界總帥들 설連休도 奔走
鄭義宣, 自宅 머물며 經營構想
具光謨, 休息取하며 懸案 챙겨
辛東彬, 日서 家族과 連休 보내

새해 들어서도 글로벌 景氣不確實性이 이어지는 가운데 主要 그룹 總帥들이 설 連休(9∼12日)를 맞아 懸案點檢 및 經營戰略構想에 나섰다.

8日財界에 따르면 李在鎔三星電子會長은 6日金浦비즈니스航空센터에서 傳貰機로 아랍에미리트(UAE)로 出國했다. 이番 설 連休期間中東地域과 말레이시아 等東南亞地域을 訪問해 事業場을 點檢할 計劃이다. 앞서 5日經營權承繼關聯 1審裁判에서 無罪를 받은 以後 첫 公式行步로, 例年과 마찬가지로 名節連休를 利用해 海外事業場을 찾는 것이다.

UAE에는 三星物産의 바라카 原子力發電所建設現場이 있다. 李會長은 2022年會長昇進以後 한 달餘 만의 첫 海外出張地로 이곳을 찾아 現場任職員들을 督勵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三星SDI가 1兆7000億 원을 投資해 2025年까지 電氣車用圓筒形 배터리 生産工場을 增設하고 있다. 李會長은 지난해 秋夕連休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等中東 3個國을 찾아 三星物産의 네옴시티 山岳터널 工事現場等을 點檢하고 任職員들을 激勵했다.

최태원 SK그룹 會長은 年初美國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世界最大情報技術(IT)·家電博覽會 ‘CES 2024’ 參席을 비롯해 SK와 大韓商工會議所를 오가며 바쁜 日程을 消化해 왔다. 이에 설 連休期間 짧은 休息을 取하며 半導體와 人工知能(AI), 배터리 等主力事業의 經營戰略을 構想할 것으로 알려졌다. 崔會長은 最近 샘 올트먼 오픈AI 最高經營者(CEO)를 만나 向後 AI 半導體 및 AI 祕書 플랫폼에서의 協力方案을 論議했다. 이와 함께 崔會長은 설 連休 동안 19日부터 始作되는 獨逸經濟使節團出張과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參席을 위한 準備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鄭義宣 현대자동차그룹 會長은 특별한 日程 없이 自宅에 머물며 經營構想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鄭會長은 年初新年辭에서 “올해를 한결같고 끊임없는 變化를 통해 持續成長해 나가는 해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健康한 體質을 만들고자 한다”며 그룹의 ‘體質改善’을 注文했다. 現代車그룹은 올해 上半期(1∼6月) 起亞 오토랜드 光明의 電氣車專用工場轉換을 完了하고, 下半期(7∼12月)에는 美國 조지아州 메타플랜트의 完工을 앞두고 있다.

具光謨㈜LG 代表도 例年처럼 休息을 取하며 經營懸案을 챙길 것으로 傳해졌다. 實用主義 리더십으로 評價받는 舊代表는 就任以後構成員들에게 “바쁜 日常을 暫時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비워내야 未來를 위한 채움에 沒入할 수 있다”며 休息의 重要性을 强調해 왔다. LG는 지난해 12月에도 그룹 全體에 26∼30日勸奬休暇를 實施한 데 이어, 이番 설에는 連休前後인 7, 8, 13日을 勸奬休暇로 運營한다. 舊代表는 家族과 함께 連休를 보내는 한便 올 新年辭에서 强調한 ‘顧客價値革新’을 비롯한 中長期事業戰略을 構想할 것으로 展望된다.

8日現在日本에 머물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會長은 家族과 함께 連休를 보내면서 올 한 해 經營戰略構想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申會長은 年初에는 韓國과 日本을 오가며 投資者 미팅 等을 活潑히 해왔다. 다만 過去名節連休期間을 利用해 롯데 事業場을 둘러본 일도 있어 올해도 現場經營에 나설지 注目된다. 롯데持株 내 未來成長室長을 맡은 아들 신유열 專務亦是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爲한 戰略을 세울 것으로 傳해졌다.

곽도영 記者 now@donga.com

#三星電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 #總帥 #설連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