就業競爭率 81代1… 企業 65% “採用計劃無-未定”

東亞日報
入力 2023年 9月 11日 03時 00分

홍석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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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좁아진 下半期就業門
採用計劃 4곳中 1곳 “規模 줄일 것”… 企業 18%만 “昨年보다 늘리겠다”
景氣沈滯-不確實性 커져 ‘緊縮 모드’
隨時採用 늘며 ‘中古新入’ 比重 늘어

“年末까지 市場環境과 企業實績展望이 모두 좋지 않아서 採用을 늘릴 餘力이 없습니다.”

國內製造分野大企業經營支援部門關係者는 올해 下半期(7∼12月) 採用規模를 늘리지 못한 背景에 對해 이같이 說明했다. 이 企業은 採用뿐만 아니라 各種敎育 프로그램까지 大幅縮小하는 等緊縮經營狀態다.

10日韓國經濟人協會(限輕俠)에 따르면 지난달 國內賣出基準 500大企業을 對象으로 調査한 結果應答企業 127곳 中 82곳(64.6%)李下半期新規採用計劃을 아직 세우지 못했거나 採用計劃自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下半期採用市場競爭率은 81 對 1에 達할 것으로 展望된다.

● 景氣沈滯로 얼어붙은 採用市場

올해 大卒新入採用市場은 지난해보다 더 나빠졌다. 지난해 같은 調査를 했을 때 下半期採用計劃이 未定이거나 없는 企業은 62.0%였는데 올해는 2.6%포인트 늘었다. 採用計劃을 세운 企業들 中에서도 前年對比規模를 줄이겠다는 企業이 24.4%로 늘리겠다는 企業(17.8%)보다 많았다. 지난해 調査에서는 採用을 늘리겠다는 企業(37.0%)李 줄이겠다는 企業(13.0%)보다 많았는데 逆轉됐다.

就業門이 좁아진 탓에 競爭은 더 熾烈해졌다. 企業들이 豫想韓大卒新入採用競爭率은 平均 81 對 1로 集計됐다. 지난해 77 對 1보다 더 높아졌다. 特히 14.2%의 企業은 올해 下半期採用競爭率이 150 對 1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10.4%의 企業만 이 같은 競爭率을 豫想했다.

企業들이 쉽게 採用에 나서지 못하는 理由는 國內外市場의 景氣沈滯影響이 컸다. 下半期新規採用이 없거나 늘리지 않는 理由로 ‘企業收益性惡化, 不確實性對應을 위한 緊縮經營에 突入했다’는 應答이 25.3%로 가장 많았다. ‘글로벌 景氣沈滯長期化, 高金利·高換率等으로 인한 景氣惡化’(19.0%), ‘原資材價格, 人件費增加等에 對備한 費用節減次元’(15.2%) 等도 같은 脈絡의 應答이었다.

● 늘어난 中古新入, 人材 못 求하는 企業

企業들이 定期公債代身隨時採用中心으로 採用을 늘리는 것과 맞물려 經歷을 가진 新入社員인 ‘中古新入’의 比重이 21.9%에 達했다. 이들의 平均經歷期間은 1.4年으로 나타났다. 1∼2年의 經歷을 가진 이들이 48.3%였다. 지난해 採用한 新入社員中折半以上이 中古新入이라고 答한 企業도 應答企業 127곳 中 9곳(7.1%)이나 됐다.

財界關係者는 “不確實性이 커지고 高度成長을 期待하기 어려워지면서 企業들이 大規模人材를 뽑아 時間과 費用을 들여 養成하기보다는 檢證된 人材를 뽑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說明했다.

이 같은 트렌드는 올해도 繼續될 것으로 보인다. 企業들은 올해 下半期採用市場에 나타날 變化(複數應答)로 經歷職採用强化(26.2%), 隨時採用擴大(25.9%), 中古新入選好現象深化(18.6%) 等을 꼽았다.

이는 人材를 찾기 힘들다는 企業들의 隘路事項과도 맞물린다는 解釋이다. 企業들은 新入社員採用過程에서 겪는 어려움으로 ‘적합한 人材를 찾기 어렵다’(30.9%), ‘採用後早期退社者發生’(28.4%), ‘採用過程에서 離脫者發生’(21.7%) 等이라고 答했다. 實際雇傭勞動部에 따르면 올해 上半期(1∼6月) 商用人員 300人以上大企業이 求人을 試圖했지만 採用하지 못한 人員이 1萬2183名에 達했다. 2021年上半期(7258名), 지난해 上半期(1萬1248名)에 이어 增加勢가 이어지고 있다.

● 三星, 포스코 等定期公債 나서

下半期 어려워진 採用市場 속에서 主要企業들의 定期採用 시즌은 이미 開幕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等 6個會社의 下半期新入社員採用을 이달 始作했다. 19日까지 志願書를 받고 人適性檢査(PAT), 面接等을 進行한다. SK이노베이션 系列 6個社, 現代自動車, LG電子 LG化學等 LG 主要系列社等定期公債代身隨時採用을 導入한 企業들도 採用公告를 내고 新入社員募集에 나섰다.

5大 그룹 中唯一하게 大卒新入定期公債를 維持中인 三星은 11日採用公告를 내고 下半期公採에 나선다. 삼성전자를 包含한 三星關係史 20곳은 18日까지 志願書를 接受한다. 이달 職務適合性評價, 다음 달 三星職務適性檢査(GSAT), 11月面接等을 통해 最終合格者를 가린다.

홍석호 記者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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