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留陣 會長 役割論…4代 그룹 넘어 政治權까지 ‘마당발’|東亞日報

留陣 會長 役割論…4代 그룹 넘어 政治權까지 ‘마당발’

  • 뉴시스
  • 入力 2023年 8月 8日 11時 5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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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經聯, 22日 總會서 留陣 新任 會長 推戴
‘美國通’ 留陣, 政治權·財界 두루 넓은 人脈
外交部 出身 副會長설 ‘시끌’…쇄신 憂慮도

金秉準 會長 職務代行이 이끄는 全國經濟人聯合會가 6個月 만에 臨時 首長 體制를 접고 留陣 풍산 會長을 正式 會長으로 맞는다. 全經聯의 革新과 4大 그룹 復歸라는 宿題를 안게 된 류 會長의 向後 行步에 財界의 關心이 쏠린다.

8日 財界에 따르면 全經聯은 오는 22日 開催하는 臨時總會에서 機關名을 ‘韓國經濟人協會(限輕俠)’로 바꾸고 새 會長에 留陣 풍산 會長을 推戴한다.

류 會長의 內政에 對해 全經聯 側은 “글로벌 舞臺에서의 經驗, 知識, 네트워크가 卓越하다”며 “새롭게 태어날 韓國經濟人協會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名實相符 글로벌 中樞 經濟團體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發揮해줄 適任者”라고 强調했다.

◆‘美國通’ 留陣, 政治權~財界 두루 넓은 人脈


1958年生인 류 會長은 서울대 英文學科를 卒業하고 美國 다트머스大 經營學 碩士課程을 修了했다. 美國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理事 等을 거쳤고, 지난 4月에는 全經聯 韓美財界會議 7代 韓國 側 委員長으로 選任되기도 했다.

全經聯 副會長과 韓國貿易協會 副會長을 歷任하는 等 經濟團體에 積極 參與해왔다. 또 韓國펄벅(Pearl S. Buck)財團 理事長, 韓國 메세나 協會 副會長, 조지&바바라 부시 財團 理事會, 뉴욕 시티 칼리지의 콜린 파월 스쿨 理事會, PGA 투어 Firtst Tee 프로그램 理事會 等에도 參與했다.

류 會長은 世界 社會에서 韓國 位相을 높이기 위한 功勞와 꾸준한 努力을 인정받아 2005年 金塔産業勳章, 2012年 國民勳章 모란장을 授與받기도 했다.

風散은 구리 및 구리 合金素材와 그 加工品을 製造해 販賣하는 神童事業과, 各種 彈藥類를 生産하는 防産事業을 營爲하는 中堅企業이다. 防衛産業體인 만큼 風散은 일찌감치 對美關係에 功을 들여왔고, 選對 會長 때부터 조지 부시 前 大統領 富者와 緊密한 關係를 맺는 等 美國 情·財界와 因緣이 깊은 ‘美國通’으로 알려졌다.

歷代 여러 政權과 美國 간 架橋 役割을 해오며 與野를 넘나드는 人脈을 쌓았다. 노무현 政權 初期 美國과의 關係 改善을 위해 努力했고, 盧 前 大統領의 첫 美國 訪問에도 役割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年에는 李明博 政府의 訪美團에 合流해 FTA 協商을 支援했고, 朴槿惠 政權 때도 韓美 交流에 앞 場 섰다.

2015年 프레지던츠컵 골프大會를 처음으로 韓國에 誘致하는데 核心 役割을 했고, 大會 組織委員長을 맡기도 했다. 이 大會에서는 組織委員長을 맡아 李明博 前 大統領과 조지 W 부시 前 美國 大統領의 골프 라운딩을 周旋해 注目받았다.

文在寅 大統領 當時 美國 特使團에 企業人 中 唯一하게 合流하기도 했다. 2017年에는 文 大統領이 主催한 도널드 트럼프 美國 大統領 國賓晩餐에 鄭義宣 現代車 會長, 최태원 SK 會長, 金昇淵 한화 會長 等 錚錚한 그룹 總帥들과 함께 初代받기도 했다.

當時 財界 10位圈 企業들도 모두 招請받지 못한 狀況에서 70位圈의 豐山이 招請된 것은 異例的이라는 評이 나왔다. 그만큼 美國과의 人脈을 발板 삼아 國內에서도 進步·補修를 莫論하고 親分을 쌓은 것이 全經聯 會長으로 組織을 안정시킬 適任者라는 評價를 받는다.

李在鎔 三星 會長, 최태원 SK 會長, 鄭義宣 現代車 會長, 具光謨 LG 會長 等 4大 그룹 總帥들의 支持를 두루 받는 것도 류 會長의 또 다른 觀戰 포인트다. 류 會長은 財界에서도 有名한 ‘마당발’로 通한다.

特히 李在鎔 會長과 親分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류 會長은 2008年 李 會長에게 콜린 파월 前 美國 長官을 紹介해줬고, 2019年 盧武鉉 前 大統領 追悼式 때는 이 會長과 조지 부시 前 大統領의 만남을 周旋하기도 했다. 류 會長 家門은 三星家(家)와 혼맥으로도 連結돼 있다.

류 會長은 崔泰源 會長, 鄭義宣 會長과도 오래 前부터 ‘兄님, 동생’으로 부를 程度로 親分이 있는 것으로 傳해졌다. 崔 會長은 最近 全經聯 再加入 關聯 質問에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財界 關係者는 “류 會長이 4大 그룹 總帥들과 두루 親한 만큼 全經聯 再加入에도 肯定的인 影響을 할 可能性이 크다”며 “4大 그룹 復歸 自體는 旣定事實化 되는 雰圍氣고, 남은 건 타이밍과 方式이다”고 傳했다.

◆外交部 出身 副會長 內定說로 混亂…全經聯 ‘刷新’ 憂慮 視角도


一部에선 류 會長에 對한 憂慮 視角도 있다. 過去 財界 ‘맏兄’ 役割을 했던 全經聯은 2016年 朴槿惠 政權 當時 國政壟斷 事件에 휘말리며 位相이 墜落했다.

4大 그룹도 이때 全經聯을 脫退했다. 當時 大企業들은 全經聯을 통해 미르·케이스포츠 財團 設立 過程에서 774億원을 出演했고, 全經聯은 不當한 ‘政經癒着의 고리’로 굳어졌다.

올 初 臨時 首長으로 온 金秉準 會長 職務代行은 “過去에 對한 痛烈한 反省을 土臺로 革新案을 마련했다”며 “過去의 全經聯으로 復歸는 없다”고 强調했다.

全經聯은 이름을 ‘韓國經濟人協會(限輕俠)’로 바꾸고,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과의 統合을 통해 産業系 싱크탱크로서 役割을 하겠다고 宣言했다. 會長과 事務局의 獨斷的 決定을 制御할 수 있는 牽制機關인 倫理經營委員會도 設置한다.

하지만 이 程度로 全經聯의 刷新을 이뤄냈다고 하기엔 不足하다는 評도 나온다. 4大 그룹 한 關係者는 “4大 그룹의 境遇 全經聯 國政壟斷 事態와 엮이면서 紅疫을 치른 만큼 復歸에는 愼重한 立場”이라며 “眞情性 있는 革新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財界 關係者는 “류 會長은 平素 ‘財界 선비’로 불릴 程度로 溫和한 性品”이라며 “全經聯 改革에 强力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류 會長이 常勤副會長으로 外交部 出身 官僚를 內定했다는 所聞이 나오는 것도 論難이 많다.

齋戒 한 關係者는 “류 會長이 함께 일할 러닝메이트로 親分이 있는 外交部 出身 官僚를 점찍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傳했다. 一角에서는 會長과 함께 實質的으로 全經聯 組織을 運營하는 常勤副會長을 個人 親分으로 임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指摘도 나온다.

歷代 全經聯 常勤副會長을 보면 三星 出身 孫炳斗, 현명관, LG出身 이윤호, 정병철 等 企業人들이 主로 맡아왔다. 조건호 前 科學技術部 次官, 권태신 前 國務總理室 室長 等 官僚 出身도 있었지만 外交部 出身은 副會長을 맡은 적이 없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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