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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確固한 目標 意識과 惠澤이 커뮤니티 擴張의 核心 動力”|東亞日報

[DBR]“確固한 目標 意識과 惠澤이 커뮤니티 擴張의 核心 動力”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6月 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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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革新新藥살롱 創立者 인터뷰
좁지만 確固한 主題와 範圍로… 所屬感과 ‘交流의 便益’ 끌어올려
‘버티컬 커뮤니티’의 强點 살려… 業界 아우르는 知識 共同體 構築

‘세상에 없던 약을 만들어 인류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서로의 노하우와 연구 결과, 아이디어를 기꺼이 나누는 혁신신약살롱은 ‘좁고
 깊은 영역’에서 전문성을 나누는 최근 커뮤니티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사진은 혁신신약살롱 창립자인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 혁신신약살롱 제공
‘世上에 없던 藥을 만들어 人類에 寄與하겠다’는 目標로 서로의 노하우와 硏究 結果, 아이디어를 기꺼이 나누는 革新新藥살롱은 ‘좁고 깊은 領域’에서 專門性을 나누는 最近 커뮤니티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事例다. 寫眞은 革新新藥살롱 創立者인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代表. 革新新藥살롱 提供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發 팬데믹이 끝나고 사람들 間 만남이 活潑해지면서 커뮤니티 비즈니스 業界에도 다시 活力이 돌고 있다. 近 3年間의 危機를 克服하고 보다 高度化·專門化된 커뮤니티가 續續 登場하는 가운데 特히 注目을 받는 곳이 있다. 全國 各地의 革新新藥 開發者들이 모여 새로운 知識을 苦悶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커뮤니티 ‘革新新藥살롱’이다. 2012年 大戰 內 少數의 新藥 開發者 모임에서 出發해 이제는 業界 全般을 아우르는 巨大한 知識 共同體가 됐다. 비즈니스를 前面에 내세우지 않지만, 參與者끼리 共同 硏究를 하거나 有望한 바이오 벤처企業을 創業하는 等 有·無形의 經濟的 成果도 꾸준히 創出하고 있다.

革新新約은 旣存에는 治療劑가 없었던 疾病을 고칠 수 있는 新藥을 뜻한다. “世上에 없던 藥을 만들겠다”는 어렵고 制限的인 主題는 곧 構成員들이 共有하는 確固한 目標意識이 됐다. 또 이는 이른바 ‘버티컬 커뮤니티’(細分化한 主題에 對해 더 깊이 파고드는 커뮤니티)를 構築하는 原動力이 됐다. 서로의 成果와 最新 情報를 加減 없이 共有하는 살롱 雰圍氣는 參與 欲求를 끌어올리는 確實한 惠澤으로 作用했다. 살롱 創立者인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代表를 만나 팬데믹 危機 속에서 오히려 빛난 革新新藥살롱의 成功 要因에 對해 들어봤다. 커뮤니티 비즈니스 事業 戰略의 變化와 未來를 分析한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3年 5月 2號(369號) 스페셜리포트에 실린 인터뷰를 要約해 紹介한다.

―살롱의 始作은 어땠나.

“2012年 8月, 大田 儒城區 田民洞의 한 膾집에서 가진 모임이 始作이었다. 當時 글로벌 製藥社 사노피의 아시아太平洋 R&D 硏究所長을 맡아 革新新藥 專門家를 만났는데, 豫想 밖으로 ‘斷絶’을 느꼈다. 硏究에 邁進하는 專門家들이 서로 만나면 分明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知人들과 意氣投合해 知的 交流를 위한 모임을 推進했다.”

―좀 더 폭넓은 主題를 定하지 않은 理由는….

“처음엔 바이오 業界 專門家들의 모임으로 ‘바이오 살롱’을 만들어야 하나 苦悶했다. 하지만 細密한 主題에 集中해야겠다는 생각에 革新新藥으로 範疇를 좁혔다. 그 德에 살롱이 發展하고 維持될 수 있는 强力한 動力이 생겼다. 世上에 없던 藥을 開發하겠다는 共同의 目標와 連帶 意識을 갖춘 專門家 集團으로 正體性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모티브가 됐던 커뮤니티가 있나.

“코펜하겐 學派가 모델이다. 量子力學의 아버지인 닐스 보어가 1918年 덴마크 코펜하겐에 理論 物理學 硏究所를 設立하면서 始作된 知識 커뮤니티다. 世界 곳곳의 젊은 物理學者들이 定期的으로 모여 活潑하고 자유롭게 交流한 結果 量子力學의 標準 解釋 中 하나인 ‘코펜하겐 解釋’을 선보인 바 있다.”

―實際로 살롱 運營은 어떻게 이뤄지나.

“페이스북에 開設한 온라인 그룹이 主要 活動 場所다. 各自 論文이나 臨床 結果, 制約·바이오 業界의 뉴스를 포스팅하고 서로 댓글을 달면서 意見을 나눈다. 現在 멤버는 7000名 程度다. 여기에 地域別로 열리는 오프라인 모임이 있다. 講演·討論과 뒤풀이가 이뤄진다. 事前에 約束한 基本 規則을 지킨다는 前提下에 地域別로 알아서 獨立的인 모임을 갖는다.

―살롱 參與 條件은 없나.

“없다. 開放性이 커뮤니티의 힘이자 生命力이다. 參加費도 參與者들에게 뒤풀이에 쓸 1萬 원 안팎만 받는다. 自發的으로 돈과 時間을 들이지만 그 以上의 附加價値를 얻어가니까 繼續해서 사람들이 모인다.”

―競爭社에서 일하는 살롱 內 멤버들도 있을 텐데 情報 共有가 問題가 되진 않나.

“모두가 潛在的 競爭 狀態인 건 맞지만, 硏究 分野의 特性上 나 혼자 앞서 가기엔 目標價 워낙 어렵다. 모두가 풀릴지, 안 풀릴지조차 모르는 難題를 풀고 있는 中이다. 그러니 서로 도와서 좋은 結果를 내보자는 마인드가 커뮤니티 全般에 깔려 있다.”

―結局 交流의 便益이 크기 때문에 活動이 活潑하다는 건가.

“그렇다. 範圍가 좁은 革新新藥 業界에서 이미 비슷한 硏究를 해본 사람의 노하우나 硏究 失敗·成功談을 率直하게 듣는 것은 試驗 前에 誤答 노트나 족집게 講義를 듣는 것과 같다. 事實 먼저 施行錯誤를 겪은 新藥 開發者는 後發走者에게 情報를 알려줄 必要가 없다. 그럼에도 기꺼이 自身의 經驗을 共有하는 것은 情報 共有가 向後 協業에서 시너지로 돌아올 것이란 期待가 있어서다.”

―記憶에 남는 成果는….

“살롱을 통해 硏究者와 創業者, 投資者가 意氣投合해 實際로 바이오 벤처企業 ‘큐로셀’을 세운 것이다. 2016年 設立된 큐로셀은 國內 最初로 CAR-T(키메라 抗原 受容體 T細胞) 治療劑를 開發한 곳이다. 2015年 美國에서 새로운 種類의 免疫細胞 治療劑를 硏究하던 김찬혁 當時 캘리포니아 生物醫學硏究所 首席硏究員(現 KAIST 生命科學課 敎授)을 大戰 살롱 講演者로 招請했다. 講演에 參席했던 김건수 現 큐로셀 代表가 創業 意志를 밝히며 따로 連絡을 해왔고 두 사람을 連結해 준 結果 實際 創業까지 이어졌다.”

―組織을 매우 水平的으로 運營한다고 들었다.


“처음부터 只今까지 우리 살롱엔 ‘儀典’이 存在하지 않았다. 人事말, 祝辭, 指定座席 等 모두가 없다. 世界的으로 有名한 碩學이 와도 테이블 구석이나 行事場 맨 뒷자리에 앉아 있는 境遇가 많다.”

―커뮤니티 비즈니스에서 가장 重要한 것은 무엇일까.

“커뮤니티 本然의 目標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살롱度 비즈니스가 아니라 價値를 追求하는 모임이었다. 革新新藥 開發이 人生의 所願 같은 사람들이 있다. 未踏의 領域에 발을 내딛는 데 도움을 줄 사람들이 살롱에 모이니 結局 모두가 오고 싶은 모임이 됐다. 本然의 價値가 없는 空間이라면 아무리 와 달라고 事情을 해도 오지 않는 곳이 될 수밖에 없다.”

백상경 記者 baek@donga.com
#革新新藥살롱 #이승주 #오픈 이노베이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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