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速報]이건희 三星그룹 會長別世…享年 78歲

東亞日報
入力 2020年 10月 25日 09時 56分

김현수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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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總帥이자 三星電子를 世界最高의 製造業體로 키운 이건희 三星電子會長(寫眞)이 25日午前 5時別世했다. 享年 78歲.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會長은 이날 서울 江南區 삼성서울병원에서 婦人인 홍라희 三星美術館 리움 館長과 아들 이재용 三星電子副會長, 長女李富眞 호텔新羅社長, 次女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理事長等家族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便安히 숨을 거뒀다.

故人은 2014年 5月 10日 밤 急性心筋梗塞으로 인한 心臟痲痹를 겪으며 健康이 急激히 惡化돼 삼성서울병원에 入院해왔다. 1999年 11月肺 림프癌手術을 받은 故人은 呼吸器健康이 안 좋아 겨울에는 美國과 日本의 따뜻하고 空氣가 맑은 地域에 居住했다.

1942年 1月 9日大邱에서 故(故) 이병철 삼성그룹 創業主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故人은 1970年代中盤 그룹을 이끌어갈 後繼者로 選擇됐다. 李秉喆創業主가 世上을 떠난 直後인 1987年 12月三星그룹 會長에 就任해 ‘三星號’를 이끌어 왔다.

故人은 卓越한 未來 비전 提示를 바탕으로 삼성그룹을 韓國代表企業을 넘어서, 글로벌 代表企業으로 키웠다는 評價를 받고 있다. 特히 그룹의 核心系列社인 삼성전자를 스마트폰, 半導體, TV 部門에서 世界市場 1位인 名實相符한 世界最高의 情報技術(IT) 企業으로 성장시켰다.

故人은 企業經營外에도 여러 方面에서 意味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1996年韓國人 가운데 김운용 前大韓體育會長에 이어 두 番째로 國際올림픽委員會(IOC) 委員으로 選任됐다. 韓國 스포츠와 IOC를 위해 꾸준히 活動했던 故人은 2011年 7月 2018年平昌 겨울올림픽을 誘致하는 데도 重要한 役割을 擔當했다. 100名이 넘는 IOC 委員들을 모두 만나며 平昌이 겨울올림픽을 開催할 때 가져올 效果를 說得力 있게 傳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葬禮는 故人과 遺家族 뜻에 따라 28日까지 家族葬으로 치러진다. 三星側은 “調和와 弔問은 鄭重히 辭讓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記者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