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化學, 美GM과 電氣車배터리 合作法人設立 “2兆7000億投資… 美電氣車市場先占”

東亞日報
入力 2019年 12月 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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持分折半씩… 收益도 折半씩 配分
오하이오에 車50萬臺分生産工場… “5年內 배터리事業賣出 30兆원”

5일(현지 시간)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왼쪽)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미국 미시간주 GM글로벌테크센터에서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 5日(現地時間) 메리 배라 GM 最高經營者(왼쪽)와 신학철 LG化學副會長이 美國 미시간州 GM글로벌테크센터에서 合作法人契約을 締結하고 있다. LG化學提供

LG化學이 美國自動車業體 제너럴모터스(GM)와 電氣自動車 배터리셀 合作法人을 設立한다고 6日 밝혔다.

美 오하이오州에 30GWh(기가와트시) 規模의 電氣車 배터리셀 生産工場을 짓고, 이곳에서 만든 배터리셀 全量을 GM 次世代電氣車에 供給하기로 했다. 이는 高性能純粹電氣車基準約年間 50萬臺分量이다. 電氣車 배터리의 安定的供給을 願하는 GM과 急成長하는 美電氣車市場을 先占해야 하는 LG化學의 利害關係가 맞아떨어진 結果다.

兩社는 5日(現地時間) 美 미시간州에 있는 GM 글로벌테크센터에서 LG化學 신학철 副會長, GM 메리 배라 最高經營者(CEO)가 參席한 가운데 合作法人契約을 締結했다. 두 會社는 1兆 원씩 出資해 各各同一한 持分의 合作法人을 設立하고, 以後段階的으로 投資金額을 늘리기로 했다. 總投資規模는 2兆7000億 원에 이를 것으로 展望된다. 收益亦是折半씩 나눠 갖기로 했다. 배터리 原材料購買부터 배터리셀 生産, GM 電氣車搭載까지 全過程에서 協力體系를 構築할 計劃이다.

배라 會長은 이날 “GM의 完成車製造技術과 LG化學의 先導的인 배터리 技術이 結合하면 電氣車時代로의 轉換이 加速化할 것”이라며 “LG化學科의 緊密한 協力을 通해 GM 未來顧客에게 傳達할 수 있는 價値가 크게 向上될 것으로 期待한다”고 말했다. 申副會長도 “이番合作法人은 單純한 協力을 넘어 排出가스 없는 社會를 만들고, 世界自動車市場을 親環境車時代로 이끌 긴 旅程의 始作”이라고 밝혔다.

LG化學은 이番合作法人을 통해 急成長하고 있는 美電氣車市場을 先占할 수 있는 橋頭堡를 마련했다. 市場調査機關인 미래에셋大宇 리서치센터 等에 따르면 美電氣車市場은 올해 52萬臺에서 2021年 91萬臺, 2023年 132萬臺等年平均 26%씩 成長할 것으로 展望된다.

이로써 LG化學은 韓國을 비롯해 美國, 中國, 유럽에 總 5個의 배터리 生産工場과 2個의 合作生産工場等總 7곳의 生産基地를 確保하게 됐다. LG化學은 올해 初에도 世界最大電氣車市場인 中國을 攻略하기 위해 지리自動車와 電氣車 배터리 合作法人을 設立했다.

申副會長은 “LG化學의 長點은 △배터리 關聯特許만 1萬7000餘件에 이르는 技術力 △270萬臺以上의 電氣車에 배터리를 供給하면서 證明한 安全性과 信賴性 △豐富한 배터리 量産經驗”이라며 “2024年까지 배터리 事業으로만 賣出 30兆 원 以上을 記錄할 것으로 豫想한다”고 말했다.

서동일 記者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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