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參席한 獨 밀레 稱칸 會長 “스마트그리드 活用이 家電業界大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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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1年 9月 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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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프리미엄 廚房家電 1位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 ‘IFA 2011’에서 3일(현지 시간) 만난 라인하르트 칭칸 밀레 회장은 “가전업계가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레 제공 — 獨逸 베를린 家電展示會 ‘IFA 2011’에서 3日(現地時間) 만난 라인하르트 稱칸 밀레 회장은 “家電業界가 에너지 使用을 줄일 수 있는 技術開發에 나서야 한다”고 强調했다. 밀레 提供

“에너지 使用을 줄이는 製品의 開發은 이 時代家電業體의 使命입니다.”

유럽市場 프리미엄 廚房家電 1位인 獨逸 ‘밀레’의 라인하르트 稱칸 會長은 3日(現地時間) 獨逸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家電展示會 IFA에서 동아일보와 單獨 인터뷰를 갖고 “氣候 및 에너지 問題는 現在人類가 當面한 가장 큰 課題”라며 “에너지를 效率的으로 消費하는 ‘스마트그리드’ 家電의 先頭走者로 에너지 問題解決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밀레는 지난해 IFA에서 家電會社中 처음으로 스마트그리드 家電을 紹介한 데 이어 올해는 太陽熱을 利用한 家電을 多數 선보였다. 밀레가 올해 IFA에서 처음 公開한 ‘에너지 管理 시스템’은 비가 많은 유럽 氣候에 맞춰 太陽에너지를 配分해주는 機能을 넣었다. 太陽熱이 不足해 洗濯機나 食器洗滌器等을 한꺼번에 쓸 수 있는 電力이 나오지 않더라도 使用可能時間에 맞춰 時間을 自動으로 配分해준다. 밀레는 또 洗濯物의 量을 스스로 認識해 自動으로 稅制量을 調節해 稅制를 最大 30% 節約할 수 있는 洗濯機, 電力量을 40% 줄일 수 있는 靑素旗等 다양한 에너지 節減製品도 내놓았다.

稱칸 회장은 “各國政府와 主要家電業體의 가장 큰 課題는 어떻게 하면 보다 적은 에너지를 쓰느냐 하는 點”이라며 “特히 올해 3月日本 후쿠시마 原電事態以後 많은 나라가 에너지 政策을 再檢討하고 있어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分野가 더욱 重要해질 것”이라고 說明했다. 獨逸만 해도 電力生産中風力과 太陽熱等新再生에너지 比重을 올해 20%假量에서 2020年 35%까지 끌어올릴 豫定이다. 또한 消費電力을 效率的으로 管理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미터’를 2020年까지 全體家口의 80%에 設置할 計劃이다.

稱칸 會長은 이날 밀레가 獨逸最大通信事業者인 ‘도이치텔레콤’, 스마트그리드 미터 業體 ‘이온’ 等과 맺은 ‘스마트 커넥트’ 提携도 紹介했다. 家電製品을 인터넷으로 連結해 집 밖에서도 쉽게 집 안의 家電製品을 컨트롤하며 에너지도 節減하도록 한 것.

稱칸 會長은 “韓國은 프리미엄 廚房家電이 가장 빨리 成長하는 市場 가운데 하나”라며 “韓國人들은 特히 技術에 敏感하고 디자인이 뛰어난 製品을 所有하려는 欲望도 强하다”고 評價했다.

稱칸 會長은 이 會社共同創業者의 曾孫子로 2002年부터 最高經營者(CEO)로 밀레를 이끌어왔다. 밀레는 1899年設立當時부터 밀레 家門과 稱칸 家門이 共同所有하고 經營도 함께 해왔다.

베를린=정재윤 記者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