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 원유선 2隻 또 受注… 全體 新規 受注量은 中에 밀려
經濟危機로 急減했던 國內 朝鮮業體들의 船舶 受注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26日 造船業界에 따르면 올 5月 受注量이 ‘제로(0)’에 그쳤던 國內 造船業體들이 最近 잇달아 新規 船舶을 受注하고 있다.
城東造船海洋은 유럽의 한 海運社로부터 15萬8000DWT(載貨重量톤수·船舶에 실을 수 있는 總貨物의 重量)級 原油運搬船 2隻을 受注했다고 이날 밝혔다. 會社 側은 “이番 受注는 規模와 船舶價格 面에서 經濟危機 以前 水準을 回復해 意味가 있다”며 “特殊船과 海洋플랜트 같은 高附加價値 船舶의 追加 受注로 이어질 것”으로 期待했다. 이 會社는 이에 앞서 16日에도 그리스 禪師로부터 15萬8000DWT級 原油運搬船 2隻을 受注해 이달에만 4隻의 契約을 이끌어 냈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23日에서야 올해 첫 船舶 受注에 成功했다. 이 會社는 海洋警察廳에 引導할 海警 警備艦 5隻을 1499億 원에 契約했다. 會社 側은 “一般 商船이 아닌 特殊船이지만 올해 첫 船舶 受注라는 點에서 意味가 있다”고 說明했다. STX造船海洋度 지난달 유럽 禪師로부터 5萬400DWT級 탱커 最大 8隻(4隻은 市況에 따라 追加 發注되는 옵션物量)을 3億4000萬 달러에 受注한 바 있다.
船舶 受注가 조금씩 살아나는 것은 世界 景氣가 回復 兆朕을 보이면서 글로벌 造船市場이 기지개를 펴고 있는 것으로 業界는 分析한다. 造船海洋 專門 分析機關인 클라크슨에 따르면 올 6月 世界 朝鮮業體의 受注量은 昨年 9月 글로벌 金融危機 以後 最大 規模인 190萬 DWT(12隻)에 이르렀다. 昨年 같은 期間 1550DWT(229隻)와 比較하면 市場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發注가 한 隻도 없었던 5月에 비하면 相當히 鼓舞的이라는 게 業界 專門家들의 指摘이다.
그러나 新規 受注量에서 韓國 業體들이 中國에 밀리는 等 中國 朝鮮業體들의 挑戰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올 上半期(1∼6月) 中國 朝鮮業體의 新規 受注量은 160萬 DWT로 韓國보다 60萬 DWT 많았다. 中國 業體들은 1月부터 5月 末까지 新規 受注量이 30萬 DWT에 그쳤지만 6月 들어 160萬 DWT의 船舶을 受注해 韓國을 앞질렀다. 남아 있는 作業量을 나타내는 受注殘量도 DWT 基準으로 中國이 韓國보다 많다. 하지만 船舶別 種類를 勘案한 CGT(標準化물換算톤수) 基準으로는 아직 韓國이 1.6%포인트 앞서 있다.
김용석 記者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