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은 韓國의 內需 市場… 力量 總集中
中서 1位 하면 世界서 1位
勞組, GM 보며 달라질것
“中國은 어떻게 보면 韓國의 큰 ‘福(福)’인 것 같다. 모든 力量을 中國에 集中하겠다.”
글로벌 營業 專門家로 꼽히는 金鍾浩 錦湖타이어 代表理事 社長(61·寫眞)은 9日 “中國은 (海外市場이 아니라) 國內市場과 똑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金 社長은 이날 서울 中區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記者懇談會에서 “世界的으로 自動車 販賣가 줄었지만 中國은 例外”라며 “中國에서 1位 자리를 繼續 지키면 나중에는 世界 1位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現在 금호타이어는 中國 新車 裝着用(OE) 타이어 市場에서 市場占有率 1位(藥 25%)다.
金 社長은 最近 錦湖아시아나그룹의 支配構造 變更과 關聯해 “대우건설 풋백옵션 問題가 올해 末 얘기가 나와 來年 中盤쯤 값을 치렀더라면 問題가 없었을 텐데 지난해부터 市場에서 너무 빨리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그룹을 힘들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건설만 賣却하면 錦湖아시아나그룹에 아무런 問題가 없어지는가’라는 質問에 “그렇다”고 對答하고 “持分이 어떻게 變動돼도 금호타이어는 支障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懇談會 中 “30年 以上 勤務한 金壺를 後輩들에게 물려줄 때는 韓國 工場의 生産性을 높여 놓고 물려줘야 할 것 같다”며 美國의 제너럴모터스(GM)를 話題에 올렸다. “世界 最大 自動車會社인 GM이 沒落하는 敎訓을 얻었으니 只今은 우리의 組合(勞動組合) 사람들도 생각이 달라졌을 거다.” 韓國 工場의 生産性을 높이려면 勞組가 變해야 한다는 말을 에둘러 表現한 것으로 들렸다. 그는 “競爭力 있는 工場을 만들려면 原則과 程度가 가장 重要한 것 같다”며 “組合 사람들과도 原則을 갖고 (對話)하겠다”고 말했다.
“金壺 밥을 30年 먹었다”는 金 社長은 1948年 서울生으로 경희대 經濟學科를 卒業하고 1976年 當時 錦湖産業(現 錦湖타이어)에 入社해 錦湖타이어 싱가포르 支社長, 錦湖타이어 濠洲法人長, 韓國複合物流 社長과 아시아나IDT 代表理事 社長 等을 지냈다.
金 社長은 올해 經營 目標에 對해 “지난해에는 올해 世界 景氣가 나아질 것으로 보고 計劃을 세웠지만 實際는 그렇지 않다”라며 “賣出이 썩 좋진 않고 營業利益도 當初 計劃보다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강명 記者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