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場 내 安某 社長(56)도 “最近 2個月 사이 골목 內 野菜와 과일 가게, 빵집 等 3곳이 門을 닫았다”며 “大型마트보다 작은 슈퍼인데 市場이 이렇게 焦土化될 줄 豫想 못했다”고 말했다.
政府와 與黨이 大型 流通業體의 SSM 進出 規制를 위한 法案 마련에 나선 가운데 SSM과 洞네 구멍가게가 ‘골목商圈’을 놓고 擴戰(擴戰) 樣相에 들어갔다.
○ 庶民 챙기기에 論難된 大企業 슈퍼
大型마트 出店 禁止 規制는 最近 몇 年間 流通業界에서 尖銳한 論難거리였다. 17代 國會에서는 大型마트 출點 規制 法案이 10餘 件 提出됐지만 兩側 利害關係가 얽혀 論難 끝에 任期 滿了로 廢棄됐다.
그러나 最近 知識經濟部와 한나라당이 黨政協議會에서 3000m² 以上 大規模 店鋪에만 適用되는 開設 登錄制를 ‘大規模 店鋪 및 大規模 店鋪의 直營店’으로 擴大하는 內容의 流通産業發展法 改正案을 마련하면서 雰圍氣가 달라졌다. 李 大統領도 이문 골목市場을 訪問해 “골목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大型마트 때문에 어렵다고 해서 큰일”이라며 “政府가 代案이 없는지 여러 角度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論難에 불씨를 댕겼다. 中小企業廳에 따르면 2005年에서 2008年까지 大型마트 賣出額이 9兆2000億 원 늘어난 反面 在來市場 賣出額은 같은 期間 9兆3000億 원 줄었다. 在來市場 賣出額이 고스란히 大型 流通業體로 옮겨갔다는 게 中企廳의 分析이다.
이에 對해 大企業 流通業體들은 强力 反撥하고 있다. 大企業 流通業體가 會員社인 韓國체인스토어協會 이승한 會長(홈플러스그룹 會長)은 最近 SSM 출點 規制案과 關聯해 “市場原理에 어긋나는 規制다. 必要하다면 訴訟도 不辭하겠다”며 “政治人들이 感情的으로 對應하면 안 된다”고 强調했다. 以後 全國小商工人團體協議會는 卽刻 聲明을 내고 “李 會長의 發言은 小商工人들을 向한 宣戰布告”라고 맞섰다.
○ “구멍가게는 맨주먹으로 싸운다”
中小企業中央會度 30日 SSM 周邊의 구멍가게, 野菜 靑果店 等 中小 流通業體 商人 226名을 對象으로 被害 事例를 낱낱이 調査해 中小 流通業體 ‘支援 射擊’에 나섰다. 調査 結果에 따르면 全北에서 8年間 구멍가게를 運營한 A 氏는 建物主에게서 ‘나가달라’는 날벼락 같은 通報를 받았다. SSM의 市場調査 結果 목이 좋다며 建物主에게 現在 賃貸料보다 2倍 높게 불렀기 때문이다. A 氏는 “營業을 繼續하려면 賃借料를 2倍 以上으로 올려 줘야 하지만 形便上 어렵다”며 “生業과 다름없는 일을 그만둬야 하니 살길이 漠漠하다”고 말했다.
釜山에서 구멍가게를 運營하는 B 氏는 周邊에 SSM이 들어서는 것에 맞서서 4000원짜리 간醬을 3500원으로 割引 販賣 했다가 ‘울며 겨자 먹기’로 다시 價格을 올렸다. 간醬을 納品하는 都賣業者가 B 氏를 찾아와 ‘SSM이 該當 大企業의 系列社에 納品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壓力을 넣어 어쩔 수 없다. 價格을 SSM 水準으로 올려 달라’고 懇曲하게 付託했기 때문이다. B 氏는 “損害를 보더라도 顧客을 誘致하려던 自求 努力이 虛妄하게 끝났다”며 “SSM의 不公正 行爲에 火가 난다”고 말했다.
中小 流通業體의 賣出도 줄었다. 應答 商人들은 SSM 入店 以前에 하루 平均 賣出額이 161萬7000원에서 111萬9000원으로 49萬7000원(30.8%) 줄었다고 答했다. 또 ‘現在의 經營狀態로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는 質問에는 全體의 41.2%가 ‘6個月을 못 버틸 것 같다’고 말했다. 한 中小商人은 “小商工人들을 맨주먹으로 大企業과 싸우게 하는 것은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大企業 “消費者 權益-商圈 形成 도움”
反面 大企業 流通業體들은 “SSM을 規制로 막는 것은 값싼 좋은 物件을 購入할 수 있는 消費者의 權益을 侵害할 뿐 아니라 市場原理에도 어긋난다”고 主張한다.
新世界 側은 “SSM이 들어서면 洞네 슈퍼가 없어진다고 非難하지만 海外 事例 等을 보면 오히려 隣近에 關聯 商圈이 活性化되는 데에 寄與하고 雇傭 創出 效果도 크다”고 强調했다. 온 家族이 매달려 營業하는 零細한 洞네슈퍼보다 大企業 流通業體들이 더 많은 일자리와 福祉를 提供한다는 것. 新世界 自體 分析에 따르면 大型마트 1곳이 새로 생길 때마다 일자리 2500餘 個가 創出된다.
롯데마트 側은 “賣場 位置를 定할 때 自體的으로 商圈을 調査해 隣近에 自營業 슈퍼마켓이 적은 地域에 賣場을 낸다는 基準을 지키려 努力하는 等 나름대로 ‘상도’를 지키며 營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영 記者 abc@donga.com
박재명 記者 jmpark@donga.com
이원주 記者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