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들 企業의 海外 CB 및 BW 發行 過程에서 主幹事會社로 參與한 12個 證券社도 함께 制裁를 받았다.

金融監督委員會 傘下 證券先物委員會는 24日 定例會議를 열어 海外 CB와 BW를 發行한다고 申告한 뒤 實際로는 國內 投資者들에게 賣却하거나 大株主 持分 擴大에 利用한 21個 企業에 對해 모두 39億7900萬원의 課徵金을 賦課했다.

증선위는 또 한누리投資證券 동양종합금융증권 브릿지증권 KGI證券 SK證券 等 5個 證券社에 모두 9億6000萬원의 課徵金을 물리고 事案이 比較的 輕微한 7個 證券社에는 注意措置를 내렸다.

▽大株主 持分 擴大와 株價 上昇에 活用=證先委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과 曉星, 동양메이저 等 大企業들은 大株主의 經營權 維持를 위해 便法으로 海外 CB와 BW를 發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몽규(鄭夢奎) 현대산업개발 會長은 이 會社가 1999年에 두 次例에 걸쳐 發行한 2億달러의 BW 가운데 約 3分의 2人 1億3500萬달러어치를 사들였다. 또 현재현(玄在賢) 동양메이저 會長은 發行物量의 16.6%, 조석래(趙錫來) 효성 會長의 큰아들인 趙顯俊(趙顯俊) 曉星 副社長 等 3名의 特殊關係人은 57.2%를 各各 引受했다.

오갑수(吳甲洙) 金融監督院 副院長은 “이들 大企業은 海外에 發行한다고 申告해 놓고 實際로는 大株主들이 經營權 維持를 위해 大部分을 引受해 證券去來法을 違反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BW에 行事價格 再調整權限(里픽싱 옵션)李 附與된 內容을 公示하지 않은 것도 不實公示로 指摘됐다.

이 權限은 株價가 下落할 때 CB와 BW의 行事 價格을 낮춰줘 保有者는 아무 損失이 없이 持分을 늘릴 수 있는 데 反해 少額株主들은 株式價値의 損失을 본다. 증선위는 이들 3社가 最近 新株引受權을 自進 消却한 點을 勘案해 檢察 告發 等의 强勁 措置는 내리지 않고 課徵金만 賦課했다.

한便 디지틀조선일보 미디어솔루션 비트컴퓨터 等 한때 海外證券 發行을 材料로 株價가 急騰했던 코스닥 企業들은 實際로는 國內投資者에게 CB와 BW를 賣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창수 金監院 公示審査 2팀長은 “海外發行이 如意치 않아 할 수 없이 國內에 賣却한 境遇도 있지만 이를 申告하지 않은 것은 明白한 規定違反이다”고 말했다.

▽反應 및 關聯企業 支配權의 影響=이番에 摘發된 大部分의 企業은 “證券社들이 總額 引受를 한 뒤 國內에 판 事實은 나중에 알았다”며 抑鬱하다는 反應을 보였다.

5億원의 課徵金을 賦課받은 大林産業은 “主幹社會社인 동양증권이 總額 引受한 뒤 國內 證券社나 保險社에 판 事實은 나중에 알았다”고 밝혔다.

한便 持分防禦를 위해 BW를 發行한 企業의 大株主들은 新株引受權을 抛棄함으로써 經營權 防禦에 相當한 蹉跌을 빚을 수 있다는 指摘도 나오고 있다.

정몽규 會長은 1999年 5月과 8月에 發行된 BW의 新株引受權을 모두 行使했다면 1040萬株를 追加로 確保해 現在 9.7%(特需關係人 包含하면 17.02%)에서 23.2%(特需關係人 包含하면 30.82%)로 높일 수 있었으나 霧散됐다.

동원투신운용 이채원 投資諮問本部長은 “現在 현대산업개발의 1大株主인 템플턴과 2大株主인 캐피탈그룹의 持分을 합치면 34.44%로 정몽규 會長과 特殊關係인 持分보다 훨씬 높아 經營權에 威脅이 되고 있다”고 指摘했다.

박현진記者 witness@donga.com

홍찬선記者 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