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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房村서 衝擊받은 李在鎔…꾹 참은 눈물 뒤 ‘20年 先行’ 드러났다|동아일보

쪽房村서 衝擊받은 李在鎔…꾹 참은 눈물 뒤 ‘20年 先行’ 드러났다

  • 뉴스1
  • 入力 2024年 4月 22日 18時 1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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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6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당시 상무·가운데)이 서울 영등포 요셉의원을 방문해 고(故) 선우경식 원장(오른쪽)의 안내를 받으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위즈덤하우스 제공)
2003年 6月 李在鎔 三星電子 會長(當時 常務·가운데)李 서울 永登浦 요셉의원을 訪問해 고(故) 선우경식 院長(오른쪽)의 案內를 받으며 施設을 둘러보고 있다.(위즈덤하우스 提供)
李在鎔 三星電子 會長이 지난 20餘年間 쪽방村 患者들을 無料로 진료해 주는 요셉醫院에 後援해 온 事實이 밝혀졌다. 李 會長의 善行은 고(故) 선우경식 요셉議員 設立者의 삶을 다룬 冊 ‘醫師 선우경식’에 담겼다.

이 冊에 따르면, 이 會長은 常務로 在職 中이던 2003年 6月 極祕裡에 요셉의원을 訪問하고 싶다는 意思를 밝혔다. 선우경식 院長이 三星 호암상을 받은 直後였다.

李 會長은 요셉의원을 訪問하고 病院 施設을 둘러보며 說明을 들었다. 이에 鮮于 院長은 已往 온 김에 病院이 位置한 쪽房村까지 둘러볼 것을 提議했다.

鮮于 院長은 아무런 事前 準備 없이 이 會長을 데리고 오줌 지린내가 振動하고 술甁이 굴러다니는 쪽房村으로 가서 요셉의원 단골 患者의 집을 訪問했다. 집 안에는 술에 醉해 잠든 男子와 얼마 前 요셉의원에서 盲腸 手術을 받은 아주머니가 아이 둘을 데리고 누워 있었다.

이 낯선 光景에 李 會長은 적잖은 衝擊을 받았다. 눈물은 애써 참았지만, 그는 입에서는 꾹꾹 눌렀던 呻吟이 가늘게 새어 나왔다.

쪽방村 一帶를 둘러본 그는 “이렇게 사는 분들을 처음 본 터라 衝擊이 커서 只今도 머릿속이 하얗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1000萬 원이 든 封套를 鮮于 院長에게 건넸다. 會社 公金이 아닌 私費였다.

2003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 왼쪽)이 요셉의원을 방문해 시설 현황과 쪽방촌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위즈덤하우스 제공)
2003年 李在鎔 三星電子 會長(寫眞 왼쪽)李 요셉의원을 訪問해 施設 現況과 쪽방村 狀況에 對해 說明을 듣고 있다.(위즈덤하우스 提供)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다음 달부터 요셉의원에는 이 會長이 每月 보내는 一定額의 寄附金이 傳達됐다.

李 會長은 以後로도 平常服 차림으로 요셉의원을 찾았다. 또한, 社會貢獻事業을 摸索하며 그 過程에서 선우 園長과 함께 露宿者와 가난한 이들을 위한 ‘밥집 프로젝트’도 推進했다.

하지만 이 事實을 알게 된 近處 初等學校 學父母들은 삼성전자 本館으로 찾아가 反對 示威를 벌였다. 露宿者들을 끌어들인다는 理由에서였다. 結局 프로젝트는 霧散됐다.

이 같은 逸話는 이 冊의 ‘쪽방村 實相에 눈물을 삼킨 三星電子 이재용 常務’ 便에 具體的으로 紹介돼 있다. 李 會長은 勿論 삼성전자도 이러한 일을 徹底히 祕密에 부쳤다.

한便, 結婚도 하지 않은 채 平生 無料 診療를 해온 鮮于 院長은 急性 腦硬塞과 胃癌으로 苦生하면서도 마지막까지 患者를 위해 努力하다 2008年 63歲의 나이로 世上을 떠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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