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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 傳統文化, 테라코타 浮彫로 되살렸다|동아일보

韓國 傳統文化, 테라코타 浮彫로 되살렸다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2月 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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彫刻家 권진규 他界 50周忌 맞아
PKM갤러리서 ‘… 릴리프’ 特別展
‘恐怖’ ‘假面’ 等 作品 8點 선보여

권진규의 테라코타 부조 ‘작품’(1965년·왼쪽 사진)과 ‘가면’(1967년). 권진규는 1949년 일본 도쿄 무사시노미술학교 
조각과에서 공부한 뒤 1959년 귀국했으며, 1960년대 중반 서울 성북구 아틀리에에서 테라코타 부조를 집중적으로 제작했다. 서울
 종로구 PKM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권진규: 조각가의 릴리프’ 특별전에선 그가 현실의 대상을 단순화해 표현한 부조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권진규기념사업회·PKM갤러리 제공
권진규의 테라코타 扶助 ‘作品’(1965年·왼쪽 寫眞)과 ‘假面’(1967年). 권진규는 1949年 日本 도쿄 무사시노美術學校 조각과에서 工夫한 뒤 1959年 歸國했으며, 1960年代 中盤 서울 城北區 아틀리에에서 테라코타 扶助를 集中的으로 製作했다. 서울 鍾路區 PKM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권진규: 彫刻家의 릴리프’ 特別展에선 그가 現實의 對象을 單純化해 表現한 浮彫 作品들을 볼 수 있다. 권진규記念事業會·PKM갤러리 提供
올해 작고 50週期를 맞은 彫刻家 권진규(1922∼1973)의 테라코타 扶助 作業을 照明하는 ‘권진규: 彫刻家의 릴리프’ 特別展이 서울 鍾路區 PKM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테라코타는 찰흙을 구워서 만드는 技法으로, 數千 年이 지나도 作品이 잘 保存된다. 또 브론즈나 鐵과 같은 金屬 作業에 비해 形態를 만들기 쉽다. 展示에선 테라코타를 活用한 권진규의 作品 8點을 만날 수 있다.

권진규의 作業은 ‘少女’ 等 人物像이 흔히 알려져 있지만 이番 展示에선 現實의 對象을 單純化한 傾向의 作品을 볼 수 있다. 날개를 兩옆으로 펼치고 있는 새, 활짝 피어 꽃술이 드러난 꽃의 모습 等을 發見할 수 있다. 새의 날개와 꽃술은 自然의 生命力을 隱喩한다. 테라코타 扶助 위에 彩色을 더해 量感을 强調하거나, 質感을 돋보이게 한 點도 돋보인다.

권진규는 1964年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있는 作業室의 가마를 改築하면서 테라코타 彫刻을 始作했다. 그리스와 摩耶, 高句麗 等의 古代 彫刻 多數가 平面 위에 形態를 만드는 扶助로 製作됐다는 것에 注目해, 浮彫 作品을 만들었다.

‘恐怖’(1965年), ‘假面’(1966年頃) 같은 作品은 韓國 傳統文化에서 素材를 가져왔다. ‘恐怖’는 韓國의 建築에서 처마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나무를 가리킨다. 권진규는 이 무렵 全國의 文化 遺跡을 踏査하며 다양한 建築 部材를 寫眞과 드로잉으로 記錄했다. 이를 基盤으로 浮彫 作品을 製作한 것이다. ‘假面’에는 테라코타로 만든 假面이 作品 上段과 下段에 附着되어 있다. 가면 兩옆으로 날개처럼 펼쳐진 形態를 붙여 現代的인 美感을 더한다. 12月 9日까지. 無料.

이 밖에도 서울市立 남서울美術館에선 권진규의 作品을 永久 展示하는 空間이 6月 1日부터 마련돼 常設展 ‘권진규의 永遠한 집’이 열리고 있다. 作家의 遺族이 2021年 서울市立美術館에 作品 141點을 寄贈한 데 따른 것이다.



김민 記者 kimmin@donga.com
#傳統文化 #테라코타 扶助 #彫刻家 #권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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