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慈乘스님 “함께 못해 罪悚, 宗團 未來 챙겨달라”…유언장 公開|東亞日報

慈乘스님 “함께 못해 罪悚, 宗團 未來 챙겨달라”…유언장 公開

  • 東亞닷컴
  • 入力 2023年 12月 1日 15時 4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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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공개한 자승 스님의 유언장 일부.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大韓佛敎曹溪宗 公開한 慈乘 스님의 遺言狀 一部. 大韓佛敎曹溪宗 提供
지난달 29日 京畿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 火災로 入寂한 慈乘 스님이 “함께 하지 못해 未安하다”며 “宗團의 未來를 위해 힘써달라”는 遺言을 남겼다고 曹溪宗이 1日 發表했다.

曹溪宗은 이날 午後 서울 종로구 所在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해封堂 慈乘 大宗師 遺言狀 公開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慈乘 스님의 遺言狀 一部를 公開했다.

대한불교조계종 공개한 자승 스님의 유언장 일부.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大韓佛敎曹溪宗 公開한 慈乘 스님의 遺言狀 一部. 大韓佛敎曹溪宗 提供
慈乘 스님은 이 遺言狀에 “總務院長 스님께”라고 적은 뒤 “끝까지 함께 못해 罪悚합니다. 宗團의 未來를 잘 챙겨주세요”라고 當付했다. 이어 “상월船員과 함께 해주신 四部大衆께 感謝합니다. 우리 宗團은 修行종段인데 제가 여러 所任을 살면서 遂行을 疏忽히 한 點을 反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 慈乘 스님은 遺言狀에 ”決濟(結制·遂行 時期) 때마다 各 船員에서 精進하는 比丘, 比丘尼 스님들을 眞心으로 尊敬하고 尊重합니다”라며 “解除(解制·決濟 期間이 끝나는 때) 때마다 많은 線知識들이 나와 沈滯된 韓國 佛敎를 이끌어가 주시길 서원합니다”라며 修行하는 이들을 위한 말도 적었다.

대한불교조계종 공개한 자승 스님의 유언장 일부.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大韓佛敎曹溪宗 公開한 慈乘 스님의 遺言狀 一部. 大韓佛敎曹溪宗 提供
아울러 慈乘 스님의 上佐(弟子) 스님들의 法名人 “彈墨, 彈무, 歎願, 향림”을 적고, “各自 2億씩 出演(出捐)해 土窟을 復元해주도록. 25年度까지 꼭 復元할 것”이라고 했다. 曹溪宗은 이 메시지가 火災로 消失된 칠장사 復元과 關聯된 말이라고 解釋했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遺言狀에는 慈乘 스님의 燒身供養 背景에 對한 內容은 없었던 것으로 確認됐다. 브리핑을 進行한 우봉 스님은 “(遺言狀에) 燒身供養과 關聯된 內容은 없는 걸로 안다”며 “(遺言狀은) 머물던 은정佛敎文化財團 宿所에서 發見됐다”고 說明했다.

그러면서 “(慈乘 스님이) 상월결사 印度巡禮를 마치고 3月 知人들과 茶를 마시다가 ‘나에게 或是 무슨 일이 생기면 내방 어디어디를 열어봐라’고 했다”며 “知人들이 손사래를 쳤는데 그 말을 들은 스님 中 한 분이 그게 기억나 宿所를 直接 訪問해 열어보니 遺言狀이 여러 張 나왔고, 그래서 公開했다”고 說明했다. 이어 우봉 스님은 “(宿所에서 遺言狀을) 10餘 張 發見했다”고 傳하며 그 말을 들은 스님에 對해서는 “該當 知人 中 上佐는 없었고 어른 스님만 계셨다”고 敷衍했다.

앞서 慈乘 스님이 直接 運轉한 車 안에서 發見된 遺書 形式의 메모 2張에 對해서는 “遺言狀이라기보다는 燒身供養 前에 當付한 內容”이라고 했다. 該當 메모에는 “檢屍할 必要 없습니다. 스스로 因緣을 달리할 뿐인데 閉鎖回路(CC)TV에 다 錄畫돼 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시길 付託합니다”라는 內容이 있었다. 칠장사 住持 스님 앞으로 남긴 다른 메모에는 “이곳에서 世緣을 끝내게 되어 民弊가 많소. 이 建物은 上佐들이 復元할 겁니다. 未安하고 고맙소”라는 內容이 亦是 死因과 함께 적혀 있었다.

이예지 東亞닷컴 記者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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