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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疾病과 災難의 時代… 오로지 부처님 뜻대로 遂行 中心 佛敎돼야”|동아일보

“疾病과 災難의 時代… 오로지 부처님 뜻대로 遂行 中心 佛敎돼야”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8月 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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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城 ‘오로지 船員’ 도무지 스님

충남 홍성군에 있는 ‘오로지’ 선원의 부처 고행상과 도무지 스님. 홍성=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
忠南 洪城郡에 있는 ‘오로지’ 船員의 部處 고행상과 도무지 스님. 洪城=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忠南 洪城郡 오서산 기슭에 작은 船員(禪院)이 있다. 지난달 28日 찾은 이곳은 最近 開園했지만 아직 周邊이 整備되지 않아 船員이라기보다는 시골 農家에 가깝다. 船員의 이름은 ‘오로지’, 船員長 스님의 法名(法名)은 ‘도무지(道無知)’다.

―周邊을 보니 할 일이 많을 듯하다.

“큰 절 일을 하면 곧 住持 자리 나는데 왜 사서 苦生이냐는 말도 있지만 그러기는 싫더라. 자유롭지 않고, 절이 클 必要도 없다고 생각한다.”

―너무 먼 길을 돌아가는 것 아닌가.

“절은 부처님 말씀을 가르치는 學校인데 자꾸 돈 얘기하면 제대로 된 授業을 할 수 없다.”

―절이 學校라는 건 어떤 意味인가.

“절은 學校, 스님은 敎師, 信徒는 學生의 關係다. 스님과 信徒가 없는 査察은 敎師와 學生이 끊긴 廢校와 마찬가지다. 절만 維持되면 그게 ‘觀光佛敎’ 아닌가?”

―선원 이름과 스님 法名에는 어떤 事緣이 있나.

“船員은 오로지 부처님 法대로 遂行精進하며 부처님 뜻대로 살겠다는 意味를 담고 있다. 法名은 事緣이 좀 있는데….”

짧지 않은 事緣이 이어졌다. 忠南 泰安이 故鄕인 그는 高校 때까지 절에 가보지도 않았지만 大學 동아리에서 佛敎와 因緣을 맺었다. 그 時節 꿈속에서 도무지라는 法名을 받았다.

―도무지(道無知), 어떤 意味가 있나.

“參禪에서는 말하지 않아도 안다, 무(無)라고 말한 뜻을 안다는 意味를 담고 있다.”

―法名은 恩師가 定해주는 걸로 알고 있다.

“事緣을 말씀 드렸더니 許諾하셨다. 그 代身 두 가지 말씀을 따르라고 하시더라. 工夫에 專念하기 위해 10年 동안 運轉하지 말고 講院에 들어가라는 것이었다.”

―法堂에 뼈가 앙상한 部處 고행상을 모셨다.

“이 時代는 疾病과 災難, 戰爭으로 遂行과 參禪이 必要한 時期다. 福을 바라는 起伏佛敎가 아니라 遂行 中心의 佛敎가 必要하다.”

―부처님 學校는 어떻게 運營되어야 하나.

“쉽고 親切한 學校가 되어야 한다. 스님들은 敎師로 法文 爲主로 살고, 意識과 關聯된 것은 信徒들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船員의 境遇 내가 자리를 비우면 信徒들끼리 法會度 進行한다. 金剛經에 맞춘 한글 意識집도 出刊했다.”

―信徒들에게 어떤 助言을 하고 싶은가.

“우리 佛敎에 自由롭게 묻고 答하는 質問이 失踪됐다. 그래서 信徒들에게 ‘절에 갈 때 供養物만 챙기지 않고, 質問 褓따리도 챙겨 가라’고 한다. 스님들을 자꾸 귀찮게 해야 한다. 그래야 스님들이 工夫도 熱心히 하고 發展한다.”


洪城=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洪城 오서산 #오로지 船員 #도무지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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