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日 合同公演 갖는 筒기타 巨匠 李貞善-유지연
69歲 同甲내기… 한 舞臺선 처음
비틀스 전곡-팝名曲 樂譜集度 펴내… ‘詩人과 村長’ 게스트로 友情 出演
“에릭 클랩턴이 올해 일흔넷이야…. 아프대.”(유지연)
“나이 먹으면, 뭐, 다 그런 거지. 者, 練習하자고.”(이정선)
“우리, 粉飾이나 시켜 먹고 할까?”(유지연)
11日 午後 서울 麻浦區 월드컵北路의 작은 出版社 建物. 七旬의 大韓民國 기타 巨匠 두 사람의 對話가 오순도순 이어졌다.
‘李貞善 其他 敎室’의 著者이자 ‘뭉게구름’ ‘그女가 처음 울던 날’의 싱어송라이터 李貞善(69), 그리고 정태춘 박은옥 이선희 김범룡 等 數百 張의 歌謠 音盤에 參與한 기타 名人이자 싱어송라이터 유지연(69).
늘 咫尺에 있었지만 한 番도 ‘兼床’해 본 적 없는 두 사람이 26日 午後 7時 서울 麻浦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첫 合同 舞臺를 갖는다. ‘東甲, 同感: 李貞善 & 유지연 콘서트’.
한쪽 壁面을 書架가 채웠다. 두 사람의 演習室이 이곳 ‘안나푸르나’ 出版社 事務室이다. 이달 末 이정선은 ‘비틀스 전곡 樂譜集’을, 유지연은 ‘어쿠스틱 기타 마스터피스’를 여기서 펴낸다. 出版社 代表의 周旋으로 合同 公演까지 하게 됐다.
“기타 치는 사람들끼리는 다섯 名이 모여도 척척 알아서 파트 나눠 연주해요.”(유지연)
두 臺의 筒기타에서 나오는 소리가 自然스레 합쳐진다. 億劫을 흘러온 두 줄기 시냇물처럼 서로를 알고 戱弄하며 室內를 울린다.
“音樂은 같이하면 재밌어요. 어려울 것 없어요. 옛날부터 서로의 音樂을 다 들어왔는걸요.”(이정선)
유지연은 公演場에서 새 앨범도 선보일 計劃이다. 유지연이란 이름이 大衆에게 낯선 데는 編曲家 表記에 薄한 옛 慣行 탓도 있다. “雜誌 ‘月刊팝송’에 每달 들어간 기타 樂譜도 제 솜씨였죠. 혼자 뿌듯해했을 뿐이에요.” 新刊 ‘어쿠스틱 기타 마스터피스’가 自己 이름 걸고 내는 첫 冊이 됐다. “이글스 等의 팝 名曲을 最大限 正確하게 樂譜化했습니다.”
이정선은 이番에 비틀스의 노래 約 180曲을 樂譜化했다. “難解하게 풀이된 旣存 비틀스 기타 樂譜를 代替할 쉬운 冊”이라는 게 그의 公言. ‘李貞善 其他 敎室’ 改正版圖 올봄 세트로 내려 한다. 로이킴 같은 요즘 歌手들 노래도 새 練習曲으로 넣었다.
두 사람의 기타 內功은 活字로 表現할 수 없다. 公演場에 答이 있다. 지음(知音)의 稀貴한 意氣投合 公演에 ‘詩人과 村長’李 게스트로 出擊한다.
“追憶을 되살리는 一回性 이벤트는 願치 않아요.”(유지연)
“筒기타 音樂의 未來를 보여줄게요.”(이정선)
“百 투 더 퓨처죠.”(유지연)
임희윤 記者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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