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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이렇게 힙했다니… 케이팝度 다시 봤다|동아일보

서울이 이렇게 힙했다니… 케이팝度 다시 봤다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12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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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風景 表紙 LP에 2030 熱狂… 南山골韓屋마을 背景 公演 映像도
國內 팬엔 재미난 ‘힙스터 시티’
海外 팬도 “도쿄보다 서울 좋아”
아이돌 뮤비 海外撮影 한물 가고 乙支路-文來洞-이태원 모습 露出

서울을 소재로 한 음악 콘텐츠 붐이 일고 있다. 서울의 한옥을 배경으로 한 공연 영상 시리즈 ‘기와’의 한 장면.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제공
서울을 素材로 한 音樂 콘텐츠 붐이 일고 있다. 서울의 韓屋을 背景으로 한 公演 映像 시리즈 ‘旗와’의 한 場面. 유니버설뮤직코리아 提供
15日 서울 中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써울레코드’라는 팝업스토어가 반짝 紹介되며 큰 話題를 모았다. 써울레코드는 이름 그대로 서울 風景이 表紙를 裝飾하거나 서울을 素材로 한 다양한 레코드板을 紹介하는 자리. 오랜 歲月이 깃든 옛날 LP지만 20, 30代 訪問者들은 直接 만져보고 音樂을 들으며 熱狂했다. 네이버文化財團이 製作하는 音樂 콘텐츠인 ‘온스테이지 2.0’ 가운데 ‘디깅클럽서울’을 콘셉트로 한 公演의 部隊行事였다.

最近 大衆音樂界에 이처럼 ‘서울’이란 地域性과 雰圍氣를 强調한 콘텐츠가 脚光을 받고 있다. ‘디깅클럽서울’은 歌手 윤수일 김현철 等의 1980, 90年代 曲을 요즘 젊은 音樂家들이 리메이크해 音源과 映像으로 發表하는 프로젝트. 김사월, 전범선과 兩班들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音樂家가 모여 서울을 모티프로 製作한 音盤 ‘言프레임 서울’도 나왔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글로벌 팬을 겨냥해 南山골韓屋마을을 背景으로 한 公演 映像 시리즈 ‘기와(Kiwa)’를 론칭하기도 했다.

너무나 익숙해서 별다를 게 없는 것처럼 보이던 ‘서울’李 音樂界에서 再照明받는 理由는 뭘까. 專門家들은 對內外的인 要因이 함께 作用했다고 分析한다. 以前 世代와 달리 케이팝과 한류 붐으로 文化的 劣等感을 克服한 國內 젊은층에겐 서울이 찾아볼수록 재미난 ‘힙스터 시티’다. 또 近來 韓國文化를 接한 外國 젊은이들에게 서울은 日本 도쿄를 代替한 異國的 未來都市다.

왼쪽부터 여러 음악가의 신곡을 모은 음반 ‘언프레임 서울’ 표지, 서울의 옛 가요를 재해석하는 음원 시리즈 ‘디깅클럽서울’ 표지.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제공
왼쪽부터 여러 音樂家의 新曲을 모은 音盤 ‘言프레임 서울’ 表紙, 서울의 옛 歌謠를 再解釋하는 音源 시리즈 ‘디깅클럽서울’ 表紙. 유니버설뮤직코리아 提供
‘디깅클럽서울’을 共同 企劃한 스페이스오디티의 김홍기 代表는 “‘新都市’ ‘感覺의 帝國’ 같은 乙支路 復古 클럽의 流行과 ‘뉴트로’(새로운 레트로) 붐을 타며 서울은 쿨한 都市가 됐다”면서 “海外 音樂 關係者들도 도쿄 代身 서울에 出張 오는 것을 자랑거리로 여길 만큼 뜨거운 곳으로 變貌했다”고 했다.

‘기와’는 첫 畵面부터 ‘Kiwa, Seoul, Korea’라는 로고를 내세운다. 韓國 그룹 라이프 앤 타임, 오존에 이어 最近 來韓한 英國 DJ 組너스 블루의 公演도 韓屋에서 撮影했다. ‘기와’를 企劃한 유니버설뮤직코리아의 이준환 代理는 “그間 수많은 라이브 動映像 시리즈가 있었지만 地域性을 前面에 내세운 것은 거의 없었다”면서 “世界人의 腦裏에 깊숙이 박힐 韓國的 킬러 콘텐츠를 標榜하는 데 ‘서울 코리아’라는 브랜드가 必須的이었다. 서울市 協助도 받았다”고 말했다.

케이팝 뮤직비디오에서도 서울은 뜨겁다. 過去 고예산 뮤직비디오들이 美國 로스앤젤레스, 英國 런던, 日本 삿포로 等 ‘現地 로케’를 내세우던 것과 比較하면 桑田碧海다. 웹진 ‘아이돌로지’의 微妙 編輯長은 “엑소의 ‘LIGHTSABER’(2015年), 女子親舊의 ‘時間을 달려서’(2016년) 以後 을지로와 文來洞, 이태원 等을 背景으로 날것의 서울을 보여주는 뮤직비디오가 늘었다”면서 “밴 車輛을 타고 서울을 보여주는 NCT 127의 ‘내 Van’에서 보듯 海外에선 케이팝의 首都에 對한 로망을 刺戟하는 空間으로, 國內에선 親熟한 地域으로서 서울이 새로이 照明받고 있다”고 分析했다.

映畫 ‘블레이드 러너’는 假想의 未來都市에 홍콩과 도쿄의 이미지를 借用했다. 리들리 스콧 監督이 디스토피아의 不安感을 異國的 情趣로 增幅한 靑寫眞이었다. 未來와 過去가 共存하는 서울은 音樂 콘텐츠를 타고 韓國人에게도, 世界人에게도 새로운 未來的 로망 都市가 되고 있다.

임희윤 記者 imi@donga.com
#써울레코드 #힙스터 #서울 #디깅클럽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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