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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型…새벽별型… 10人 10色 ‘執筆 時計’|東亞日報

올빼미型…새벽별型… 10人 10色 ‘執筆 時計’

  • 東亞日報
  • 入力 2010年 3月 4日 21時 2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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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家들의 執筆 場面을 떠올려보자. 摘要하고 어두운 밤, 헝클어진 머리를 뜯으며 종이를 구기고 있는 모습이 聯想될 것이다. 하지만 그게 全部는 아니다. 生活 環境이 變하면서 作家들의 作業 方式도 바뀌고 있다. 文學동네 組演奏 次長은 "예전에는 밤새 꼬박 作業하고 午前에 잠을 請하는 作家들이 大部分이었지만 創作村이 늘어나고 作業室을 갖는 作家들이 생기면서 이런 傾向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한다. 作家들의 作業時間은 會社나 家事와 竝行해야 하는 境遇, 마감이 닥친 境遇 等 때에 따라 크게 다르지만 個人의 性向에 따라 主로 選好하는 時間帶 있다. 韓國 作家들의 主要 作品들은 하루 中 어느 때에 誕生할까.

●職場人보다 부지런한 '아침型 作家'

아침型 作家들은 職場人들보다 더 이른 時間에 하루를 始作한다. 午前 3~4時면 이들은 이미 冊床 앞에서 字板을 두드리고 있다. 스스로를 "새벽型 體質"이라고 말하는 小說家 신경숙 氏는 最近 長篇小說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電話벨이 울리고'를 새벽 3時부터 午前 9時까지 썼다. 윤성희 作家 亦是 마찬가지다. 웹진 나비에 '구경꾼들'을 連載하면서 主로 새벽녘 作業을 始作해 午前 6時頃이면 대충 執筆을 마쳤다. 아침食事를 한 뒤 午前 中 推敲를 하고 作品을 編輯者에게 보내는 式이다. 이들은 저녁 以後 時間帶를 可能한 單純化시키고 일찍 잠을 請했다.

이들 作家들이 새벽과 이른 아침을 選好하는 理由는 무엇일까. 늦어도 午前 6時면 執筆을 始作하는 小說家 오현종 氏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쉽지는 않지만 밤에는 疲勞, 雜念 때문에 集中이 떨어진다"며 "맑은 精神으로 짧은 時間 集中하기에 이른 아침이 좋다. 小說을 쓰면서 오히려 '아침型 人間'이 되려고 努力하게 됐다"고 말했다.

●小說 勞動者, '出退勤 兄 作家'

通念과 달리 作家들은 時間管理에 嚴格하다. 時間 活用이 自由로운 탓에 計劃을 세우지 않으면 느슨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最近 늘어나는 出退勤型 作業 方式은 그런 境遇에 該當한다. 作業室을 따로 마련해둔 作家들은 大部分 午前 9, 10時부터 午後 7, 8時까지 定해진 時間 안에 作業을 進行한다. 小說家 金訓 氏가 代表的인 境遇다. 그는 午前 9時 前까지 散策과 아침 食事를 마친 뒤 一山의 作業室로 出勤해 午後 8時 頃 作業을 마친다. 얼마 前 新作 '재와 빨강'을 出刊한 小說家 편혜영 氏도 이런 類型. 7餘年間 職場生活을 했던 그는 늦어도 午前 9時부터는 作業을 始作하는 習慣을 지니고 있다. 篇 氏는 "午前 中에는 活字를 읽으면서 文章 感覺을 읽히고 午後부터 本格的으로 執筆 한다"고 말했다.

多作(多作)의 小說家 김탁환 氏도 坡州의 作業室로 出退勤하며 하루 8時間 동안 原稿를 쓰는 自稱 '小說 勞動者'다. 젊은 小說家 정한아 氏, 김경주 是認도 職場人들의 出退勤 時間과 恰似하게 하루를 보낸다. 김경주 詩人은 "生活 리듬과 健康을 念頭에 두게 되면서 職場人들보다 더 徹底하게 하루를 管理하는 作家들이 늘고 있다"고 傳했다.

●올빼미型 및 其他 類型의 作家들

가장 흔한 類型은 올빼미型이다. 小說家 황석영, 조경란 氏 等은 밤낮이 뒤바뀐 生活을 하는 代表的인 作家들. 낮 時間에 모임을 비롯해 對外活動을 하는 黃 作家의 境遇 조용한 밤 時間帶를 利用해 作業하고 午前 中 잠을 請하는 夜行性이다. 그 時間帶가 조금씩 늦춰지다 어느새 아침型 人間(?)李 될 때도 있다. 主로 밤샘 作業을 하는 小說家 조경란 氏는 밤새 作業한 뒤 낮에 自己 때문에 普通 午後 2, 3時 前에는 携帶電話가 꺼져 있다.

집안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夜間作業을 擇하게 되는 境遇도 많다. 小說家 서하진, 김종광 氏 等은 "家族들이 歸家를 마치고 모두 잠든 以後에야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에 普通 子正을 넘겨 作業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드물게는 會社 生活과 竝行해야 하기 때문에 週末에 몰아서 글을 쓰는 '벼락치기 類型'도 있다. 大學 敎職員으로 勤務 中인 小說家 朝見 氏는 "平日 中에는 執筆 時間을 確保하기 힘들다"며 "週末부터 本格的으로 執筆해서 日曜日 午後 前에 끝내는 便"이라고 말했다. 이룸 出版社의 정은영 主幹은 "小說은 勞動의 側面이 强한데다 長篇은 몇 달씩 集中해 써야하기 때문에 일정한 時間 計劃的으로 作業하는 境遇가 늘고 있다"면서도 "如前히 많은 作家들이 煩雜함, 外部 接觸이 덜한 밤 時間帶를 選好하는 傾向은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선희記者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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