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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選擇 幅 넓어진다] <5·끝>各國 미디어産業 育成에 死活|東亞日報 </5·끝>

[채널 選擇 幅 넓어진다] <5·끝>各國 미디어産業 育成에 死活

  • 入力 2009年 7月 28日 02時 50分


美-獨 等 ‘미디어 恐龍’ 키워 콘텐츠 領土 確保 성큼성큼
○ ‘크로스 미디어’ 時代
新聞+放送+通信企業
異種交配로 收益 創出
21世紀 새 成長動力으로

○ 무너지는 미디어障壁
輿論 多樣性 確保 爲한
規制는 最小로 줄여
交叉所有 完全禁止 全無

1990年代 中盤 世界貿易機構(WTO)가 出帆하면서 加速化된 世界化의 물결은 巨大 規模의 글로벌 미디어 企業을 탄생시켰다. 美國의 뉴스코퍼레이션, 타임워너 그룹, 獨逸의 베텔스만 等 世界의 有名 미디어 企業들은 活潑한 企業 引受合倂을 통해 巨大 콘텐츠 帝國으로 成長했다. 反面 1980年 新軍部가 登場하면서 新聞 放送 企業 間 높은 障壁을 세워놨던 韓國은 優秀한 ‘韓流(韓流)’ 콘텐츠와 情報技術(IT)力을 가졌음에도 글로벌 競爭力을 갖춘 미디어그룹을 키워내지 못했다. 世界的인 經濟危機와 미디어 環境이 急變하는 狀況에서 新聞, 放送, 인터넷이 融合하는 ‘크로스 미디어’ 戰略은 21世紀 미디어그룹의 必須的인 生存條件으로 자리 잡고 있다.

○ 크로스 미디어가 大勢

最近 글로벌 미디어그룹의 話頭는 인터넷 企業과의 提携다. 最近 NBC와 폭스가 出帆시킨 손수製作物(UCC)사이트 ‘훌壘닷컴’은 유튜브의 對抗馬로 人氣를 끌고 있다.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도 온라인 人脈構築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닷컴’을 引受해 自社가 갖고 있는 映畫, 뉴스, 音樂 等 豐富한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서 서비스하고 있다. 월트 디즈니는 키즈 포털 ‘웹킨즈’, 애플 ‘아이튠스’ 等 웹사이트와 손을 잡고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도 어린이 帝國을 建設하고 있다. 올해만 最少 105個의 新聞社가 門을 닫은 美國에서도 印刷媒體는 온라인 서비스를 더욱 强化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等 美國 50個 新聞 雜誌社는 아마존의 電子冊(e북)인 ‘킨들’을 통해 有料 新聞購讀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日本에서도 巨大 新聞社와 民營放送社, 通信企業 間의 짝짓기가 한창이다. 市場占有率 1位인 NTT 도코모와 니혼TV가 提携해 設立한 携帶電話 뉴스서비스 ‘아이채널’이 代表的인 事例다. 도코모는 지난해 8月 니혼TV의 動映像 서비스를 提供한 데 이어 올 가을 요미우리신문과 손을 잡고 뉴스 雜誌 情報 서비스를 할 豫定이다. 通信業界 占有率 2位인 KDDI도 지난달부터 아사히신문의 뉴스와 아사히TV의 動映像을 携帶電話를 통해 有料로 서비스하고 있다. 新聞과 放送 通信會社가 손을 잡고 새로운 收益基盤을 構築하지 않으면 生存이 위태롭다는 危機意識에서 비롯된 것이다. 日本의 經濟産業省은 現在 14兆 엔 規模인 日本 콘텐츠 市場을 20兆 엔으로 늘리는 ‘콘텐츠 글로벌 戰略’을 樹立했다. 中國에서도 中國 푸뉘(婦女)보報 광저우(廣州)一步 等이 携帶電話를 통한 新聞을 發行하고 있다.

아사히신문 콘텐츠事業센터의 나토리 미쓰히로(名取光廣) 次長은 “新聞 放送 通信이 各自의 領域에 限定해 서비스를 하는 것은 限界에 이르렀기 때문에 領域을 넘어 提携하는 ‘크로스 미디어’가 最近 趨勢”라고 說明했다.

○ 허물어지는 미디어 間 障壁

現在 經濟協力開發機構(OECD) 國家 中 미디어 間 交叉所有를 完全히 禁止한 나라는 없다. 代身 市廳占有率 또는 地域別 規制를 통해 輿論市場의 多樣性을 確保한다. 미디어 콘텐츠는 다양한 채널과 外國 市場에 流通시킬 境遇 追加費用 없이도 莫大한 收益을 創出할 수 있기 때문에 各國은 世界的인 미디어企業을 키우기 위해 持續的으로 미디어 間 所有規制를 緩和해왔다.

獨逸에는 新聞 TV 라디오 衛星 케이블 IPTV 等의 結合에 制限이 없다. 單, 輿論市場 占有率이 30%를 超過할 境遇 追加進出을 禁止하고 있다. 英國도 1996年과 2003年 두 次例 所有規制를 緩和하는 方向으로 放送法을 改正해 全國 發行部數 20% 以下인 新聞社는 放送에 進出할 수 있다. 公營放送 BBC의 影響力이 絶對的인 英國에서 2003年 規制緩和의 結果 民營放送 ITV 內의 內部合倂이 큰 進展을 이뤄 ITV는 競爭力 있는 民營放送으로 다시 태어났다. 美國은 全國 210個 圈域別로 同一 市場 內에서는 交叉所有를 할 수 없도록 制限하고 있다. 그러나 同一市場 밖으로 넘어가면 交叉所有가 認定된다. 유에스에이투데이 等 90個 新聞을 所有한 가넷財團이 地上波 放送을 23個나 거느리는 等 美國은 複合미디어그룹의 天國이다.

日本은 1950年代부터 新聞과 放送의 兼業이 許容되는 等 미디어 間 障壁이 없었다. 放送社의 輿論 獨寡占을 막기 위해 存在하던 持分制限 規定이 있었지만 그마저도 1995年부터 緩和했다. 日本에서는 有力 中央 日刊紙가 모두 主要 5個 民營放送과 資本 提携 關係를 맺고 있다. 아사히新聞은 TV아사히, 요미우리新聞은 니혼TV, 니혼게이자이신문은 TV도쿄, 마이니치신문은 TBS, 산케이신문은 후지TV의 持分을 各各 所有하고 있다. 新聞과 放送社는 高位 任員 人事를 交流하는 等 人的 交流도 活潑하지만 ‘輿論 多樣性’에 對한 憂慮 목소리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中國에서도 미디어 間 障壁은 없다. 新聞과 放送, 通信, 라디오라는 傳統的인 미디어 區分도 最近 數年間 自然스럽게 엷어지고 있다. 代表的인 事例가 상하이미디어그룹(SMG)이다. SMG는 3個 放送局에서 12個 TV채널과 11個 라디오채널을 運營한다. 또 第一財經一步 等 3種의 新聞 雜誌를 所有하고 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도쿄=김창원 特派員 changkim@donga.com

워싱턴=하태원 特派員 triplets@donga.com

佛이 世界的 미디어그룹 ‘不毛地’인 까닭은?
TV-新聞-라디오 3個 媒體中
同時所有는 2個만 可能
法 適用도 一貫性 없어 混線

“프랑스에는 世界的 멀티미디어 그룹이 없다.”

니콜라 사르코지 大統領이 지난해 10月 日刊 르몽드와의 記者會見에서 한 말이다. 올 初 印刷媒體 言論人 大會를 앞둔 時點이었다.

그는 “印刷媒體를 所有한 라가르데르 그룹은 TV 放送社가 없고, TV 放送社를 所有한 부이그 그룹은 印刷媒體가 없다”며 그 理由도 言及했다.

이 말은 파리마치, 주르날뒤디망슈, 엘르 等 影響力 있는 印刷媒體를 保有한 라가르데르 그룹이 巨大 放送社를 갖거나 TV 放送 TF1을 保有한 부이그 그룹이 巨大 日刊紙를 가질 수 있을 때 獨逸 베텔스만이나 英語圈 뉴스코퍼레이션 같은 世界的 미디어그룹이 나올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고 거센 贊反 論難이 일었다.

프랑스에는 社會黨 所屬인 프랑수아 미테랑 大統領 執權 初에 만들어진 言論 半(反)所有集中法이 있다. 이 法에는 ‘셋 中 둘(3分의 2)’ 規定이 있어서 한 會社가 TV, 綜合日刊紙, 라디오 中 세 媒體를 同時에 다 保有할 수 없고 두 媒體까지만 가질 수 있다.

勿論 이 反所有集中法도 韓國의 言論法에 비하면 훨씬 앞선 側面이 있다. 法 規程만 놓고 보자면 한 會社가 TV와 日刊紙 等 두 媒體를 同時에 保有할 수 있다. 이런 理由로 言論인 大會는 사르코지 大統領이 强調한 世界的 멀티미디어 그룹의 育成에 共感하면서도 ‘半所有集中法은 그 自體로는 멀티미디어 그룹 形成에 障礙가 되지 않는다’며 大統領의 全面的인 法改正 提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프랑스의 言論 現實은 그렇지 않다. 言論人 大會도 認定한 것이지만 半所有集中法은 너무 複雜할뿐더러 微妙한 解釋에 左右되기 쉬워 監督機關의 決定을 누구도 미리 豫測할 수 없다는 批判을 받아왔다. 그 結果는 現實이 잘 보여준다. 實際 프랑스에 全國 規模의 TV와 日刊紙를 同時에 保有한 會社는 法이 許容하고 있음에도 하나도 없다.

이런 理由로 半所有集中法의 規定을 緩和해야 한다는 主張은 사르코지 大統領 以前부터 꾸준히 提起돼 왔다. 2005年 랑슬로 委員會가 만들어져 半所有集中法이 定한 媒體 間 칸막이를 없애고 獨逸이나 英國式 視聽者占有率 制限 方式으로 規制를 單純化할 것을 勸誘했다.

프랑스人의 1人當 新聞購讀率은 獨逸人이나 英國人의 折半 水準이다. 인터넷 뉴스媒體의 登場으로 新聞購讀率은 더 떨어지고 있다. 이런 狀況에서 사르코지 大統領은 印刷媒體가 收益性을 維持하면서 살아 갈 길은 放送과의 融合밖에 없다고 提案한 것이다. 그러나 群小媒體가 主導한 言論人 大會는 그 提案을 拒否하고 國家의 더 많은 支援을 强調했다. 이에 사르코지 大統領은 “言論이 收益을 내야 獨立性이 維持되는 것이지 國家에 依存하기만 해서야 무슨 獨立性을 維持할 수 있겠느냐”고 비꼬고 改革에서 손을 뗐다.

파리=송평인 特派員 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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