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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特輯]駱駝등에 올라 꿈꾸듯, 印度洋의 저녁 노을 속으로…|동아일보

[바캉스 特輯]駱駝등에 올라 꿈꾸듯, 印度洋의 저녁 노을 속으로…

  • 入力 2009年 7月 13日 02時 59分


鉏濠洲, 겨울 맞은 未知의 땅

《끝없이 펼쳐지는 丘陵과 溪谷. 印度洋의 노을을 벗 삼아 海邊에서 駱駝 타기….

鉏濠洲(West Australia)旅行의 즐거움이다. 大部分의 사람은 濠洲라고하면 東쪽의 太平洋便부터 떠올린다.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같은. 鉏濠洲는 그 反對쪽이다. 大陸 西便의 印度洋邊夷다. 우리에게 낯선 만큼 그곳 自然은 생생하게 살아 숨쉰다. ‘블루 스카이(blue sky)'가 그곳의 트레이드마크인 것만 봐도 안다.

鉏戶主에는 西湖주만의 魅力이 있다. 北半球의 우리와 反對로 이제 겨울을 맞은 그곳으로 特別한 旅行을 떠나보자. 》

‘벙글벙글’ 돌밭은 2000萬年 깎고 다듬은 大自然의 ‘彫刻’
밤하늘 머리 위로는 소금을 흩뿌린듯 새하얀 별밭

○ 2000萬 年 前 地殼運動의 所産인 벙글벙글

稀罕한 땅이다. 둥근 바위 같고 뾰족한 언덕같이 생긴 突出 地形이 땅 위로 끝도 없이 펼쳐진다. 더 기막힌 것은 거기 새겨진 띠 模樣의 무늬다. 고운 흙을 돌돌 말아 올린 듯한 기둥마다 오렌지色과 잿빛의 줄무늬가 數도 없이 띠처럼 둘렀다. 長久한 歲月 이끼와 硅素가 沈澱돼 만들어진 自然의 作品이다.

벙글벙글(Bungle Bungle). 그 이름이 재밌다. 애버리眞(濠洲 土着民) 말로 ‘둥근 바위’라는데 우리말과 통해 더더욱 親近하게 다가왔다. 이곳 벙글벙글 地域은 濠洲大陸 西北쪽의 奧地. 廣闊한 大自然을 품은 푸눌루루 國立公園에서도 白眉로 꼽힌다. 規模는 南北 25km, 東西 30km. 서울보다 조금 크다. 그 大地를 뒤덮은 巨大한 벌집 模樣의 돔 形態는 2000萬 年에 걸친 知覺의 隆起, 講義 浸蝕作用 結果다. 3億6000萬 年 前 堆積된 沙巖(砂巖)이다.

벙글벙글이 世上에 알려진 것은 不過 20餘 年 前. 1987年에야 國立公園, 2003年에 世界遺産에 選定됐다. 觀光客도 마찬가지. 그 벙글벙글을 輕飛行機를 타고 찾았다. 空中에서 내려다본 大地는 특별했다. 巨大한 人工湖水(아가일 湖水)에 수많은 벌집 模樣의 언덕, 거칠게 파인 峽谷…. 變化無雙 그 自體다.

벙글벙글의 氣候는 熱帶다. 때문에 輕飛行機가 離陸하는 쿠누누라(국립공원 안) 附近의 사파리 텐트村은 乾期(4∼10月)에만 運營한다. 텐트는 總 30餘 個. 말이 텐트地 호텔처럼 寢臺도 2個나 있다. 化粧室과 샤워施設만 共同 利用한다. 이날 텐트에는 캠핑하며 한 달째 大陸을 旅行 中인 大型버스 團體가 묵었다. 奧地(濠洲人의 愛稱)에게도 鉏濠洲는 未知의 世界였다.

하늘에서 첫 대면한 벙글벙글. 이제는 두 발로 踏査할 次例다. 2000萬 年間 꼭꼭 숨었다가 이제야 모습을 드러낸 이 原始의 自然. 둥글 뾰족한 온갖 地形. 거기에는 낯선 새와 꽃도 함께 살았다. 어디 그뿐일까. 그날 텐트村에서 본 밤하늘은 京外 그 自體였다. 南十字星 等 北半球에서는 볼 수 없는 별들이 펼친 宇宙쇼 德分이다. 어찌나 맑던 지 밤하늘은 하얀 소금을 흩뿌려 놓은 듯 반짝이는 별로 온통 희뿌옇게 보였다. 人工衛星도 瞬間的으로 긴 劃을 긋고 사라지고 별똥별도 보았다.

○ 印度洋에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駱駝 타고 트레킹

브룸은 印度洋便 鉏濠洲의 西北쪽 關門都市다. 이 港口는 세 가지 色깔로만 드러난다. 陳 붉은 垈地,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草綠의 나무. 1880年代 골드러시의 濠洲大陸에서도 브룸은 ‘晋州 러시’의 붐 타운이었다. 지난 世紀 初 晉州에 홀려 왔다가 숨진 日本人이 數千 名이 묻힌 市內 共同墓地가 그 歷史의 一部를 보여준다. 眞珠産業은 只今도 如前하다. 年間 2000億 원臺 規模로 世界 最上의 晋州 80%가 여기서 난다. 그래서 眞珠農場 투어가 盛行한다. 排他고 나가 養殖眞珠 採取過程도 살펴보고 晋州 裝飾品을 쇼핑한다.

그런 브룸이지만 旅行의 白眉는 海邊에서 駱駝 타기다. 그곳은 無慮 22km나 뻗은 케이블 備置. 해질녘 타야 제格인데 駱駝 등에 올라앉아 印度洋을 불태울 듯 붉게 물들이는 夕陽과 노을을 鑑賞하는 한 時間의 이 旅行은 平生 잊을 수 없을 만큼 幻想的이다. 브룸 旅行길에 또 하나의 특별한 事實을 發見했다. 常住人口 5萬 名의 都市지만 交通信號燈이 한 個도 없다는 것이다. 누구 하나 바삐 다니거나 재촉할 일이 없어서라니 想像이 가실지.

퍼스·브룸=윤종구 記者 jkmas@donga.com

○ 旅行情報

◇鉏濠洲: 濠洲大陸의 3分의 1 面積(南韓의 33倍). 住民은 190萬 名 ▽政府 觀光廳: www.kr.westernaustralia.com(한글)

◇航空路 ▽仁川∼퍼스: 싱가포르 經由. ▽쿠누누라∼벙글벙글: 輕飛行機 運航 ▽싱가포르航空: 서울∼싱가포르, 싱가포르∼퍼스 每日 2回 運航. 特히 싱가포르∼퍼스 區間은 最新 機種 A330-300 運航. 싱가포르 스톱오버(航空機를 갈아타기 위한 經由地 宿泊) 때 싱가포르航空의 보딩 패스(搭乘券)를 보이면 쇼핑, 食事, 觀光地入場券, 렌터카 割引도 받는다. ◇퍼스: 主導(州都) 140萬 名 ▽호텔 △인터콘티넨털 퍼스 버스우드=空港에서 30分 距離 스완 江邊. 鉏濠洲 唯一의 카지노. www.burswood.com.au ▽觀光地 △貨幣製造廠=19世紀 施設이지만 只今도 코인 찍어내는 世界 最高(最古)施設. △스완 벨 타워=大型 種 18個로 이뤄진 世界 最大 規模 樂器. 줄을 당겨 直接 演奏한다. ▽레스토랑 △프레이저: 媤家와 스완 江이 내다보이는 킹스파크에 位置. 시푸드와 캥거루 스테이크를 맛본다. www.frasersrestaurant.com.au △바體打: 선셋코스트(Sunset Coast)에 位置. 夕陽과 더불어 시푸드와 卽席 注文 料理를 즐긴다. www.barchetta.com.au ◇브룸: 퍼스 北쪽 2100km에 있는 해넘이 名所면서 벙글벙글 旅行의 關門. 5萬 年 애버리眞 文化가 숨쉬는 곳이다. ▽宿泊 △랑데뷰 리조트(Rendezvous Sanctuary Resort): 케이블 備置 近方. 펜션風 2層型 別莊 數十 洞과 野外 풀로 構成. www.rendezvoushotels.com ▽레스토랑 △선셋 바&레스토랑: 케이블備置클럽 리조트 內. www.cablebeachclub.com △올드 週 카페(Old Zoo Cafe): 濠洲 스타일의 大衆食堂. ▽觀光地 △晋州農場=Willie Creek Pearl Farm(www.williecreekpearls.com.au)만 唯一하게 體驗프로그램 運營. 市內에서 한 時間 距離.

◇벙글벙글 ▽旅行: 輕飛行機, 헬기, 四輪驅動車, 하이킹 等 다양한 方式으로 旅行 可能. 日程別(하루∼2泊 3日)로 開發된 現地旅行社의 투어商品(245∼1255 濠洲 달러) 利用. 이스트 킴벌리 투어(www.eastkimberleytour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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