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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濟經營]當身은 創造的 都市에 살고 있습니까?|동아일보

[經濟經營]當身은 創造的 都市에 살고 있습니까?

  • 入力 2009年 7月 11日 02時 59分


저자인 찰스 랜드리가 방문한 도시에서 찍은 다양한 모습. 한국 방문 때 청계천 전문상가에서 찍은 사진도 보인다. 저자는 끈만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 등 서울의 전문상가들을 고유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 제공 메타기획컨설팅
著者인 찰스 랜드理가 訪問한 都市에서 찍은 다양한 모습. 韓國 訪問 때 청계천 專門商街에서 찍은 寫眞도 보인다. 著者는 끈만 專門的으로 파는 가게 等 서울의 專門商街들을 固有性 側面에서 肯定的으로 評價했다. 寫眞 提供 메타企劃컨설팅
◇ 크리에이티브 시티 메이킹/찰스 랜드리 지음·최지영 옮김/616쪽·2만5000원·역사넷

‘두바이는 果然 創造的 都市인가.’

著者는 果敢한 變革으로 世界人의 耳目을 끌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對해 挑發的인 質問을 던진다. 두바이는 海岸의 여러 섬을 椰子樹 模樣으로 만든 ‘더 팜’, 世界에서 가장 높은 호텔 ‘버즈 알 아랍’ 等 놀랄 만한 變身으로 世上의 中心이 바뀌었다고 외치고 있는 都市다.

그러나 著者의 觀點에서 두바이는 創造的인 都市가 아니다. ‘戰略的이다’ ‘刺戟的이다’ ‘勇敢하다’는 表現은 어울릴지 몰라도…. 著者는 두바이 當局의 確固한 決心과 大膽性 等은 높이 評價할 만하지만 世界에서 가장 큰 生態 발자국(人間이 삶을 營爲하는 데 必要한 資源의 生産과 廢棄에 드는 費用을 土地로 換算한 指數)을 찍었다는 點에서 落第點을 줬다. 都市未來 硏究의 世界的인 權威者인 著者는 1978年부터 世界 45個國에서 都市戰略 컨설팅을 遂行한 經驗을 이 冊에 담았다. 그늘진 都市에 文化를 입히고 生命力을 불어넣으면서 밝고 健康한 都市로 바꿔 나간 著者의 體驗이 잘 녹아 있다.

○ 카사(Katha)의 敎訓

創造的인 都市라고 하면 흔히 美國 뉴욕, 英國 런던, 濠洲 시드니,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빌바오 等을 擧論한다. 그러나 이렇게 安全하고 세련된 都市뿐만 아니라 印度 델리의 貧民街 ‘고빈드푸리__ 創造的인 都市라고 著者는 말한다. 이곳에서 活動 中인 ‘카社’라는 團體의 活動 때문이다.

1988年에 創設된 이 團體는 ‘創造性과 冒險 精神, 推進力을 되살려 슬럼街를 機會의 땅으로 만들자’는 目標 아래 54個가 넘는 共同體를 통해 사람들의 活動을 支援하고 있다. 카사가 내건 슬로건은 常識을 깨뜨리는 敎育을 바탕으로 公共의 線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創造性을 키운다는 것이다.

著者 亦是 이 團體 活動에 參加했다. 高賓드푸리의 아이들은 貧民街의 下水溝 狀態를 調査하면서 衛生과 疾病에 對해 工夫했고, 住民들을 찾아 面談하고 感想文을 쓰면서 言語를 다듬는 技術을 배웠다. 아이들은 그렇게 배워가며 스스로 成長했고 그것이 創造的인 都市를 만드는 힘이 되었다고 말한다.

○ 創造的인 都市는 살아 있는 藝術作品

著者가 말하는 創造的인 都市란 市民의 活氣를 북돋울 뿐만 아니라 市民의 正體性을 形成해주고 나아가 그 正體性을 발전시키는 都市, 市民들이 參與하고 團結해서 스스로 治癒와 回復, 進化를 할 수 있는 都市를 말한다. 하나의 藝術品과 같은 都市다. 이런 都市를 企劃하기 위해서는 建築家나 住宅專門家뿐만 아니라 社會福祉家, 企業人, 心理學者, 情報技術(IT) 專門家, 歷史學者, 環境論者, 科學者, 藝術家의 創造力이 必要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著者는 연달아 質問을 던진다. 집이나 職場에서 公共場所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가, 아무것도 사지 않고 머무르기만 해도 되는가, ‘다음에 무엇을 하지?’라고 끊임없이 苦悶하지 않고 그 瞬間을 穩全히 즐기게 해주는가….

著者는 빌바오에 있는 누에바 廣場, 베네수엘라 首都 카라카스 市廳廣場, 노르웨이의 스타방에르에 있는 쇨브베르게트 廣場이 그런 條件에 符合하는 곳이라고 말한다. 普通 이런 곳에는 公共圖書館이 자리 잡고 있는 特徵이 있다.

또 著者는 都市에는 視覺的인 風景뿐만 아니라 소리나 냄새의 風景도 있다는 獨特한 見解를 내놓는다. 예컨대 自動車는 소리나 냄새, 風景에 莫大한 影響을 끼친다. 親環境 交通手段의 導入을 앞당겨야 하는 것도 이런 脈絡이다. 著者는 “人間의 感覺으로 느낄 수 있는 風景이 더욱 넓어져야 할 時代에 오히려 漸漸 좁아지고 있다”고 批判한다.

著者에 따르면 都市의 새로운 競爭力은 都市가 갖추게 될 文化의 깊이와 豐富함, 그리고 倫理的 價値 等이다. 청계천 周邊의 專門 商街 等 韓國의 風景도 몇몇 登場한다. 原題 ‘The Art of City-Making’.

허진석 記者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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