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好會 ‘無風’에 屬한 다양한 職業을 가진 사람들을 活用하기도 한다.
“우린 신발도 30∼40% 싸게 싸요. 시집가는 멤버들은 寶石도 割引해서 購入하기도 하죠. 職業群이 다양하니 便利한 點이 참 많죠.”
그가 週末에 參加한 동탄新都市 현대아이파크 入住者 가을運動會度 現代人의 人脈이 어떻게 形成되는지를 잘 보여 준다.
아파트 正式 入住를 앞두고 入住 豫定者들이 커뮤니티를 이뤄 定期的으로 體育大會, 週末農場 參加, 共同購買, 社會奉仕 等을 하는 것이다.
體育大會에서 만난 入住者協議會 홍승희(32) 副會長은 “처음 5, 6名이 인터넷 카페를 통해 始作했는데 只今은 參加者가 400名에 이른다”며 “서로 親해져 이제 週末에 안 보면 허전하다”고 말했다. 그에게 네트워킹은 커다란 삶의 재미다. 그가 萬若 孤立된 生活을 한다면 누리지 못할 많은 惠澤도 人脈을 통해서 얻고 있다.
“萬若 男子 親舊가 있다면 이런 生活은 못할 거예요. 只今은 시집가는 것보다 사람 만나는 게 더 좋아요.”
■디지털 時代 人脈은 ‘가로 本能’
소와 닭과 풀이 그려진 그림 앞에 美國과 中國 어린이가 나란히 앉아 있었다.
先生님이 물었다. “이 가운데 關聯 있는 것들을 묶어 볼래?”
美國 어린이는 소와 닭을 묶었다. 같은 動物이란 理由에서다. 中國 어린이는 소와 풀을 連結했다. 소는 풀을 먹기 때문이었다.
簡單한 質問을 통해 본 東西洋의 差異는 뭘까. ‘생각의 地圖’의 著者 리처드 니스벳 氏는 西洋人은 事物을 ‘範疇’로 보지만, 東洋人은 事物을 ‘關係’로 把握한다고 했다.
西洋과 달리 東洋의 ‘나’는 누군가의 子息이고, 한 나라의 國民이며 組織의 構成員이라는 說明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關係인 人脈도 西洋은 水平的 對等的人 形態가 많은 反面 東洋은 大體로 上下關係의 垂直的 構造가 普遍的이었다.
하지만 産業化, 西歐化로 우리 周邊에서의 人的 네트워크도 일 中心의 職緣(職緣), 水平的인 關係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變化의 키워드는 ‘個人主義’와 ‘디지털’이다.
40代 以上의 血緣 遲延 職緣 爲主 人脈은 나이와 序列을 따지는 垂直的 構造다.
이에 反해 인터넷과 디지털 文化에 익숙한 20, 30代 젊은 階層은 職場 生活 以外에도 個人의 關心領域에 따라 다양한 背景(또는 年齡層)의 사람들과 交流한다. 10代들은 더 자유롭다.
서울대 이재열(社會學) 敎授는 “60代 李箱과 젊은 世代는 마치 다른 文化圈에 사는 사람들처럼 人間關係를 맺는 方式이 서로 다르다”며 “旣成世代의 垂直的이고 끈끈한 人脈이 젊은 世代로 오면서 水平的이고 다양한 人脈으로 바뀌고 있다”고 分析했다.
韓國人들은 配偶者보다 親舊를 選好하는 傾向도 强하다.
成均館大 서베이리서치센터가 지난해 發表한 ‘韓國綜合社會調査’ 資料에 따르면 ‘憂鬱할 때 가장 먼저 도움을 請하고 싶은 사람’으로 덴마크人과 日本人은 各各 54%, 41%가 配偶者를 찾는 데 反해 韓國人은 折半 가까운 48%가 親舊를 먼저 꼽았다. 配偶者를 찾는다는 比率은 21%에 그쳤다.
이 報告書에 따르면 家族과 親戚을 除外하고 人脈을 形成하면서 가깝게 지내는 사람은 社會活動의 幅과 大體로 一致했다.
20代 以下에서는 家族과 親戚을 除外하고 平均 5.5名과 가깝게 지낸다고 應答했다. 職場 生活을 本格的으로 始作하는 30代는 그 數가 7.1名으로 늘어났고, 職場의 最頂點에 있는 50代는 8.9名이라고 答했다.
그러다가 60歲를 넘어서면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 4.5名으로 크게 줄었다. 職場 隱退 및 知人들의 死亡으로 人的 네트워크에 龜裂이 생긴 탓으로 풀이된다.
<특별취재팀>
▽經濟部
김상수 記者 ssoo@donga.com
門權謀 記者 mikemoon@donga.com
김선우 記者 sublime@donga.com
金相勳 記者 sanhkim@donga.com
▽寫眞部
박영대 記者 sannae@donga.com
김미옥 記者 salt@donga.com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