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韓國 演劇이 줄줄이 世界舞臺에 선다. 商業的 性格이 剛한 뮤지컬과 달리 純粹 藝術 장르인 演劇이 海外 舞臺에 進出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世界的인 公演丈人 英國 런던의 바비칸센터에서 劇團 旅行者의 ‘한여름 밤의 꿈’李 27日 韓國 演劇으로는 처음 공연된 데 이어 下半期에는 演出家 오태석 氏가 亦是 셰익스피어를 우리式으로 바꾼 ‘로미오와 줄리엣’을 바비칸 舞臺에 올린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11月 바비칸센터 內 200席 規模의 小劇場인 ‘피트’에서 15日間 공연된다. 우리가 만든 셰익스피어 演劇 2篇이 잇따라 셰익스피어 本고장 舞臺에 挑戰하는 것.
프랑스 劇作家 몰리에르의 戱曲을 우리 色깔을 입혀 만든 國立劇團의 ‘貴族놀이’도 原作의 故鄕인 프랑스에서 공연된다. ‘貴族놀이’는 파리의 由緖 깊은 오페라코뮌劇場 等 3곳의 公演場에서 9月 16日에서 10月 9日까지 공연될 豫定. 프랑스 演出家 에릭 비니에 氏가 演出을 맡았지만, 韓國 스태프가 參與해 國樂을 使用한 音樂은 勿論 按舞와 衣裳에서도 韓國 냄새가 나게 만든 한-프랑스 ‘퓨전 演劇’이다.
한便 사다리움직임硏究所의 이미지極 ‘두文士이’도 8月 初 프랑스 미모스 마임페스티벌에 公式 招請됐으며 지난해 東亞演劇賞 ‘새槪念 演劇賞’ 受賞作이자 사다리움직임硏究所의 代表作인 ‘보이첵’도 來年 2月 濠洲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公演이 거의 確定된 狀態다. 이밖에 極端 風景의 ‘下女들’은 다음 달 13, 14日 폴란드에서 열리는 文化藝術祝祭人 ‘폴란드 브레이브 祝祭’에 公式 招請받아 遠征公演에 나선다.
강수진 記者 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