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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宗敎界 新年辭]"南北東西-가진자 못가진자 和合의 길로"|동아일보

[宗敎界 新年辭]"南北東西-가진자 못가진자 和合의 길로"

  • 入力 2002年 12月 27日 18時 09分


김기수 회장,최성규 회장,안덕암 종정,김도용 종정’(왼쪽부터)
金基洙 會長,최성규 會長,안덕암 宗正,김도용 宗正’(왼쪽부터)
■基督敎

▽한국기독교총연합회 金基洙 代表會長〓새 大統領 當選者는 우리의 自主性을 確固히 해주기를 바랍니다. 國內 政治狀況에 戀戀하는 舊態依然함에서 벗어나 世界 舞臺에서 우리의 우리됨을 堂堂히 表出하고 所任을 能動的으로 堪當하는 통 큰 外交를 펼쳐주기 바랍니다.

▽韓國基督敎敎會協議會 최성규 會長〓南과 北, 東과 西, 與와 野, 勞와 社, 旣成世代와 新世代, 가진 者와 못 가진 者로 나뉜 現實을 和合과 一致를 통해 克服해나갑시다. 또 民族共同體의 共存을 위해 韓半島에 核과 戰爭이 없는 時代를 만들어 나갑시다.

▽救世軍〓가진 것을 흩어 救濟하고 나눠 써야하는 하나님의 것임을 告白하고 弱하고 疏外된 者들의 돕는 뜨거운 사랑을 가집시다.

慧日 寵人,이광정 종법사,안운산 종도사(왼쪽부터)

■佛敎

▽태고종 안덕암(安德菴) 宗正〓世上에 나올 때 한 物件도 가지지 않았고 世上을 떠날 때 빈손으로 가네. 欲望과 執着을 함께 버리면 天下를 얻게 될 것인저 능히 이와 같이 行하는 者는 죽지 않고 永遠히 살 수 있으리라.

▽天台宗 김도용(金道勇) 宗正〓美間白虎 光明 놓아/동방세계 비추시니/설하시는 妙한 法門/네 마땅히 알지니라/우리 모두 부처 닮은/부처님의 子女일세/

▽眞覺宗 慧日(慧一) 寵人〓自他를 融合하는 和合精神으로 새해에는 온 世上이 大悟覺醒하여 安心立命과 풍요로운 삶이 되도록 다함께 마음 모아 서원 精進합시다.

■其他

▽圓佛敎 이광정(李廣淨) 宗法社〓弱者들의 삶에는 平等과 自由, 人權 等에 對한 死角地帶가 있어 큰 苦楚를 겪고 있으니 우리 모두가 알뜰히 살펴야 할 絶對 命題입니다.

▽증산도 안운산(安雲山) 종도사〓癸未年 새해에는 相剋과 怨恨의 葛藤을 넘어 解冤(解寃)과 相生, 報恩의 大道가 온 누리에 찬연히 드러나길 祝願합니다.

서정보記者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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