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열 살以上 나이 差가 나는 男子를 보면 어려웠는데 이젠 그런 것은 많이 없어졌어요. 30대건, 40대건 마음은 20代인 男子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 말이요.”
‘귀엽고 깜찍한’ 채림(23)은 現實에서나 드라마에서나 唯獨 ‘나이가 많은 男子’들로부터 사랑받는 戀人이다. 實際 사귀고 있는 歌手 이승환과는 14살 差異고, MBC드라마 ‘사랑해 當身을’(99년)에선 9살 差異인 감우성과 師弟之間의 사랑을 延期하기도 했다.
채림은 다음달 4日부터 새로 始作하는 KBS2TV 새 週末連續劇 ‘저 푸른 草原 위에’(극본 김지우·演出 박찬홍)에서도 17살 聯想인 최수종과 熱演을 펼친다. 貴한 집안에서 자란 小兒科 女醫師로서 가진 것 없는 自動車 세일즈맨과 殉愛보를 나누는 女主人公役이다. 撮影現場에선 채림보다 오히려 나이가 많은 최수종이 더 쑥쓰러워하며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채림은 드라마에 出演하는 것은 지난해 ‘네자매 이야기’ 以後로 1年만이다. 元來 지난 7月부터 放映되기로 했는데, KBS의 ‘내사랑 누굴까’가 放映이 延長돼 撮影이 늦춰졌다.
“6個月間 마음 놓고 그냥 쉬었어요. 요가도 修鍊하고, 日語도 工夫했지요. ”
채림은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을 弘報하기 위해 日本에 갔던 것을 빼놓고는 마음껏 놀면서 지냈다고 한다. 요가를 한 뒤 平生 안빠질 줄 알았던 포동포동한 ‘젖살’李 빠졌다며 무척 좋아했다. 正統 멜로物인 이番 드라마에선 채림이 그동안 보여주었던 깜찍한 모습에서 脫皮해 보다 成熟한 演技를 선보일 豫定이다. 映畫 出演 計劃에 對해 채림은 “只今까지 해본 캐릭터에서 벗어나 ‘엔트랩먼트’에 나오는 캐서린 제타 존스처럼 액션물의 女主人公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승훈記者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