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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作曲家 이건용氏 콘서트 「詩心을 찾아서」|동아일보

[리뷰]作曲家 이건용氏 콘서트 「詩心을 찾아서」

  • 入力 1997年 4月 16日 08時 03分


詩心(詩心)이란 무엇일까.『일상에 파묻히지 않고 自身과 周邊을 새롭게 바라보는 마음이지요』 作曲家 이건용氏(한국예술종합학교 敎授)의 말이다. 그가 열두篇의 노래를 舞臺에 올렸다. 14日午後 西草區民會館에서 열린 콘서트 「詩心을 찾아서」. 出演者는 메조소프라노 김청자 소프라노 송광선 테너 김영환, 歌手 이미자 송창식 전경옥 等. 聲樂家와 歌謠歌手들이 함께 登場하는 이런 境界허물기를 통해 그가 意圖하는 것은 무엇일까. 大衆音樂과 「眞摯한」 音樂이 서로 「低級」 「虛僞意識」이라는 눈흘김 속에 가까워지지 못하는 現實을 解消해 보고자 하는 것일까. 김영환이 첫曲으로 부른 「序詩」는 언뜻 슈만의 歌曲을 연상시켰다. 전경옥이 부른 「슬픈 카페의 延嘉」처럼 재즈風이 묻어나는 曲도 있었고 송광선이 부른 斗斛처럼 現代的 音樂語法이 比較的 짙게 풍겨온 作品도 있었다. 노래들의 다양한 性格에도 不拘하고 프로그램 全般에 共通分母가 있었다. 演奏者들에게도, 「이미자 송창식이 온다」는데 이끌려 區民會館을 찾은 隣近 住民에게도, 同僚敎授의 演奏會를 鑑賞하러 온 音樂敎授들에게도 서로 理解할 수 있는 메시지의 끈이 演奏會를 통해 始終一貫 이어졌다. 音樂評論家 이강숙氏(韓國藝術綜合學校腸)는 作曲家의 「자유로움」으로 이 音樂會를 定義했다. 『그의 노래는 歌謠도 歌曲도 아닌 이건용의 노래일 뿐이다. 「왜 歌手는 내 노래를 부르면 안되는가」라는 意識이 이런 자유로움에서 出發한다』 그러나 또다른 種類의 自由意識도 이 演奏會에서 느껴졌다. 『왜 現代의 作曲家들은 構造와 音色에 對해서만 이야기하는가. 詩心과 浪漫에 對해서 이야기하면 안되는가』라는 생각이 그것이었다. 〈유윤종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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