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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의 ‘네옴시티’ 沙漠의 蜃氣樓 되나 [橫說竪說/정임수]|東亞日報

빈 살만의 ‘네옴시티’ 沙漠의 蜃氣樓 되나 [橫說竪說/정임수]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24日 23時 5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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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沙漠 위에 짓는 未來型 新都市 ‘네옴시티’에서 가장 注目받는 건 住居地區 ‘더 라인’이다. 鳥瞰圖를 보면 紅海 沿岸에서 沙漠을 向해 좁다란 담벼락 두 個가 끝없이 이어진 것 같지만, 實狀은 서울 롯데월드타워만 한 높이 500m의 빌딩 두 채가 200m 間隔을 두고 170km 길이로 서 있다. 이 巨大한 琉璃빌딩에 사람들이 산다. 두 빌딩 사이엔 숲이 우거지고 江이 흐르고, 建物 안엔 事務室 學校 病院 等 必要한 게 다 있다. 170km면 서울에서 大戰쯤 距離인데, 地下 高速鐵道로 20分이면 닿는다.

▷무함마드 빈 살만 王世子가 3年 前 이 길쭉한 線形 都市의 計劃을 發表했을 때 웬만한 空想科學(SF) 映畫도 울고 갈 程度라는 評價가 쏟아졌다. 實現 不可能한 虛像이라는 批判에도 더 라인 프로젝트는 2022年 11月 첫 삽을 뜨며 現實化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사우디의 未來를 이끌 大役事에 國內 建設社도 參與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더 라인의 核心 基盤施設인 地下 鐵道 터널 工事를 맡고 있다.

▷사우디 首都 리야드의 人口가 700萬 名인데, 現代 科學技術을 集約해 900萬 名이 居住하는 最尖端 線形 都市를 만들겠다는 게 빈 살만의 野心 찬 構想이다. 1段階로 2030年까지 150萬 名을 居住시키기로 했다. 그런데 最近 1段階 目標 人口가 30萬 名으로 大幅 縮小될 것이라는 外信 報道들이 잇따르고 있다. 只今 開發 速度라면 2030年까지 全體 170km 中 2.4km 程度만 工事를 끝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우디의 財政 狀況도 懷疑論에 힘을 보태고 있다. 더 라인을 비롯해 네옴시티 全體 工事費는 當初 5000億 달러에서 1兆5000億 달러까지 불어난 것으로 推定된다. 하지만 初期 事業費를 대야 하는 사우디 國富펀드는 蹴球, 골프, 게임, 電氣車 等에 돈을 펑펑 쓰면서 保有 現金이 1年 새 500億 달러에서 150億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國際油價가 豫想보다 낮게 維持된 탓에 國營 石油企業 아람코의 純利益도 지난해 25%나 줄어 午日머니를 投入하기도 쉽지 않은 形便이다.

▷이러다 보니 사우디 政府는 海外 投資 誘致에 功을 들이고 있다. 美國 뉴욕 맨해튼에 事務室을 연 데 이어 全 世界 銀行 關係者들을 現場으로 招請해 投資 說明會를 연다고 한다. 最近 ‘世界 最大 土木工事가 24時間 進行되고 있다’는 文句를 달아 더 라인 工事 現場을 撮影한 映像까지 公開했다. 빈 살만이 ‘탈(脫)석유’를 위해 推進하는 네옴시티에는 더 라인 外에도 바다 위에 造成되는 産業團地 ‘獄事곤’, 2029年 겨울아시안게임이 열릴 觀光레저團地 ‘트로制나’ 等이 들어선다. 完全體 都市를 標榜한 네옴이 沙漠의 奇跡이 될지, 蜃氣樓가 될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정임수 論說委員 imsoo@donga.com
#未來形 新都市 #네옴시티 #沙漠의 蜃氣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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