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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0~2024-04-29
文化 一般 44%
音樂 33%
文學/出版 20%
人事一般 3%
  • 레전드의 歸還… 조용필, 正規앨범 20輯 들고 온다

    올해 歌謠界는 레전드 歌王과 30代 솔로 强者, 有望 新人 그룹이 이끌 것으로 展望된다. 조용필, 이문세, 아이유, 지드래곤 等 내로라하는 强者들의 컴백이 펼쳐진다. 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 等 大型 奇劃社들이 準備 中인 新人 그룹들도 눈길을 끈다.● 레전드 街王들의 復歸 올해는 巨物들의 新曲이 팬들의 귀를 호강시켜 줄 것으로 期待된다. 지난해 데뷔 55周年을 맞아 大規模 公演을 이어온 조용필은 올해 正規앨범 20輯을 내놓는다. 2013年 19輯 ‘헬로’ 以後 11年 만의 正規 앨범이라 많은 關心이 쏠린다. 그는 지난해 4月 싱글 ‘라’, ‘필링 오브 有’를 내며 20輯 發表에 始動을 걸었다. 所屬社 YPC는 “過去와는 다르게 2022年과 2023年 連이어 싱글을 發賣하는 等 正規 앨범을 向해 나아가는 過程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노래하는 詩人’ 이문세도 올 上半期(1∼6月) 中 正規 앨범 17輯을 發表한다. 2018年 以後 6年 만에 내놓는 正規 앨범이다. 앞서 지난달 21日 信保 收錄曲 中 하나인 ‘웜 이즈 베터 댄 핫’을 먼저 선보였다. 재즈클럽에서 듣는 듯한 생생한 樂器 演奏가 魅力的인 曲이다. 이문세는 3月부터 全國 투어 ‘2024 씨어터 이문세’를 始作하며 먼저 舞臺에서 팬들과 만날 豫定이다.● 30代 솔로 强者들의 컴백 레전드 歌王들 못지 않게 30代 솔로 强者들의 컴백 舞臺도 期待를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올 上半期 中 새로운 앨범 發表를 豫告했다. 그는 最近 人工知能(AI) 메타버스 企業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 둥지를 텄다. 지난달 21日 自筆 便紙를 통해 “저의 責任을 다하며 컴백해 아티스트로서의 責任도, 社會的 責任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유도 올 上半期 2021年 미니 앨범 ‘조각집’ 發表 以後 3年 만에 돌아온다. 아이유는 그룹 防彈少年團(BTS) 멤버 슈가의 토크 콘텐츠 ‘슈吹打’에 最近 出演해 “5∼6曲이 담긴 미니앨범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1月에는 韓國에 거의 없다. 새로운 그림을 담고 싶어 海外에서 막바지 作業을 할 것 같다. 컴백 以後에는 투어도 돈다”고 말했다. 아이유의 新曲 뮤직비디오에 BTS 멤버 뷔가 出演하기로 해 話題가 됐다.● 日本 進出 等 注目받는 新人 그룹들 大型 엔터테인먼트 企業들이 意欲的으로 선보이는 新人들도 注目할 만하다. 이 中 그룹 ‘투어스(TWS)’는 하이브 系列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以後 9年 만에 내놓는 보이그룹이다. 플레디스 側은 “탄탄한 퍼포먼스와 비주얼, 卓越한 音樂 感覺을 지닌 最精銳 6名”이라고 紹介했다. 22日 데뷔 앨범을 내놓을 豫定이다. ‘아이돌 맛집’으로 통하는 에스엠度 上半期 6人組 보이그룹 ‘NCT NEW TEAM’(假稱)을 선보인다. 日本 現地를 中心으로 活動할 豫定인 이들은 正式 데뷔에 앞서 지난달 日本 9個 都市에서 24回에 걸쳐 데뷔 투어를 進行했다. 에스엠은 지난해 2月 ‘SM 3.0’ 戰略을 發表하며 “이들을 마지막으로 NCT의 無限 擴張 콘셉트를 終了하겠다”고 밝혔었다. 에스엠은 올해 中 그룹 에스파에 이어 4年 만에 걸그룹을 出帆시킬 豫定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新銳 그룹 베이비 몬스터度 올해부터 本格的인 活動에 들어간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11月 디지털 싱글을 發賣하며 데뷔했다. 올해는 2月 新曲 ‘스턱 認 더 미들’을 내놓는 데 이어 4月에 첫 미니 앨범을 發表하며 活動 半徑을 넓힐 計劃이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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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倍 빨리 들으니 더 신나네” Z世代 音樂 ‘스페드 業’ 바람

    Z世代(1990年代 中盤에서 2000年代 初盤에 걸쳐 태어난 世代)를 中心으로 最近 몇 年 새 ‘빠른 呼吸’의 音樂 消費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原曲을 1.5倍速, 2倍速 等 빠른 速度로 鑑賞하는 것이 새로운 文化가 된 것. 數年 前 發表된 曲이라도 再生 速度를 빠르게 할 境遇 歌手의 목소리나 曲의 雰圍氣가 바뀌어 新鮮하게 느껴진다는 反應이다. 지난해 12月 21日 國內 最大 音源 플랫폼인 멜론 차트 톱100에서 1位를 차지하며 發表 10年 만에 逆走行에 成功한 보이그룹 엑소의 曲 ‘첫 눈’이 代表的이다. 原曲은 잔잔한 어쿠스틱 팝이지만 最近 한 틱토커가 빠른 倍速 버전의 ‘첫 눈’에 맞춰 춤을 추는 映像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話題가 되며 注目받았다. 一名 ‘댄스 챌린지’로 大衆의 人氣를 얻으며 원곡 ‘첫 눈’의 音源 亦是 2013年 發表 以後 10年 만에 再照明됐다. ‘倍速 音源 文化’ 트렌드는 틱톡, 쇼츠(유튜브), 릴스(인스타그램) 等 60秒 以內의 짧고 簡潔한 動映像이 大勢로 자리 잡은 쇼트폼(short form) 콘텐츠의 洪水 現象과 맞물려 있다. 이들 映像에 빠른 呼吸의 曲이 背景音樂으로 使用되며 새로운 競爭力을 지니게 된 것. 지난해 데뷔 4個月 만에 빌보드 ‘핫100’ 차트에 進入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曲 ‘큐피드’도 倍速 버전이 틱톡에서 流行하며 世界的인 人氣를 끌었다. 이러한 變化에 발맞춰 歌謠 奇劃社와 歌手들은 Z世代의 趣向을 反映해 ‘스페드 業(Sped Up)’ 버전을 따로 내놓기도 한다. 스페드 업은 特定 노래의 速度를 原曲에 비해 120∼150%假量 빨리 돌려 듣는 2次 創作物이다. 걸그룹 에스파는 지난해 11月 發表한 曲 ‘드라마’와 ‘징글 벨 록’의 스페드 業 버전을 지난해 12月 15日 내놓았고, 또 다른 걸그룹 ‘르세라핌’ 亦是 지난해 10月 첫 英語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를 發賣하며 스페드 業 버전을 내놓았다.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는 9年 前 發賣한 曲 ‘AEAO’를 스페드 業 버전으로 再解釋해 지난해 8月 發表했다. 海外에서도 ‘스페드 業’ 曲들이 注目받고 있다. 팝歌手 레이디 가가의 2011年 發表曲 ‘Bloody Mary’ 亦是 한 틱톡커가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의 한 場面에 빠른 버전의 ‘Bloody Mary’를 揷入한 映像이 SNS에서 話題가 되며 2022年 各種 音源 파트를 譯註行했다. 結局 레이디 假家는 11年 灣에 該當 曲의 스페드 業 버전을 公式 發表했다. 비슷한 時期 英國 팝스타 샘 스미스도 2014年 曲 ‘I’m Not The Only One’의 스페드 業 버전을 내놓았다. ‘스페드 業’ 버전의 曲을 만드는 方法은 簡單하다. 大槪 보컬이나 樂器 錄音을 따로 하진 않고, 原曲을 해치지 않는 線에서 원곡 音의 速度나 높이를 調整하는 式이다. SM엔터테인먼트 ONE 프로덕션 腸샛별 A&R 리더는 “댄스 챌린지는 이제 하나의 놀이가 됐다. 빠른 速度의 曲에 댄스의 難度가 높아지면 消費者들에겐 더욱 挑戰的인 娛樂 活動으로 認識된다”며 “이는 원곡 音源 消費의 增加로 이어진다”고 說明했다. 一角에선 文化界 全般에 퍼져 있는 倍速 文化에 對한 憂慮의 목소리도 나온다. 大衆文化評論家人 윤석진 충남대 國文科 敎授는 “쇼트폼 콘텐츠가 人氣를 끌면서 빠른 템포의 曲이 생겨났다”며 “이러한 傾向이 深化될수록 音樂과 映像 等 콘텐츠의 元來 速度에 對해 쉽게 지루해진다. 製作者 亦是 刺戟的이고 빠른 展開에 對한 强迫으로 이어지는 副作用이 생긴다”고 指摘했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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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冊의 香氣]아름다운 ‘罪’ 아닌 ‘재’가 될 뻔…

    “아름다운 罪 사랑 때문에/홀로 지샌 긴 밤이여” 1985年 發賣된 조용필의 ‘그 겨울의 茶집’은 錄音 過程에 左衝右突이 있었다. “아름다운 再…” 조용필이 노래하자 錄音室에서 遑急히 停止 버튼을 눌렀다. “아니 아니 재가 아니고 罪!” 자꾸 버튼을 누르자 조용필度 性質이 났는지 露骨的으로 “財!” 했단다. 그로부터 30餘 年이 지난 只今, 曲의 作詞家인 著者는 “가만 생각하니 조용필 氏가 맞다”며 “사랑은 아름다운 罪가 아니라 아름다운 再, 歲月의 먼지처럼 날아가 버리는 아름다운 在日 뿐”이라고 말한다. 冊은 수많은 名曲의 作詞家인 著者가 30曲을 選別해 各 曲의 誕生 祕話를 밝힌 에세이다. ‘킬리만자로의 豹범’(1985年)은 김희갑 作曲家에게 “大衆歌謠에서 하고 싶은 얘기를 실컷 하는 方法은 없나요?”라고 물었던 著者가 慰勞의 글을 풀어놓은 作品. ‘립스틱 짙게 바르고’(1987년)는 傳說的인 스파이 마타하리가 變裝을 하고 脫出을 試圖하다가 逮捕되는 瞬間의 寫眞으로부터 始作했다. 또 다른 볼거리는 寫眞과 그림이다. 곳곳에는 著者가 간직해온 樂譜들과 그 時節 音樂人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신재흥 作家의 자작나무 그림 또한 小少하고 잔잔한 글과 함께 鑑賞하기 適合하다. 글의 末尾에는 QR코드가 있어 노래가 誕生했던 그 時節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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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태롭고, 友情같고, 再會하고… ‘3色 戀愛’의 색다른 맛

    “드라마 ‘남과여’는 戀愛에 關한 現實 共感 포인트가 相當한 作品이에요.” 26日 午後 10時 半 첫선을 보인 채널A 새 드라마 ‘남과여’의 主演 俳優들이 드라마 放映에 앞서 이날 열린 온라인 製作發表會에서 作品에 對한 質問에 共通的으로 내놓은 答이다. 2014, 2015年 네이버웹툰 連載 當時 評點 1位에 올랐던 同名 웹툰이 原作이다. 사귄 지 7年째 되던 날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異性 곁에 있는 서로를 마주하게 된 정현성(移動해)과 한성옥(梨雪), 親舊에서 戀人이 된 吳민혁(임재혁)과 김혜령(윤예주),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안시後(최원명)와 尹游週(백수희)까지, 20代 세 커플의 戀愛 이야기와 成長痛을 그렸다. 誤민혁 役을 맡은 임재혁은 “軍隊에서 原作 웹툰을 봤다. 當時 만나던 女子親舊와 離別하고 웹툰을 接했는데 共感 가는 部分이 많아 보면서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로 製作된다는 消息을 듣자마자 出演하고 싶었다”며 “視聽者들도 많이 共感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俳優들은 드라마의 또 다른 長點 中 하나로 俳優 間의 ‘케미스트리’를 꼽았다. 7年 車 長期 戀愛 커플을 延期하는 移動해와 異說은 풋풋함과 익숙함을 同時에 表現해야 했기에 많은 對話를 나눴다. 이동해는 “梨雪 俳優를 처음 만났는데 첫 撮影이 離別하는 場面이었다. 그냥 離別도 아니고 7年 歲月의 마지막이라 率直히 너무 어려웠다”고 했다. 그는 “映像通話로 자주 連絡하고 밥도 같이 먹으며 時間을 많이 보내다 보니 3個月의 撮影 期間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지낸 사람 같다. 撮影 期間이 7年 같았다”고 밝혔다. 임재혁度 相對 役인 윤예주를 稱讚했다. 임재혁은 “민혁이 中學校 同窓으로 만나 15年 동안 親舊 사이로 지낸 慧令에게 낯선 感情을 느끼고 이를 否定하는 時期가 있는데 이때 煙氣가 참 어려웠다”며 “現場에서 卽興的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을 때 윤예주 氏가 理解해주고 함께 苦悶해줘 잘 그려낼 수 있었다”고 했다. ‘남과여’는 放送 前부터 原作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率이 話題가 됐다. 異說은 “저는 싱크로率이 85% 以上인 것 같다. 原作 作家인 혀노 氏가 ‘생각했던 캐릭터의 實際 性格, 體格, 눈매, 목소리와 비슷하다’고 말했다”며 웃었다. 임재혁 亦是 “(싱크로率이) 90% 以上 되는 것 같다”며 自信感을 보였다. ‘남과여’에선 男女 間의 로맨스 外에도 同姓 間의 津한 友情을 實感나게 그려낸다. 異說은 切親 류은정 役의 박정화에 對해 “作品에 沒入하다 보니 眞짜 親舊가 됐다. 둘이 따로 만나기도 하고 저희 집에 招待해 밤새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정화度 “回次가 거듭될수록 異說 氏와 사이가 끈끈해져서 撮影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했다. 劇 中에서 一名 ‘전계동 眞相들’로 불리는 男子 俳優들의 ‘케미’도 視線을 끈다. 이들은 짠내 나는 靑春들의 苦悶으로 많은 共感을 살 豫定이다. 이동해는 “前부터 하고 싶었던 演技 中 하나가 브로맨스였는데 이들을 만나 成功했다”며 “視聽者들도 ‘내가 中學校, 高等學校, 大學校 때 저랬는데’라고 느낄 것”이라고 했다. 母胎 솔로인 김형섭 役을 맡은 김현목은 “서로 놀리기 바쁘지만 決定的인 瞬間에 서로에게 依支하는 瞬間을 發見한다”고 말했다. 26日 始作한 ‘남과여’는 總 12部作으로 每週 火曜日 午後 10時 半에 放映된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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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戀愛를 始作하거나, 시들하거나, 헤어진 분들은 꼭 보셔야”

    26日 午後 10時 半 첫선을 보이는 채널A 새 드라마 ‘남과여’는 靑春들의 現實 共感 戀愛 이야기를 다룬다. 主要 캐릭터인 20代 靑春 세 커플 가운데 中心 敍事를 이끄는 主人公은 倦怠期를 겪고 있는 臟器 戀愛 커플 정현성과 한성옥이다. 이들은 만난 지 7年째 되던 날,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異性 곁에 있는 서로를 마주한 뒤 徐徐히 訣別한다. 서울 麻浦區 東亞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서 패션 디자이너 정현성 役의 俳優 移動해(37)와 주얼리 디자이너 한성옥 役의 異說(30)을 14日 만났다. 두 俳優는 드라마 ‘남과여’에 對해 “選擇이 참 쉬웠던 作品”이라고 입을 모았다. 슈퍼주니어 出身인 이동해는 “臺本 自體가 너무 재밌어서 캐스팅 提案이 왔을 때 안 하면 後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4部 臺本까지만 봤는데도 뒷이야기가 繼續 期待됐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原作인 혀노 作家의 同名 웹툰 팬인 異說은 “題目을 듣자마자 臺本도 읽지 않고 하겠다고 했다”며 웃었다. 그는 “普通은 사랑을 始作하는 過程부터 그리는데, ‘남과여’는 戀人이 헤어지는 것으로 始作한다. 離別할 때 겪는 많은 過程이 잘 드러나 있다”고 말했다. 原作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率은 放送 前부터 話題가 됐다. 두 俳優는 캐릭터를 理解하는 데 많은 努力을 기울였다. 配役과 實際 性格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異說은 이동해에 對해 “多情하고 웃음이 많은 사람”이라며 “無神經한 현성이와는 많이 다르다”고 했다. 移動해 또한 異說에 對해 “생각이 많고 相對를 기다리는 데 익숙한 成獄과는 달리 하려는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두 俳優는 作品 속 커플을 보며 많은 敎訓을 얻었다고 했다. 異說은 “캐릭터들에게 ‘對話 좀 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며 “서로에게 맞는 話法이 있었다면 현성이와 성옥이에겐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移動해도 “撮影 내내 ‘익숙함에 속지 말자’라는 뻔한 말을 皮膚에 와닿게 배운 느낌”이라며 “먼저 알아주길 바라지 않고 좀 더 率直하게 表現했더라면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을 것”이라고 했다. ‘남과여’는 現實 戀愛를 그린 드큐멘터리__301/NNG리)를 標榜한다. 두 俳優가 重點的으로 苦悶했던 支店도 “날것 같은 戀人 間의 表現法”이었다. 이동해는 “撮影 時間 外에도 異說 氏와 자주 通話하고 함께 時間을 많이 보내며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最高의 파트너”라고 했다. 撮影 現場에서 異說은 ‘大將’으로 불린다. 모임을 主導的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異說은 이동해에게 “海外 日程이 많아 疲困할 法도 한데, 늘 欣快히 應答해줘 感謝하다”고 말했다. 두 俳優가 꼽은 가장 좋아하는 場面은 現實性을 잘 살린 것들이다. 異說은 양치를 하며 成績(性的)인 얘기를 덤덤하게 하는 ‘浴室 場面’을 꼽았다. 그는 “오래되고 익숙한 關係에서만 나눌 수 있는 對話가 進行된다. 多幸히 많이 親해진 막바지 撮影 때 찍었다”고 했다. ‘엘리베이터 場面’을 選擇한 이동해는 “다른 理性과 함께 있는 戀人을 모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다는 狀況 自體가 주는 많은 感情이 있다. 繼續 記憶에 남는 場面”이라고 했다. “戀愛하고 있다면 ‘어? 나 精神 차려야지’, 戀愛를 始作한다면 ‘좀 더 설레는 戀愛를 해봐야지’, 헤어진 분들은 ‘더 늦기 前에 내 사람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이동해) “‘내가 저랬지, 너도 저랬지, 걔도 그랬잖아’ 같은 다양한 만남과 헤어짐을 돌아볼 수 있는 드라마였으면 해요.”(이설) 26日부터 始作하는 드라마 ‘남과여’는 總 12部作으로 每週 火曜日 午後 10時 半에 放映된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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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冊의 香氣]2023 出版 키워드… 챗GPT, 戰爭, 慰勞

    人工知能(AI), 戰爭, 慰勞…. ‘올해의 冊’에는 包含되지 않았지만 東亞日報 올해의 冊 選定委員들이 1票 以上씩 推薦한 冊에는 2023年 한 해를 說明해주는 키워드가 녹아 있다. 政治, 經濟, 社會 等 全 分野에서 樂觀論과 悲觀論이 팽팽하게 맞서는 時期라는 點에서 過去를 分析해 敎訓과 方向을 摸索하는 冊이 여럿 包含된 것도 눈에 띈다. 챗GPT를 비롯한 AI 開發이 話頭인 가운데 科學 書籍이 推薦을 많이 받았다. 科學者인 著者가 챗GPT와 對話한 內容을 담은 ‘챗GPT에게 묻는 人類의 未來’(김대식, 챗GPT 지음·동아시아)를 비롯해 ‘朝鮮時代의 半導體’로 여겨지는 닥나무를 分析한 ‘丈人과 닥나무가 함께 만든 歷史, 朝鮮의 科學기술사’(이정 지음·푸른역사)가 꼽혔다. 박상준 민음사 代表는 ‘휘어진 時代’(藍瑛 지음·궁리)를 推薦하면서 “놀라운 科學的 發見의 聯關을 ‘뭉클한’ 科學 人物 熱戰으로 담아냈다. ‘한 時代의 評傳’으로 古典이 될 冊”이라고 했다. 科學敎養書 ‘하늘과 바람과 별과 人間’(김상욱 지음·바다출판사), ‘우리 宇宙의 첫 瞬間’(댄 후퍼 지음·해나무)도 推薦을 받았다. 長期化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 ‘스트롱맨’ 指導者들의 擴散, 虛僞 情報 汎濫 等 世界的인 各種 危機 現象을 反映한 冊도 많았다. ‘일론 머스크’(윌터 아이작슨 지음·21세기북스), 小說 ‘푸틴을 죽이는 完璧한 方法’(김진명 지음·이타북스)이 꼽혔다. 조성웅 悠悠出版社 代表는 ‘전두환의 마지막 33年’(정아은 지음·사이드웨이)을 推薦하며 “獨裁者가 어떻게 權力을 얻었고 멀쩡하게 天壽를 누리다가 죽었는지에 關한 人文的 眺望이 돋보이는 酬酌”이라고 했다. 冊을 찾는 큰 理由 中 하나는 慰勞일 것이다. 강인욱 慶熙大 史學科 敎授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지음·유노북스)에 對해 “絶望의 바닥에서 幸福을 찾는 그의 哲學이 와닿을 것”이라고 했다. 靑少年 小說 作家가 日記의 效能과 價値를 알려주는 ‘어느 날 日記를 쓰기 始作했다’(이경혜 지음·보리출판사)와 性善說을 科學的으로 뒷받침해 주는 ‘무엇이 우리를 多情하게 만드는가’(스테퍼니 프레스턴 지음·알레), 에세이 ‘딸이 무너져 있었다’(김현아 지음·창비)도 꼽혔다.유원모 記者 onemore@donga.com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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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人氣 웹툰이 TV 드라마로… “내 妄想이 現實이 된 느낌”

    26日 午後 10時 半 첫선을 보이는 채널A 새 드라마 ‘남과여’는 2014, 2015年 네이버웹툰 連載 當時 評點 1位에 오를 만큼 讀者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同名 웹툰이 原作이다. 드라마는 만난 지 7年째 되던 날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異性 곁에 있는 서로를 마주하게 된 한 커플 정현성(移動해)과 한성옥(梨雪)을 비롯해 親舊에서 戀人이 된 吳민혁과 김혜령,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안시後와 尹游週 等 20代 靑春 세 커플의 戀愛 스토리와 成長痛을 그렸다. 原作 웹툰의 作家인 혀노(本名 鄭賢豪·32)를 18日 서울 鍾路區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났다. 2012年 시니 作家와 함께 ‘죽음에 關하여’로 데뷔한 그는 ‘네가 없는 世上’(2013∼2015年), ‘남과여’ 等 내놓는 作品마다 높은 評點을 얻으며 人氣 作家가 됐다. 그는 올해 9月 채널A 드라마 ‘남과여’ 撮影 現場을 찾았던 當時를 떠올리며 “第 妄想이 現實이 된 느낌이었다. 뭉클하고 또 神奇했다. 내 人生이 어떻게 이렇게 잘됐나 實感이 나지 않았다”며 웃었다. 웹툰 ‘남과여’는 連載 當時 20代로부터 큰 人氣를 얻었다. 드라마 豫告篇이 公開된 뒤 20代 젊은층을 中心으로 “웹툰 캐릭터와 드라마 主人公들이 높은 싱크로率을 보인다”며 期待感을 드러냈다. 이와 關聯해 혀노 作家는 “俳優들과 캐릭터의 싱크로率도 좋지만, 製作陣이 옷이나 헤어 等에 神經을 많이 써주신 게 感謝하다. 特히 민혁 役割을 맡은 임재혁 배우는 제 머릿속에 있던 캐릭터가 그대로 나온 水準이다”고 말했다. 그는 웹툰의 映像化가 뿌듯하면서도 多少 낯부끄럽다고도 했다. 實際 原作은 혀노 作家가 20代 時節 本人과 親舊들의 戀愛 經驗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最近 原作을 다시 본 그는 “‘왜 그렇게 폼을 잡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 “캐릭터들의 나이가 當時 제 나이와 같아서 더 沒入해 그렸다”는 그는 連載 當時를 “靑春病 걸렸던 時節”이라고 했다. “後悔된다는 건 아녜요. 20代 때만큼 다른 사람을 願하고, 헤어지면 미칠 것 같은 때가 없잖아요. 只今 와서 보면 그 感情이 ‘너무 誇張되지 않았나’ 싶지만, 그 感情의 과함 亦是 젊은 時節에 꼭 經驗해 봐야 하는 部分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남과여’만의 所重한 느낌인 것 같아요. 只今 다시 그리라고 하면 사랑, 離別 다 別것 아닌 것처럼 그리겠죠.” 웹툰은 18歲 以上 觀覽可지만, 드라마는 15歲 以上 觀覽可다. 드라마에선 一部 猥褻的인 場面들을 덜어냈기 때문이다. 이에 對해 혀노 作家는 “當時엔 저도 겉멋이 들어서 이건 10代도 30代도 共感할 수 없는 ‘20代만의 이야기’라고 錯覺했다”고 告白했다. 이어 “原作에서도 밝은 部分들을 잘 表現하고 싶었지만, 잘 안 됐다”며 “오히려 드라마에서 그 部分을 살려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에게 올해 12月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年末이다. ‘남과여’의 드라마 放送 始作은 勿論이고 1年間 休載했던 ‘별二三샵’을 23日부터 再連載하기 때문이다. ‘별二三샵’은 2000年代를 背景으로 10代들의 友情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作品이다. “남과여와 별이삼샵은 제겐 優劣을 가릴 수 없을 程度로 愛情이 큰 作品이에요. 남과여는 當時 저 自身 그 自體를 그렸다면, 별이삼샵은 제 옛 追憶을 그린 作品이죠. 두 웹툰 모두 제 人生 이야기라 더 愛着이 가요. 하하.” 26日부터 放映되는 드라마 ‘남과여’는 總 12部作으로 每週 火曜日 午後 10時 半에 放映된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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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宇宙 獨裁者에 맞선 革命軍… 칼 휘두르는 갓쓴 戰死 ‘배두나’

    映畫 ‘300’(2007年), ‘맨 오브 스틸’(2013年), ‘저스티스 리그’(2017年)에서 시원시원한 액션을 演出해 온 잭 스나이더 監督(57)李 宇宙를 背景으로 한 戰士들의 이야기를 내놨다. 그는 22日 넷플릭스에 映畫 ‘레벨 文: 파트1 불의 아이’(레벨 文)를 公開한다. 宇宙를 支配하는 帝國 원더랜드가 王位를 簒奪한 발리舍利우스의 支配 아래 들어간다. 발리舍利우스는 平和로운 邊方 行星 벨트에도 손을 뻗친다. 危機에 빠진 벨트를 救하기 위해 2年 前 이곳에 定着한 異邦人 코라(소피아 不텔라)가 나선다. 원더랜드 王의 近衛隊 將校였던 코라는 발리舍利우스 軍隊에 對抗하기 위한 革命軍을 꾸린다. 파트1은 코라가 宇宙 곳곳의 戰士들을 모으는 過程을 그렸다. 廣闊하고 荒廢한 宇宙를 背景으로 한 華麗한 액션이 돋보인다. 코라가 숨겼던 戰鬪力을 드러내는 場面을 始作으로 發動 걸린 액션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革命軍의 面面도 눈길을 끈다. 傳說的인 指揮官이었던 他이투스 將軍(者이먼 運輸), 叛亂軍을 이끄는 다리안 블러드액스(레이 피셔), 神話的 生物體와 交感하는 能力을 가진 타라크(스태즈 네어) 等이다. 그中 눈에 띄는 戰士는 네메시스(배두나)다. 네메시스는 갓을 쓰고 雙칼을 휘두른다. 巨大한 거미 怪物과 一對一 格鬪를 벌이며 登場하는 네메시스는 寡默하고 無表情해 저승使者처럼 보이기도 한다. 스나이더 監督은 大學 時節 이 이야기를 構想하고 約 20年 前부터 시나리오를 具體化하기 始作했다. 監督은 作品의 世界觀을 形象化한 그림 4000餘 張을 直接 그렸고, 이는 大規模 프로덕션과 時刻特殊效果(VFX)를 通해 그대로 畵面으로 옮겨졌다. 製作陣은 約 2萬 m²(藥 6050坪) 規模의 땅에 마을을 짓고 言語學者와 協業해 새로운 言語 3가지를 만들어냈다. 스나이더 監督은 “弱者의 이야기, 惡黨이 착한 사람을 過小評價하지만 結局 善한 이가 期待 以上의 뭔가를 해내는 이야기를 좋아한다”며 “이런 主題는 內 映畫에서 變함없이 이어졌다”고 말했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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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全羅露出 負擔 없었다… 延期 集中하며 카타르시스”

    “멋으로 治粧하지 않은 役割도 잘 해낼 수 있다는 可能性을 發見했어요.”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15日 만난 俳優 이진욱(42)은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시즌2에 對해 이렇게 말했다. 1日 公開된 이 드라마에서 이진욱은 感染으로 사람이 怪物로 變하는 世上에서 特殊感染人 정의명(김성철)에게 몸을 빼앗긴 편상욱을 延期했다. 드라마는 시즌1의 아파트 ‘그린홈’을 떠나 새 터전에서 死鬪를 벌이는 車현수(松江)와 그린홈 生存者들을 그렸다. 무뚝뚝하면서도 多情한 편상욱과 惡辣한 정의명의 性格을 둘 다 演技해야 했기에 事實上 1人 2役이었다. 이진욱은 “김성철 俳優가 (편상욱의) 草飯部 臺本을 錄音해 步내줬고, 그걸 바탕으로 練習을 했다”고 말했다. 정의명은 편상욱의 몸을 제멋대로 操縱하지만, 편상욱이 마음에 품었던 박유리(고윤정)가 자꾸만 눈앞에 아른거리子 唐慌스러워한다. 이진욱은 편상욱의 一部分이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오른쪽 얼굴과 왼쪽 얼굴의 雰圍氣를 달리하는 等 디테일을 살리려 애썼다. “얼굴 左右가 다르면 妙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透明 테이프로 오른쪽 눈꼬리를 올린 채 撮影했어요. 頭痛이 와서 힘들었지만 다른 느낌을 주는 데 큰 도움을 받았죠.” 정의명에게 掌握당하기 前의 편상욱을 演技하는 것 亦是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原作을 보면 편상욱은 마동석 俳優 이미지에 가까워요. 그런데 監督님이 ‘固定觀念에 사로잡힐 必要가 없다’며 저를 選擇했습니다. 나라는 俳優에게서 想像할 수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해 처음엔 카메라 앞에 서기가 語塞했어요.” 다양한 액션과 全羅 露出 等 만만찮은 場面이 적지 않았다. “新人이 아니니까 現場에서 몸을 쓰고 演技하는 것이 便安하고 익숙했어요. 露出에 對한 負擔은 없었는데 撮影에 集中하다 보니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더라고요. 特異하거나 殘忍한 場面을 演技하는 캐릭터를 만나는 건 俳優로서 쉽지 않은 機會죠.” 그는 시즌1에 비해 이番에 分量이 大幅 줄었다. 그는 “率直히 아쉬웠지만 (來年 여름 公開하는) 시즌3에서는 아쉬움이 解消될 것”이라고 했다. 2003年 모델로 데뷔한 이진욱은 드라마 ‘로맨스가 必要해 2012’(2012年), ‘보이스’ 시즌2, 3(2018, 2019年), 映畫 ‘殊常한 그女’(2014年) 等에서 主演을 맡았다. 올해로 데뷔 20年. 그는 “잘 살아남았다. 元體 乾燥한 人間이었기에 演技를 하다 보니 많은 感情을 자연스럽게 理解하게 되는 點이 좋다”고 했다. 그는 最近 넷플릭스 드라마 ‘吏讀나!’에 吏讀나(수지)의 매니저 室長 P 役으로 特別出演했고, ‘오징어 게임’ 시즌2에 合流했다. 그는 “强烈한 作品을 많이 하다 보니 人間的이거나 小小한 사랑 같은 日常的인 이야기를 다룬 作品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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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09億 音盤 輸出 新記錄… ‘빌보드 中小돌’ 沒落-SM紛爭 그늘도

    2023年 歌謠界는 多事多難했다. 올 1∼10月 音盤 輸出額(藥 3209億 원)李 年間 最高値를 更新한 데 이어 對美 輸出額은 前年 對比 67.3% 增加하는 等 눈에 띄게 成長했다. 한便으론 歌謠界를 뒤흔든 SM엔터테인먼트 引受戰을 비롯해 ‘中小돌의 奇跡’이라 불린 피프티피프티의 紛爭 等 葛藤도 만만찮았다. K팝 地形을 뒤흔든 人物과 事件을 中心으로 올해 歌謠界를 整理했다. ● K팝의 代父, 이수만 退場 올해 初 歌謠界를 달군 最大 이슈는 經營權 紛爭에 빠진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引受戰이었다. 하이브와 카카오는 에스엠을 引受하기 위해 불꽃 튀는 競爭을 벌였다. 에스엠의 紛爭은 올 2月 에스엠 經營陣이 카카오에 持分을 넘기겠다는 意思를 밝히면서 本格化됐다. 이에 이수만 前 總括 프로듀서가 自身의 株式 大部分을 競爭社 하이브에 賣却하면서 ‘이수만·하이브’ 代 ‘에스엠·카카오’의 持分 確保 競爭이 벌어졌다. 結局 하이브와 카카오가 合意하며 에스엠은 카카오가 引受하는 것으로 整理됐다. 이 過程에서 에스엠 設立者이자 1人 프로듀싱의 代表走者였던 이 前 總括이 退場하며 K팝 主要 奇劃社의 ‘創立者 中心 1人 體制’에 警鐘을 울렸다. 김도헌 音樂評論家는 “에스엠 引受戰은 빠른 速度로 成長해온 大型 奇劃社들에 새 時代에 맞는 經營 態度를 갖지 않으면 언제든 危機가 찾아올 수 있다는 敎訓을 줬다”고 말했다.● 사라진 꿈, ‘中小돌의 奇跡’ 피프티피프티는 올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산 걸그룹이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해 11月 데뷔한 後 5個月 만에 ‘큐피드’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人 ‘핫100’ 17位에 오르는 等 25週間 上位圈을 維持해 話題를 모았다. 大型 奇劃社가 아닌 中小型 奇劃社인 語트랙트 所屬이어서 이들은 ‘中小돌의 奇跡’이라 불리며 큰 人氣를 끌었다. 하지만 올해 6月 멤버들은 突然 所屬社를 相對로 專屬契約效力停止 假處分 申請을 냈고, 法院은 이를 棄却했다. 以後 다른 멤버들은 訴訟을 이어갔지만 키나는 抗告를 取下하고 復歸해 現在 홀로 活動 中이다. 이 過程에서 語트랙트는 “外注 業體 더기버스가 멤버들의 專屬契約 解止를 慫慂했다”고 主張하며 歌謠界에서는 탬퍼링(專屬契約 期間 中 事前 接觸) 論難이 일었다.● 軍人이 된 BTS… 빈자리 채우는 걸그룹 올해 데뷔 10周年을 맞은 防彈少年團(BTS)은 지난해 12月 맏兄 陣에 이어 올 4月 제이홉, 9月 슈가, 이달 RM 뷔 智旻 政局까지 멤버 全員이 兵役 義務를 履行하게 됐다. 9月 BTS 멤버 全員이 現 所屬社인 빅히트뮤직과 재계약하면서 이들의 團體 活動은 軍 服務가 모두 마무리되는 2025年 6月부터 可能할 것으로 보인다. BTS의 빈자리는 걸그룹이 채울 것으로 展望된다. K팝을 이끄는 또 다른 主役 블랙핑크는 멤버 全員이 最近 所屬社 YG엔터테인먼트와 再契約을 마쳤다. 올해 ‘디토’ ‘슈퍼샤이’ 等으로 國內는 勿論이고 海外에서도 人氣를 끄는 뉴진스의 行步에도 關心이 쏠리고 있다. ● K 없는 K팝 時代 글로벌 6人組 걸그룹 ‘캣츠아이’는 하이브가 美國 게펀레코드와 손잡고 進行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올해 誕生했다. 그룹이 結成되기까지는 2年이 걸렸다. 캣츠아이는 來年부터 美國에서 活動할 豫定이다. “K팝에서 K를 떼야 成長이 可能하다”고 主唱해온 榜示革 하이브 議長의 비전이 담긴 그룹으로 꼽힌다. JYP엔터테인먼트도 美國 리퍼블릭레코드와 함께 美國에서 걸그룹 ‘A2K’를 製作했다. 에스엠은 來年 英國 企業 M&B와 英國 보이그룹 製作에 나선다. M&B에서 멤버를 캐스팅하면 에스엠은 音樂과 뮤직비디오, 按舞 等 K팝 노하우를 提供한다. 金作家 音樂評論家는 “K팝이 國籍이 아닌, 비즈니스 知的財産權(IP)에 基盤한 産業으로 轉換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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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 歌手들 海外 公演도 國內 劇場서 라이브 觀覽

    日本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16日 K팝 그룹 ‘세븐틴’의 콘서트 ‘세븐틴 투어 팔로 투 저팬’이 열린다. CGV, 롯데시네마 等은 映畫館 大型 스크린으로 콘서트를 생중계할 豫定이다. 지난달 23日 生中繼 콘서트 티켓 豫賣가 始作되자 세븐틴 팬들 사이에선 좋은 자리를 先占하기 위한 競爭이 熾烈했다. 歌謠界가 映畫館 活用法을 多角化하고 있다. 몇 年 前부터 아이유, 테일러 스위프트 等 有名 歌手의 콘서트를 撮影해 上映하는 ‘實況 映畫’가 쏟아졌다. 팬데믹 以後에는 콘서트를 映畫館에서 生中繼하는 事例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3月 CGV, 롯데시네마 等은 그룹 防彈少年團(BTS)의 서울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을 생중계해 티켓 約 5萬 腸을 販賣한 바 있다. 以後 BTS 멤버 슈가, NCT127, 샤이니 키 等의 콘서트 亦是 映畫館에서 生中繼됐다. 오프라인 콘서트가 익숙하지 않거나 10萬∼20萬 원臺의 티켓 費用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콘서트 生中繼를 통해 5萬 원假量에 콘서트를 볼 수 있다. 海外 콘서트를 觀覽하고 싶어 하는 國內 팬들에겐 代替財로 자리 잡았다는 評價다. 劇場街에선 콘서트를 實時間으로 觀覽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세준 롯데시네마 얼터콘텐츠팀長은 “劇場은 公演場과 가장 비슷한 狀態의 空間이어서 觀客들이 더욱 實感나게 公演을 볼 수 있다”며 “觀客들의 滿足度가 높아 콘서트 生中繼는 더 大衆化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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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카모토 류이치 103分 作別 人事

    피아노 앞에 앉은 男子의 야윈 等이 보인다. 올해 3月 作故한 日本의 世界的 音樂 巨匠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1952∼2023)가 남긴 103分間의 作別 人事는 이렇게 始作한다. 世界 最初로 韓國에서 27日 開封하는 映畫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는 故人의 마지막 演奏를 담았다. 밴드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MO)’에서 活動하던 時節부터 映畫 音樂, 마지막 正規 앨범 ‘12’ 收錄曲까지 音樂 人生을 아우르는 曲들로 채웠다. 生의 끝을 直感한 그가 ‘한 番 더 納得할 만한 作品을 만들고 싶다’는 意志로 지난해 9月 8日부터 15日까지 總 8日間 撮影했다. 故人이 日本에서 가장 좋은 소리를 내는 곳이라 생각했던 NHK 509 스튜디오에서 하루에 3曲 程度를 2, 3番씩 撮影했다. 曲 ‘lack of love’를 始作으로 모두 20曲이 演奏된다. 孤獨한 느낌의 ‘solitude’, 밝은 雰圍氣의 ‘ichimei-small happiness’, 哀愁에 찬 ‘the last emperor’로 이어진다. 故人이 直接 選曲하고 編曲한 曲들로, 깜깜한 어둠에서 새벽과 낮을 지나 다시 밤으로 가는 하루의 時間을 表現했다고 한다. 映畫는 故人의 演奏와 表情에 集中한다. 그의 아들인 소라 네오 監督은 黑白으로 畵面을 處理해 觀客이 演奏에 沒入하도록 演出했다. 그 德에 언뜻언뜻 들리는 故人의 힘겨운 숨소리와 樂譜 넘기는 소리 모두 音樂의 一部처럼 느껴진다. 生前 사카모토는 完成된 編輯本을 본 後 “좋은 作品이 되었다”는 말을 남겼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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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듄: 파트2, 더 强烈하고 男性的… 韓國 ‘듄親子’들에 感動”

    “韓國에 ‘듄親子’(映畫 ‘듄’에 미친 사람)라는 말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宏壯히 感動的이다. 韓國 觀客들에게 빨리 ‘듄’의 世界를 共有하고 싶어 韓國에 (開封 時點보다 約 두 달 빨리) 오게 됐다.” 映畫 ‘듄: 파트2’(듄2)의 來年 2月 開封을 앞두고 來韓한 드니 빌뇌브 監督이 8日 서울 龍山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말했다. 이날 듄2 映像을 10分假量 公開하는 푸티地 試寫會가 열렸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年 開封한 ‘듄’은 國內에서 154萬餘 名이 觀覽하는 데 그쳤지만, 팬덤을 形成하며 팬들의 要求로 2022年 再開封된 바 있다. 듄 시리즈는 1965年 發表한 프랭크 허버트의 同名 小說이 原作이다. 生命 維持 資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行星 듄에서 宇宙의 王座에 오를 運命으로 태어난 폴 아트레이드(티모테 샬라메)의 旅程을 그렸다. 듄2에서는 自身의 能力을 깨닫고 覺醒한 폴이 復讐를 위해 戰士의 運命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빌뇌브 監督은 2年 前 前作 開封과 同時에 듄2 撮影에 들어갔다. 前酌이 새로운 行星을 發見하는 少年에게 集中한 思索的인 作品이었다면, 이番 作品은 보다 强烈하다. 빌뇌브 監督은 “全篇에 비해 액션이 强調됐고 進行 速度 亦是 빠르다. 좀 더 男性的인 面貌가 있을 것이다. 個人的으로 前作보다 더 만족스럽다”고 했다. 빌뇌브 監督은 撮影 當時 가장 功을 들인 場面으로 폴이 샤이 훌루드(모래 벌레)를 타는 場面을 꼽았다. 前篇에서 모래 벌레를 避하기 바빴던 폴은 듄2에서 成長한 戰士가 된다. 빌뇌브 監督은 “巨大한 크리처에 올라타는 場面을 具現할 技術을 1年 넘게 苦悶했다”며 “내 映畫 人生에서 가장 어려운 場面이었다”고 밝혔다. 또 “40% 分量만 아이맥스 專用 카메라로 撮影했던 前篇과 달리 이番에는 大部分 아이맥스用으로 撮影해 巨大한 自然 風光을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빌뇌브 監督은 듄 파트3 脚本 作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파트3를 만들면 小說의 2部인 ‘듄의 메시아’를 後續作으로 삼아 映畫化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窮極的인 꿈이 있다면 제가 사랑하는 듄 유니버스를 完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便 13年 만에 韓國을 찾은 그는 “저와 韓國이 因緣을 맺게 해 준 건 映畫다. 박찬욱, 봉준호 監督의 作品을 봤다. 特히 朴 監督의 映畫 ‘헤어질 決心’을 正말 感銘 깊게 봤다”고 했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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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겨운 숨소리까지 音樂의 一部로…사카모토 류이치의 103分間 作別 人事

    피아노 앞에 앉은 男子의 야윈 等이 보인다. 올해 3月 作故한 日本의 世界的 音樂 巨匠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1952∼2023)가 남긴 103分間의 作別 人事는 이렇게 始作한다.세계 最初로 韓國에서 27日 開封하는 映畫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는 故人의 마지막 演奏를 담았다. 밴드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YMO)’에서 活動하던 時節부터 映畫 音樂, 마지막 正規 앨범 ‘12’ 收錄曲까지 音樂 人生을 아우르는 曲들로 채웠다. 生의 끝을 直感한 그가 ‘한 番 더 納得할 만한 作品을 만들고 싶다’는 意志로 지난해 9月 8日부터 15日까지 總 8日間 撮影했다. 故人이 日本에서 가장 좋은 소리를 내는 곳이라 생각했던 NHK 509 스튜디오에서 하루에 3曲 程度를 2, 3番씩 撮影했다. 曲 ‘lack of love’를 始作으로 모두 20曲이 演奏된다. 孤獨한 느낌의 ‘solitude’, 밝은 雰圍氣의 ‘ichimei-small happiness’, 哀愁에 찬 ‘the last emperor’로 이어진다. 故人이 直接 選曲하고 編曲한 曲들로, 깜깜한 어둠에서 새벽과 낮을 지나 다시 밤으로 가는 하루의 時間을 表現했다고 한다.영화는 故人의 演奏와 表情에 集中한다. 그의 아들인 소라 네오 監督은 黑白으로 畵面을 處理해 觀客이 演奏에 沒入하도록 演出했다. 그 德에 언뜻언뜻 들리는 故人의 힘겨운 숨소리와 樂譜 넘기는 소리 모두 音樂의 一部처럼 느껴진다.그러다 딱 한 番, 故人은 연주를 멈춘다. 曲 ‘aqua’를 연주하던 그는 탐탁치 않은 숨을 내쉬다 “다시 합시다”라며 鍵盤에서 손을 뗐다. 이어 밴드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 時節 만든 曲 ‘tong poo’까지 演奏를 마치곤 한 마디를 더 얹었다.“잠시 쉬고 하죠. 힘드네. 無智 애쓰고 있거든.”내내 굳게 다문 입으로 온 神經을 集中하던 사카모토였지만, 後半部 曲 ‘happy end’를 연주하면서는 間間이 입가에 微笑를 띠었다. 映畫 ‘戰場의 크리스마스’ OST ‘Merry Christmas Mr. Lawrence’를 거쳐 그가 마지막으로 準備한 曲은 ‘opus’. 엔딩 크레딧과 함께 自動 連奏 再生됐다.고인이 떠난 피아노는 홀로 鍵盤을 움직이며 曲을 完走한다. 마치 사카모토의 삶이 끝나도 演奏는 이어진다는 듯. 生前 사카모토는 完成된 編輯本을 본 後 “좋은 作品이 되었다”는 말을 남겼다. 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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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冊의 香氣]폐허 속에서 울던 少女가 크리스마스의 디바로

    12月을 代表하는 曲, 歷史上 가장 成功한 캐럴로 꼽히는 曲은 팝歌手 머라이어 케리가 1994年 發賣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다. 그런데 “크리스마스에 願하는 건 當身뿐”이라는 이 달콤한 노랫말이 더없이 不幸한 狀況에서 만들어졌다는 事實을 알고 있을까. 이 曲을 부른 主人公이자 共同 作曲·作詞家로도 參與한 케리는 첫 回顧錄인 이 冊에서 “音樂은 삶을 견디게 해줄 唯一한 脫出口였다”고 告白한다. 冊에는 서로를 할퀴고 憎惡하는 家族史와 가난했던 過去事 等 외롭고 不安했던 ‘眞짜’ 케리가 담겨 있다. 그가 노래를 始作한 건 아주 어릴 적부터였다. 그의 집은 混沌으로 가득했다. 오빠와 아빠는 無慈悲하게 다퉜고, 警察이 오는 일이 끊이질 않았다. 黑人 아버지와 白人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오빠와 언니보다 좀 더 밝은 皮膚色을 가졌단 理由로 甚한 놀림을 當하기도 했다. 그는 “그럴 때마다 속삭이듯 노래하면 마음이 가라앉았다. 숨죽인 채 부르는 노래는 나에게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자장歌였다”고 말한다. 케리가 세 살 무렵, 父母는 離婚했고 그는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언니와 오빠는 連絡조차 없었다. 그러나 1年 中 딱 하루, 크리스마스는 달랐다. 네 名이 함께 모이는 드문 날이었지만, 家族들은 묵힌 感情을 쏟아내며 싸우곤 했다. 그 가운데 앉아 엉엉 울던 그는 “다들 高喊을 멈추길” 懇切히 바랐다. 그가 이 時節을 생각하며 만든 曲이 바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다. 거친 辱說이 오가는 집에서 두 눈을 감고 빌었던 그만의 魔法 같은 크리스마스 世上, 아늑한 家族에 對한 幻想이 이 曲을 탄생시킨 것이다. 總 15張의 正規 앨범과 5番의 그래미賞 受賞, 19個의 빌보드 ‘핫100’ 1位 曲. 이 華麗한 記錄은 고통스러운 現實을 견뎌내며 살아온 그가 이뤄낸 놀라운 成就다. 그는 冊 末尾에서 “삶을 살며 얻은 깨달음이 있다면, 바로 自身의 꿈을 지키라는 것”이라며 “아무리 不利하고 故障 난 狀態라 하더라도 누구도 當身의 비전을 統制하거나 빼앗도록 내버려두어선 안 된다”고 말한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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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犧牲한 英雄들 잊지 않아야… 制服의 무게 알게 돼”

    7日 午後 8時 10分 첫 放送 되는 채널A 時事敎養 프로그램 ‘英雄을 記憶하는 나라, 코끼리 寫眞館’(以下 코끼리 寫眞館)은 國家와 社會를 爲해 獻身하는 制服 勤務者들을 照明하는 프로그램이다. 總 8部作으로 每週 木曜日에 放映된다. 프로그램 進行을 맡은 俳優 한가인(41)을 5日 서울 鍾路區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났다. 그는 “숨은 英雄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犧牲을 기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흔치 않기 때문에 ‘코끼리 寫眞館’에 對한 궁금症이 컸다”며 “프로그램 企劃 意圖를 듣자마자 出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가인과 함께 프로그램 進行을 맡은 이는 放送인 배성재(45)다. 배성재는 瞬發力과 才致 있는 입담으로 便安한 雰圍氣를 만든다. 두 MC는 때론 愉快하게 때론 肅然하게 出演陣의 속이야기를 끌어낸다. ‘코끼리 寫眞館’이란 프로그램 이름은 ‘코끼리는 絶對 잊지 않는다’는 西洋 俗談에서 따 왔다. 한가인은 “코끼리는 家族이나 親舊의 죽음을 記憶하고 追慕하는 動物이다. 우리 亦是 英雄들을 잊지 않겠다는 意味에서 지은 이름이다. 큰 事件事故가 있을 때만 制服 勤務者들의 犧牲이 暫時 注目받는 걸로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첫 回 主人公은 特戰司로서 수많은 사람을 構造했지만 가장 親한 同僚를 잃은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박형근, 장인호 原絲와 삼풍百貨店 等 各種 崩壞 事故 現場에 出動하는 消防 特殊救助隊 양영안 消防警, 백승현 消防長이다. 以後에는 連鎖 殺人魔 정남규를 檢擧한 윤외출 前 警務官, 2001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火災 事件으로 同僚 6名을 잃은 이성촌 消防官 等이 出演할 豫定이다. 한가인은 “인터뷰하며 만난 制服 勤務者 中 트라우마가 없는 분들이 없었다. 놀라운 點은 모두들 逆境이 닥쳐도 抛棄하지 않고 견뎌내며 다시 일어서는 힘을 가졌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가 꼽은 가장 印象 깊은 出演陣은 지난해 1月 F-5E 戰鬪機 墜落 事故로 殉職한 空軍 第10戰鬪飛行團 所屬 고 심정민 少領의 遺家族이다. 事故 當時 審 少領은 氣體의 엔진 以上을 感知했지만 閔哥 쪽으로 墜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끝까지 操縱杆을 놓지 않다가 殉職했다. 그는 “어떤 心情으로 操縱席에 앉아계셨을까?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審 少領이 恒常 家族들에게 ‘脫出은 1∼2秒면 할 수 있다’며 安心을 시켰다고 한다”고 말했다. “事故가 나기 一週日 前 親舊들과 캠핑을 갔을 때 偶然히 ‘飛行機가 故障 났을 때 옆에 民家가 있다면 어떻게 하겠냐’란 이야기가 나왔대요. 그때 審 少領님이 마치 一週日 뒤 事故를 미리 내다본 것처럼 ‘犧牲하겠다’고 答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릇이 큰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제동 火災 事件으로 同僚를 잃은 이성촌 消防官도 記憶에 남는 出演者다. “親兄弟처럼 지내던 同僚 6名을 直接 救助했는데, 救助 當時에는 6名 모두 따뜻했대요. 그래서 ‘살겠구나’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거죠….” 한가인과 배성재가 制服 勤務者들의 事緣을 들은 뒤엔 軍 時節 남수단 派兵을 自願한 바 있는 寫眞作家 嶺背(32)가 出演者들을 寫眞에 담는다. 한가인은 “每番 出演陣이 寫眞을 撮影하는 瞬間마다 여러 感情이 몰아친다”고 했다. 出演陣 가운데 犯罪 現場을 누비느라 約 30年 만에 家族寫眞을 찍어 본다는 警察도 있었고, 救助 當時 입었던 피 묻은 軍服을 꺼내는 特殊部隊員도 있었다. 寫眞 한 場에 各 出演陣의 多樣한 事緣이 오롯이 담겨 있다는 생각에 特別한 瞬間으로 와 닿는다고 했다. 한가인은 撮影을 하면서 制服의 무게도 달리 느꼈다고 한다. 그는 “制服을 입고 안 입고의 差異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분들에겐 制服이 곧 責任感이자 犧牲할 覺悟였다”며 “(出演陣을 만나며) ‘삶을 더 眞摯하게 살걸’ 反省하고 意味 있는 일을 더 해보자는 생각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制服 勤務者들께 感謝를 表現하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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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에 대적”… 티빙-웨이브 合倂 諒解覺書

    넷플릭스에 對敵할 國內 最大 土種 온라인動映像서비스(OTT)가 誕生할 豫定이다. 5日 CJ ENM과 SK스퀘어는 各 社의 OTT 서비스인 티빙과 웨이브를 合倂하는 諒解覺書(MOU)를 締結했다고 밝혔다. 兩 社는 實査를 거쳐 來年 初 本契約을 맺을 計劃이다. 두 會社의 合倂이 마무리되면 重複 加入者를 包含해 月 利用者 數가 最大 930萬 名에 達하는 土種 OTT 最大 業體로 거듭난다. 業界에서는 1137萬 名의 加入者를 保有한 넷플릭스의 對抗馬가 될 것으로 豫測하고 있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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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저널리즘革新對象 新設… 온라인新聞協會, 올해 첫 施賞

    韓國온라인新聞協會가 디지털 저널리즘의 革新과 發展에 寄與한 言論社 任職員을 對象으로 ‘디지털저널리즘革新對象’을 新設한다고 5日 밝혔다. 韓國온라인新聞協會 會員社에 在職 中인 任職員 가운데 所屬社 發行人의 推薦을 받은 記者, 企劃者, 開發者, 디자이너, PD 等이 支援 可能하다. 디지털 콘텐츠 部門과 디지털 서비스·비즈니스 部門으로 나눠 施賞하며 部門別로 賞牌와 賞金 500萬원이 주어진다. 첫 시상인 만큼 올해에 한해 公的期間은 2021年 1月 1日부터 3年間 認定한다. 書類 接受는 이메일(kona@kona.or.kr)로 받으며 接受 期間은 7日부터 來年 1月 5日까지다. 施賞式은 來年 2月 22日 열린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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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빙-웨이브 合倂 MOU 締結… ‘巨大 土種 OTT’ 誕生

    넷플릭스에 對敵할 國內 最大 土種 온라인 動映像 서비스(OTT)가 誕生할 豫定이다. 5日 CJ ENM과 SK스퀘어는 各社의 OTT 서비스인 티빙과 웨이브를 合倂하는 諒解覺書(MOU)를 締結했다고 밝혔다. 兩社는 實査를 거쳐 來年 初 本契約을 맺을 計劃이다. 두 會社의 合倂이 마무리되면 重複 加入者 包含 月 利用者 數가 最大 930萬 名에 達하는 土種 OTT 最大 業體로 거듭난다. 業界에서는 1137萬 名의 加入者를 保有한 넷플릭스의 對抗馬가 될 것으로 豫測하고 있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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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各自만의 工夫法이 있다” SNS 달군 一타講師 兆&情

    “中下位圈 成跡臺 學生들의 共通點이 뭔 줄 아세요? 바로 ‘學習 空白’입니다. 그런데 大部分 그걸 잘 認定하지 않죠.”(영어 一타講師 趙正湜 氏·41) “‘人 서울’을 꿈꾼다면 自己客觀化부터 徹底히 하세요. 當場 問題를 못 푸는 것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처음부터 基本技를 쌓으면 無條件 ‘人 서울’은 可能합니다.”(수학 一타講師 정승제 氏·47) 지난달 30日 서울 麻浦區 東亞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서 進行된 채널A 藝能 프로그램 ‘成跡을 付託해: 티처스’(티처스) 錄畫 現場에서 만난 一타講師 趙正湜 정승제 氏의 말이다. 이투스, EBS 等에서 活動하며 累積 受講生 910萬 名 記錄을 세운 數學 一타講師 정승제 氏와 거침없는 毒舌과 뛰어난 講義로 데뷔 1年 만에 英語 一타講師로 거듭난 메가스터디敎育 所屬 趙正湜 氏는 每週 日曜日 午後 7時 50分에 放映되는 채널A ‘티처스’에서 30日間 挑戰 學生과 密着 授業을 進行하며 性的 向上 미션을 돕는다. 有名 入試 카페 等에선 放送에서 紹介된 두 講師의 學習法에 對한 討論까지 이어질 程度로 話題가 되고 있다. 이날 錄畫 現場에서 만난 두 講師는 잠을 줄이고 午前 3時에 일어나 工夫하는 열두 番째 挑戰 學生을 向해 “짠한 게 아니라 非效率的으로 工夫하고 있는 것”이라고 酷毒한 一鍼을 날렸다. 두 講師는 “그냥 苦生만 하고 있는 것”이라며 “잘못된 工夫法부터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두 講師가 放送 때마다 强調하는 말이 있다. 바로 “各自만의 工夫法이 있다” “D-100 學習法같이 一律的인 學習法은 없다”는 것. 두 講師는 “大部分의 學生이 잘못된 工夫法을 이어가며 自身의 不足한 部分을 否定한 채 成績만 놓고 끙끙 앓는다”며 “自己 自身의 不足한 面을 徹底히 把握하고 이를 補完하기 위한 自身만의 戰略이 빠른 成跡 向上을 이끈다”고 입을 모았다. 4日 基準 總 5回까지 放送된 ‘티처스’는 各種 소셜미디어(SNS)에서 連日 話題다. 두 講師는 “放送의 힘을 느낀다. 人氣를 實感 中”이라고 했다. 曺 氏는 “洞네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젠 아파트 헬스場에만 가도 學父母님들이 많이들 알은체한다”며 놀라워했다. 鄭 氏는 “지난週 飛行機 탈 일이 있었는데, 飛行 내내 搭乘客들의 相談 要請을 받았다”며 웃었다. 學院 講師答紙 않은(?) 發言도 내놓았다. 曺 氏는 私敎育의 方向性에 對한 所信을 밝혔다. 그는 “正規 共敎育 過程을 따라가지 못하는 學生들에게 必要한 것이 바로 私敎育”이라며 “幼兒 때부터 始作되는 先行學習은 私敎育의 誤用이라고 본다”고 指摘했다. 이어 그는 “工夫가 線(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出演 後 한 달 만에 英語 成績을 20點 가까이 올린 中學校 3學年 김명진 君을 言及했다. “명진 君에게 ‘工夫를 正말 하고 싶냐’는 質問을 처음에 던졌어요. 放送 以後 제 質問에 對해 苦悶을 많이 했대요. 只今은 뮤지컬 俳優가 되기 위해 藝術高等學校 進學을 準備 中이에요. 工夫에 對한 苦悶 끝에 眞짜 ‘꿈’을 찾게 된 거죠.” 두 講師는 “出演 學生 中에는 中下位圈 學生들이 갖가지 잘못된 方法으로 苦生하는 境遇가 많다”며 “아마 全國의 많은 學生이 ‘티처스’를 보면서 ‘아…. 나랑 工夫法이 비슷한데?’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自身과 비슷한 問題를 지닌 出演陣의 類型을 찾아 分析해 보세요. 放送에서 提示하는 다양한 工夫法을 戰略的으로 取해 工夫의 기쁨을 맛보길 바랍니다.”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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