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工知能(AI), 戰爭, 慰勞…. ‘올해의 冊’에는 包含되지 않았지만 東亞日報 올해의 冊 選定委員들이 1票 以上씩 推薦한 冊에는 2023年 한 해를 說明해주는 키워드가 녹아 있다. 政治, 經濟, 社會 等 全 分野에서 樂觀論과 悲觀論이 팽팽하게 맞서는 時期라는 點에서 過去를 分析해 敎訓과 方向을 摸索하는 冊이 여럿 包含된 것도 눈에 띈다. 챗GPT를 비롯한 AI 開發이 話頭인 가운데 科學 書籍이 推薦을 많이 받았다. 科學者인 著者가 챗GPT와 對話한 內容을 담은 ‘챗GPT에게 묻는 人類의 未來’(김대식, 챗GPT 지음·동아시아)를 비롯해 ‘朝鮮時代의 半導體’로 여겨지는 닥나무를 分析한 ‘丈人과 닥나무가 함께 만든 歷史, 朝鮮의 科學기술사’(이정 지음·푸른역사)가 꼽혔다. 박상준 민음사 代表는 ‘휘어진 時代’(藍瑛 지음·궁리)를 推薦하면서 “놀라운 科學的 發見의 聯關을 ‘뭉클한’ 科學 人物 熱戰으로 담아냈다. ‘한 時代의 評傳’으로 古典이 될 冊”이라고 했다. 科學敎養書 ‘하늘과 바람과 별과 人間’(김상욱 지음·바다출판사), ‘우리 宇宙의 첫 瞬間’(댄 후퍼 지음·해나무)도 推薦을 받았다. 長期化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 ‘스트롱맨’ 指導者들의 擴散, 虛僞 情報 汎濫 等 世界的인 各種 危機 現象을 反映한 冊도 많았다. ‘일론 머스크’(윌터 아이작슨 지음·21세기북스), 小說 ‘푸틴을 죽이는 完璧한 方法’(김진명 지음·이타북스)이 꼽혔다. 조성웅 悠悠出版社 代表는 ‘전두환의 마지막 33年’(정아은 지음·사이드웨이)을 推薦하며 “獨裁者가 어떻게 權力을 얻었고 멀쩡하게 天壽를 누리다가 죽었는지에 關한 人文的 眺望이 돋보이는 酬酌”이라고 했다. 冊을 찾는 큰 理由 中 하나는 慰勞일 것이다. 강인욱 慶熙大 史學科 敎授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지음·유노북스)에 對해 “絶望의 바닥에서 幸福을 찾는 그의 哲學이 와닿을 것”이라고 했다. 靑少年 小說 作家가 日記의 效能과 價値를 알려주는 ‘어느 날 日記를 쓰기 始作했다’(이경혜 지음·보리출판사)와 性善說을 科學的으로 뒷받침해 주는 ‘무엇이 우리를 多情하게 만드는가’(스테퍼니 프레스턴 지음·알레), 에세이 ‘딸이 무너져 있었다’(김현아 지음·창비)도 꼽혔다.유원모 記者 onemore@donga.com김태언 記者 b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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