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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랑 3部作 세트' 外|週刊東亞

冊 읽기 萬步

'나쁜 사랑 3部作 세트' 外

  • 入力 2019-07-0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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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冊 읽기 萬步

    ※萬步에는 冊 속에 ‘만 가지 寶物(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冊을 읽는다는 意味가 담겨 있다.

    나쁜 사랑 3部作 세트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한길사/ 總 1024쪽/ 總 4萬3500원 


    40代 初盤 漫畫作家 델리아는 愛憎의 對象인 어머니의 訃告 消息을 듣는다(‘성가신 사랑’). 30代 專業主婦 올가는 大學敎授인 男便으로부터 離婚해달라는 要求를 받는다(‘버려진 사랑’). 離婚女 레다는 혼자 키운 두 딸이 自身의 품을 떠난 後 海邊으로 休暇를 떠난다(‘잃어버린 사랑’). ‘나폴리 4部作’으로 國內에도 많은 팬을 둔 엘레나 페란테의 세 小說이 한 세트로 出刊됐다. 나폴리 胎生으로 古典文學을 專攻한 것 外엔 알려진 것이 없는 ‘얼굴 없는 作家’ 페란테는 나쁜 사랑 3部作에서도 執拗하게 女性에 對한 通念에 反旗를 든다. 아이가 果然 神의 祝福인지 되묻고, ‘존경스러운 어머니’ ‘幸福한 아내’의 典型에 匕首를 꽂는다.

    部長님 몰래하는 職場人 競賣의 技術 
    조장현 지음/ 페이퍼로드/ 262쪽/ 1萬6800원 


    일할 수 있는 期間은 짧아지는데, 살아갈 날은 길어지는 不安의 時代다. 特히 月給쟁이 職場人은 언제 退社할지 豫測하기 힘든 게 事實. 23年 次 職場人이자 競賣 投資 13年 經歷의 高手인 조장현 氏는 그 解決策으로 ‘競賣’를 推薦한다. 事實 많은 職場人이 競賣 投資에 關心을 갖지만 成功한 사람은 極少數다. 著者는 마이너스 貸出로 競賣에 入門했고, 職場 生活 틈틈이 競賣 投資에 매달려 多數의 商街와 住居用 不動産을 所有한 資産家가 됐다. 自身의 생생한 經驗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競賣 投資의 A부터 Z까지를 事例別, 時期別, 物件別로 說明한다. 競賣 初步도 理解하기 쉽게 썼다.



    21世紀 知性 
    매켄지 와크 지음/ 한정훈 옮김/ 문학사상/ 464쪽/ 1萬7000원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처럼 20世紀 知識人은 大衆的 人氣를 바탕으로 著述 活動만 해도 먹고살 수 있었다. 知識勞動이 生産過程에 編入된 21世紀에는 그런 知識人이 사라졌다. 그 代身 旣成體制에 編入됐지만 그것에 抵抗하고 代案을 찾는 一般 知性 21名의 思想을 紹介한 冊. 가라타니 高進, 슬라보예 지젝, 주디스 버틀러, 샹탈 무페는 그나마 有名한 축에 屬한다. 資本主義 變種으로서 認知資本主義를 主張하는 프랑스 經濟學者 얀 物理에 府帑, 오타쿠의 出現이 近代性의 崩壞라고 主張하는 日本 哲學者 아즈마 히로키, 섹스와 젠더의 區分이 生命工學産業의 産物임을 直視하라는 스페인의 트랜스젠더 哲學者 폴 B 프레시阿道 等의 낯설고 破格的인 思惟의 晩餐이 펼쳐진다.

    다시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야마시타 히데코 지음/ 박선형 옮김/ 망고나무/ 228쪽/ 1萬2800원  

    周圍를 한番 둘러보라. 只今 當場 當身에게 必要한 物件들로 채워져 있는가, 아니면 언젠가 必要할지도 모를 物件들로 가득한가. 늘 ‘整理해야지’ 생각하면서도 實踐하지 못하는 사람은 언젠가 物件이 차지해버린 空間 속에서 비좁게 살아가는 自身을 發見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에게 꼭 必要한 삶의 智慧가 바로 ‘단사리’다. 단사리는 只今 現在, 바로 여기, 나 自身을 中心으로 必要한 物件만 選擇해 남겨두는 것이다. ‘이 物件과 나의 關係는 어떤가. 서로 共存하고 있는가’를 따져 좋아하는 것만 남겨두다 보면 스스로의 趣向을 알게 돼 自身을 中心에 두는 삶을 살게 된다고 著者는 說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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