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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사우디 陸海共 防産 協力, 天宮-Ⅱ 輸出은 始作에 不過|週刊東亞

週刊東亞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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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사우디 陸海共 防産 協力, 天宮-Ⅱ 輸出은 始作에 不過

戰車 1500代·戰鬪機 230代·戰鬪艦 11隻 代替 需要, K-防産이 有力 走者

  • 신인균 自主國防네트워크 代表

    入力 2024-02-17 0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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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月 初 사우디아라비아 首都 리야드에 世界 各國 政府와 軍 當局, 防衛産業體 關係者가 大擧 集結했다. 올해 두 番째를 맞은 世界防産展示會 ‘WDS(World Defense Show) 2024’에 參加하기 위해서였다. WDS 2024는 이웃 나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中東·아프리카 最大 規模 防産展示會 IDEX(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Conference)에 比하면 新生 行事다. 그럼에도 올해 行事에 750個 넘는 防産業體가 부스를 차렸고, 비즈니스 目的으로 出入證을 發給받은 사람만 10萬 名 以上일 程度로 盛況裏에 끝났다. 지난해 IDEX 비즈니스 訪問者가 13萬 名이었다는 點을 勘案하면 相當한 人波가 몰린 것이다.

    WDS 2024에 參加한 業體들의 다양한 國籍과 스케일도 ‘歷代級’이었다. 最近 相當數 防産展示會는 申(新)冷戰 氣流 탓에 半쪽 자리로 열리기 일쑤다. 西方 國家가 開催하는 展示會에는 러시아와 中國 防産業體들이 不參하고, 러시아나 中國에서 열리는 展示會에는 西方 企業들이 不參하는 傾向이 두드러진다.

    한국산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Ⅱ. [뉴스1]

    韓國産 地對空 邀擊體系 天宮-Ⅱ. [뉴스1]

    ‘歷代級’ 規模 WDS 2024

    反面 WDS 2024에는 陣營을 가리지 않고 各國의 내로라하는 防産企業과 硏究所가 大規模 人員과 裝備를 보내 뜨거운 販促 競爭을 벌였다. 假令 韓國은 申元湜 國防部 長官 等 高位級 人士들이 出動해 KF-21 開發 協力 等을 提案했다. 美國(F-15EX), 프랑스(라팔), 英國·獨逸(유로파이터 타이푼)은 勿論, 러시아(Su-75·MIG-35), 파키스탄(JF-17), 中國(FC-31)도 사우디에 主要 人士를 派遣해 戰鬪機 開發 等 防産 協力을 論議했다. 新生 防産展示會에 이처럼 많은 나라가 달려든 理由는 이 行事 主催者가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으로 불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王世子이기 때문이다.

    前提王政國家인 사우디에선 오랫동안 國王이 總理를 兼任하며 絶對 權力을 휘둘러왔다. 現 國王은 87歲 高齡으로 政治 一線에서 물러나 있고, 빈 살만 王世子가 總理 兼 王室 直屬 經濟開發委員會(CEDA) 委員長을 맡아 事實上 모든 權力과 돈을 손에 쥐고 있다. 빈 살만 王世子는 父王의 寵愛를 받아 일찌감치 軍과 情報機關을 掌握해 勢力을 키운 뒤 2017年 四寸兄 무함마드 빈 나예프를 쫓아내고 王世子 자리에 올랐다. 그는 2022年 사이가 敦篤한 동생에게 國防長官 자리를 넘겨줬지만, 武器 開發·調達 全般을 管掌하는 軍備靑(GAMI) 理事會 議長은 繼續 맡고 있다. 이番 WDS 2024는 사우디 總理 兼 軍備靑 議長 資格으로 빈 살만 王世子가 主催한 行事였다.

    빈 살만 王世子는 2016年 ‘비전 2030’을 闡明했다. 사우디라는 나라 全體를 完全히 改造하겠다는 遠大한 構想이다. 비전 2030에는 사우디의 防産 育成 方案도 담겼다. 그동안 輸入에 絶對的으로 依存해온 地上·航空·誘導彈·電子戰 體系를 段階的으로 國産化하고, 2030年까지 武器 購買 豫算의 50%를 國産 武器 購買에 使用하는 게 뼈대다. 2030年까지는 6年이라는 時間이 남았지만, 武器體系는 國産化를 決定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현대 武器體系는 高度의 技術力을 가진 나라도 오랜 時間 硏究開發과 施行錯誤를 거쳐야 겨우 完成할 수 있다. 工業國家度 아닌 사우디가 6年 만에 武器 國産化率 50%를 達成한다는 것은 現實的으로 어렵다. 하지만 사우디 實權者는 强力한 權力과 莫大한 資金줄을 모두 쥔 ‘미스터 에브리싱’이다. 그 別名처럼 빈 살만 王世子에게 不可能은 없어 보인다.



    ‘미스터 에브리싱’ 決心에 사우디 國庫 열려

    한국산 전투기 KF-21. [뉴시스]

    韓國産 戰鬪機 KF-21. [뉴시스]

    빈 살만 王世子가 兼職한 수많은 職位 中 國富펀드 公共投資基金(PIF) 議長이 있다. PIF는 7760億 달러(藥 1037兆 원)를 運用하는 基金이다. 2030年까지 사우디 武器 購買 豫算의 50%를 가져가는 사우디아라비아國防産業(SAMI)李 바로 빈 살만 王世子의 命令으로 PIF가 設立한 國營企業이다. 卽 빈 살만 王世子가 外國에서 特定 武器를 技術導入 生産 形態로 購買하겠다고 決定하면, 사우디 政府의 一般·特別會計 豫算은 勿論 國富펀드에서 돈이 쏟아져 나온다는 얘기다.

    글로벌 武器 市場에서 사우디는 性能과 納期 等 基本 條件만 充足되면 費用은 크게 苦悶하지 않는 ‘큰손’으로 有名하다. 사우디는 當初 200億 달러(約 26兆7000億 원) 規模로 豫想되던 F-15SA 戰鬪機 84代 購買, F-15S 70代 改良 契約에 294億 달러(藥 39兆3000億 원)를 들였다. 最大 150億 달러(約 20兆 원) 程度로 推算되던 헬기 180代 패키지 購買에는 300億 달러(藥 40兆 원)를 支出했다. 이들 契約은 빈 살만 王世子가 權力을 잡기 前인 2011年에 이뤄진 것으로,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國王이 直接 決定해 發表한 것이다. 이처럼 實權者의 눈에만 들면 複雜한 協商이나 큰 어려움 없이 비싼 값에 武器를 팔 수 있는 사우디 방산 市場은 各國 防産業體로선 그야말로 꿈의 市場이다.

    그런 點에서 WDS 2024는 防衛産業 育成과 軍事力 强化라는 確固한 意志를 가진 미스터 에브리싱이 世界 各國 防産業體를 불러 모아 ‘簡擇’에 앞서 豫備 審査를 하는 자리였다. 적게는 數十兆 원, 많게는 數百兆 원이 오가는 機會를 놓고 各國은 死活을 걸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大韓民國은 向後 사우디 방산 市場에서 어느 程度 實績을 낼 수 있을까.

    K-防産 成績表를 가늠하려면 사우디의 武器 導入 騷擾가 어느 程度인지 把握해야 한다. 사우디는 正規軍인 ‘王立群’ 傘下에 陸軍·海軍·空軍·방공군·戰略로켓群 等 5個 軍種이 있고, 이와 別個로 王室 親衛隊 性格의 防衛軍이 있다. 正規軍이 約 25萬7000名, 防衛軍이 約 15萬3000名 規模다. 國土 大部分이 沙漠이다 보니 機械化 部隊가 主流이며, 戰車·裝甲車·車輛 等 裝備 保有量이 대단히 많다.

    사우디 陸軍의 時急한 課題는 老朽 戰車와 步兵戰鬪裝甲車를 代替하는 것이다. 사우디軍 主力 電車는 575臺를 導入한 美國産 M1A2S다. 美軍用 M1A2에 비해 輸出型 다운그레이드 辭讓이라 후티 叛軍과 戰鬪에서 脆弱性이 드러났다. 사우디軍 2選級 電車路는 M60A3 660臺와 AMX-30SA 250臺가 있는데, 導入 40年이 넘은 求刑들이라 全量 代替가 時急하다. 現在 韓國의 輸出用 3.5世代 電車路는 K2ME와 K2EX가 있다. 사우디가 惡化되는 安保 狀況을 勘案해 모든 戰車 前歷을 現代化할 境遇 所要 物量은 短期的으로 900餘 臺, 長期的으로는 1500餘 臺에 達한다. 步兵戰鬪裝甲車만 해도 걸프戰 前에 導入된 M2A2 브래들리 400餘 代와 AMX-10P 300餘 代가 모두 交替 對象이다. 이와 別個로 3200餘 臺에 達하는 求刑 M113 裝甲車와 2500餘 臺의 험비 車輛 代替 事業도 推進 中이다.

    韓國은 步兵戰鬪裝甲車와 小型戰術車輛 모두 有力한 輸出 모델을 保有하고 있다. 步兵戰鬪裝甲車의 境遇 國産 AS21 ‘레드백’이 좋은 選擇地며, M113은 이미 韓國軍이 運用 中인 ‘타이곤’ 8×8 裝甲車로 代替할 수 있다. 험비의 境遇 WDS 2024에서 現地生産 諒解覺書를 締結한 小型戰術車輛의 派生型 輸出이 有力하다.

    K9A2 自走砲, 英國·루마니아·사우디에서도 期待株

    K2 전차. [뉴시스]

    K2 戰車. [뉴시스]

    사우디 砲兵 戰力을 이루는 PLZ-45, M109A2/A3/A5, AMX-GCT 等 900餘 門도 交替 對象이다. 사우디는 最近 프랑스의 세자르 車輪型 自走砲를 參考한 自國産 8×8 車輪型 自走砲를 開發했다. 다만 이는 防衛軍의 老朽化된 세자르 自走砲를 代替하기 위한 모델로, 육군용 自走砲는 海外 技術協力을 통해 現地化한 軌道型 모델을 導入할 可能性이 크다. 最近 國産 K9A2 自走砲가 英國과 루마니아의 次期 自走砲 導入 事業에서 有力 走者로 꼽히고 있다. 射距離, 年事 速度, 砲擊 精密度, 生存性 面에서 競爭者들을 壓倒하는 優秀한 自走砲로 이番 WDS 2024에서도 선보였다.

    사우디 海軍도 새로운 武器 所要가 많다. 그間 海軍力에 거의 投資하지 않던 사우디는 最近 紅海와 페르시아灣 海上 交通路가 威脅받으면서 電力 强化에 큰 關心을 보이고 있다. 現在 사우디 海軍의 主力 戰鬪艦은 老朽化된 알 리야드級(4700t級) 3隻과 알 마디나級(2600t級) 護衛艦 4隻, 바드르級(1000t級) 哨戒艦 4尺이다. 사우디는 이들 戰鬪艦을 높은 性能의 新型함으로 代替할 計劃이며, 旣存에 保有하지 못한 中型 潛水艦도 最小 4隻 導入할 豫定이다. 이 分野에선 HD現代重工業이 忠南級 護衛艦을 基盤으로 設計한 輸出型 護衛艦 HDF-3800SA와 스텔스 線形의 哨戒艦 HDF-1400을 提案하고 있다. HD現代重工業과 한화오션 두 業體는 各各 場보고-3 配置(Batch) 2를 基盤으로 한 輸出型 潛水艦의 輸出도 推進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진수된 한국 해군 호위함 ‘충남함’. [뉴시스]

    지난해 4月 진수된 韓國 海軍 護衛艦 ‘忠南函’. [뉴시스]

    사우디는 2018年 美國에 護衛艦 4隻을 發注했는데, 여태까지 乾燥 中인 狀況이다. 該當 모델의 性能과 信賴性도 檢證되지 않아 自國에 造船所를 새로 짓고 戰鬪艦을 調達하는 方案이 推進되고 있다. 사우디가 現地 軍艦 調達을 決定할 境遇 韓國은 海外 業體들과 競爭에서 유리한 高地를 先占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의 造船 中間地主死因 HD韓國造船海洋은 사우디 國營 石油企業·海運社와 손잡고 共同 出資 形式으로 現地에 中東 最大 造船所를 짓고 있다. 이 造船所가 올해 末 稼動을 始作하면 사우디는 ‘비전 2030’에 따라 大量의 新型 戰鬪艦을 發注할 確率이 높으며, HD현대중공업의 輸出型 모델이 사우디 建艦 事業을 先占할 公算이 크다.

    사우디 空軍과 방공군度 방산 市場의 ‘블루오션’이다. 사우디는 F-15C/D/S와 토네이도 IDS 系列 戰鬪機 230餘 代를 代替할 計劃이다. 特히 海外 協力을 통한 戰鬪機 國産化에 關心이 많다. 지난해 사우디는 英國·日本·이탈리아가 主導하는 6世代 戰鬪機 共同開發 프로젝트 GCAP에 參與 申請을 했지만 拒否當했다. 사우디가 러시아·中國産 戰鬪機를 꺼리는 狀況에서 旣存 空軍 前歷과 互換되는 次世代 戰鬪機를 國內 技術導入 生産 形態로 獲得하려면 韓國産 KF-21이 唯一한 옵션이다.

    防空 分野에선 이미 輸出이 確定된 天宮-Ⅱ 10個 包袋가 사우디와 韓國의 防産 協力 可能性을 特히 키운다. 사우디 陸軍·防衛軍의 老朽 對空砲 400餘 門을 代替할 有力 候補로 韓國産 低高度 防空體系 庇護-Ⅱ가 있다. 크로탈과 스팅어·레드아이 等 사우디가 保有한 老朽 短距離 對空미사일 1600餘 발도 交替 對象이다. 庇護-Ⅱ가 輸出될 境遇 軍需 支援의 容易性을 높이고자 携帶用 對空미사일 神宮과 패키지 形態로 販賣될 可能性이 크다. 그런 點에서 老後 短距離 對空미사일 市場도 노려볼 만하다. 한便 사우디가 最近 美國의 政治的 牽制 탓에 사드(THAAD·高高度미사일防禦體系) 後續 軍需支援에 어려움을 겪는 點도 注目된다. 이를 補完하는 高高度·長距離 防空 시스템으로서 韓國産 L-SAM의 輸出 確率도 높다.

    사우디와 協力으로 K-防産 퀀텀 점프 可能

    陸海共을 아우르는 臺(對)사우디 武器 輸出은 單純한 ‘希望事項’이 아니라, 實現 可能性이 매우 큰 ‘시나리오’다. 사우디는 防産 自立을 推進하는 過程에서 旣存 最大 協力局이던 美國과 關係가 크게 틀어진 狀況이다. 獨逸을 비롯한 유럽 國家들은 ‘政治的 올바름’을 앞세워 防産 輸出에서 몽니를 부리고 있고, 이것이 사우디 側 反撥을 사고 있다. 韓國産 武器는 旣存 사우디軍 武器體系와 互換되면서도 技術移轉 等 防産 協力에서 剛한 競爭力을 지녔다. 이番 WDS 2024는 韓國 政府와 防産 企業이 미스터 에브리싱에게 다양한 選擇肢를 提示하는 자리였다고 봐도 無妨하다. 사우디와 防産 協力이 本格化되면 韓國 防産業界는 午日머니를 통해 資金 問題를 解決할 수 있다. 硏究開發(R&D) 投資 擴大와 規模의 經濟 確保로 技術·價格 競爭力을 獨步的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다. 사우디와 協力이 成事될 境遇 K-防産의 퀀텀(콴툼) 점프가 期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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