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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有力 政治人 宋永吉 側近, 盧英敏 祕書室長과도 親해”|주간동아

週刊東亞 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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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有力 政治人 宋永吉 側近, 盧英敏 祕書室長과도 親해”

自稱 ‘民主黨 로비스트’ 李炡根 通話 錄取錄 波紋… 內部 情報 流出로 民主黨 困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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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렬 記者

    display@donga.com

    入力 2023-04-29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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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난 내가 A 公企業 代表도 만나. 우리 宋永吉 代表한테도 A 公企業 代表한테 電話 한 通만 해봐 안 했겠어?”

    더불어民主黨(民主黨) 송영길 前 代表와의 親分을 强調한 이 發言의 主人公은 같은 黨 李炡根 前 事務副總長이다. 法院에 따르면 이 前 副總長은 2021年 11月 10日 事業家 朴 某 氏가 公企業 人事 請託을 하자 宋 前 代表와의 親分을 내세우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스로를 ‘로비스트’로 일컬으며 朴 氏로부터 10億 원 相當을 받았다. 問題는 이 事案이 單純 個人 非理를 넘어섰다는 疑惑이 提起되면서 불거졌다. 檢察은 朴 氏로부터 받은 不法 資金 中 一部가 2021年 民主黨 全黨大會 當時 宋永吉 캠프를 支援하는 데 使用됐다고 보고 있다. 이른바 ‘全黨大會 돈封套 疑惑’이다. 李 前 副總長은 4月 12日 1審에서 特定經濟犯罪加重處罰法上 斡旋受財 等 嫌疑로 懲役 4年 6個月을 宣告받은 狀態다.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지난해 9월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民主黨 李炡根 前 事務副總長이 지난해 9月 23日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被疑者 身分으로 出席하고 있다. [뉴스1]

    “영길이 兄한테 얘기했더니…”

    서울中央地檢 反腐敗搜査2部(部長檢事 김영철)는 4月 24日 宋 前 代表에 對해 出國禁止 措置를 내리고 全黨大會 돈封套 疑惑 搜査를 本格化하고 있다. 檢察은 2021年 民主黨 全黨大會 過程에서 9400萬 원이 封套에 담겨 傳達됐다고 본다. 李 前 副總長이 宋 前 代表 支持를 付託하며 現役議員에겐 300萬 원, 캠프 狀況室長 等에겐 50萬 원 等 總 9400萬 원을 傳達했다는 것이다. 李 前 副總長은 當時 宋永吉 캠프에서 地域委員長 等을 管理하는 役割을 맡았다.

    檢察 안팎에서는 이番 搜査의 終着點이 宋 前 代表라는 視角이 支配的이다. 宋 前 代表에 對한 出國禁止 措置도 이런 氣流가 反映된 것으로 보인다. 檢察은 宋 前 代表의 補佐官을 지냈던 朴 某 氏 等 關聯者를 불러 調査할 計劃이다. 宋 前 代表에 對한 搜査는 周邊人들 調査가 이뤄진 後 進行될 展望이다.

    全黨大會 돈封套 疑惑의 雷管은 이 前 副總長의 携帶電話다. 李 前 副總長이 2016年부터 7年 동안 携帶電話 自動錄音 機能을 利用해 通話 內容을 錄音했는데, 檢察이 搜査 過程에서 이를 確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檢察이 確保한 李 前 副總長의 携帶電話 通話 錄音파일에는 宋 前 代表가 이番 事件을 認知하고 있었음을 나타내는 情況도 여럿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錄音파일에 따르면 강래구 韓國監査協會 會長은 2021年 4月 10日 이 前 副總長과 通話에서 “영길이 兄에게 ‘성만이 兄이 連結해줘서 나눠졌다’고 얘기했더니 ‘아휴, 잘했네 잘했어’ 그러더라”고 말했다. 以外에도 그가 “영길이 兄이 어디서 求했는지 그런 건 모르겠지만 많이 處理를 했더라”고 말한 대목도 있다.



    宋 前 代表는 線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4月 22日 프랑스 파리에서 記者會見을 열고 “이番 事態는 2年 前 民主黨 全黨大會 宋永吉 캠프에서 發生한 事案으로 全的으로 나에게 責任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法律的 事實 與否에 對한 論爭은 別論으로 한다”고 말했다. 該當 事案은 李 前 副總長 個人의 逸脫이며 自身은 道義的 責任만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돈封套, 오랜 慣行” 主張도

    이 가운데 이 前 副總長의 不法 政治資金 傳達 內容이 담겼다는 文件이 言論을 통해 公開되면서 論難이 增幅되고 있다. A4 用紙 5張 分量의 이 文件은 ‘李在明 7湮晦’ ‘文在寅’ ‘再修回’(문재인을 再修시켜 大統領을 만들기 위한 모임), ‘盧武鉉’ ‘류영진’(文在寅 政府 初代 食品醫藥品安全處腸) 等의 題目으로 나뉘어 整理됐다. 該當 文件에는 민주당 여러 系派의 資金줄이 大略的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태 前 國會 事務總長이 4月 20日 라디오 프로그램에 出演해 이番 事態가 “오랜 慣行”이라며 “全黨大會가 熾烈해지면 좀 더 混濁해지고 원사이드 하면 덜 混濁한 程度지, 全黨大會를 하면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말했지만 政府 當局 생각은 反對다. 한동훈 法務部 長官은 다음 날 “選擧를 앞두고 數百萬 원씩 돈을 뿌린 게 別로 重要하지 않은 犯罪라는 式으로 말하는 것은 한마디로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一蹴했다.

    特히 宋 前 代表 外에도 野圈 主要 關係者가 請託에 얽혔다는 嫌疑를 받고 있어 追加的인 論難도 豫想된다. 李 前 副總長은 事業家 朴 氏에게 “中小벤처企業部 長官을 움직여야 한다. (朴映宣) 長官을 언니라고 부를 程度로 親한 關係다” “나는 有力 政治人 宋永吉 國會議員의 側近이고 盧英敏 大統領祕書室長과도 親하다”고 말하는 等 文在寅 政權 實勢와의 親分을 誇示했다. 實際로 檢察은 이 前 事務總長이 CJ그룹 系列社인 韓國複合物流에 就業하는 過程에도 盧 前 室長이 影響力을 行使한 것으로 보고 있다.

    民主黨은 緊張한 모습이다. 法務部 長官을 지낸 민주당 朴範界 議員은 4月 25日 라디오 프로그램에 出演해 “尹錫悅 大統領이 이 部分에 對해 言及한 것은 내 經驗上 具體的인 報告가 있었고, 한 長官이 ‘말 같지 않은 소리’라고 斷言하듯이 한 部分도 뭘 알고 하는 얘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尹 大統領은 4·19 記念辭에서 “4·19革命 烈士가 피로써 지켜낸 自由와 民主主義가 詐欺꾼에 籠絡당해서는 絶對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政治權 關係者는 “關聯 內容이 담긴 錄取파일뿐 아니라, 主要 關係者인 李 前 副總長마저 搜査에 協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內部에서 情報가 나오고 있는 만큼 민주당으로서는 宏壯히 곤혹스러운 狀況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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