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韓民國의 企業人이자 인플루언서. 新世界그룹 副會長이자, KBO리그의 프로野球團 SSG 랜더스의 球團主’

最近 한 위키 사이트에 整理된 정용진 新世界 副會長의 프로필이다. 鄭 副會長은 10月 18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프로필을 캡처해 올린 뒤 “業務에 參考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한 누리꾼이 “인플루언서 部分이 마음에 드셨나봅니다”라고 글을 남기자 “맞아요”라고 答했다. 鄭 副會長은 77萬7000名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가진 파워 인플루언서다. 인스타그램에서 有名人 引證 표식을 가리키는 파란 딱紙가 計定 옆에 붙어 있기도 하다. MZ世代 사이에서는 ‘용진이 兄’이라는 親近한 이름으로 불린다.

77萬餘 팔로어 가진 파워 인플루언서

鄭 副會長은 SNS를 통해 엄근眞(嚴格·謹嚴·陣地)李 聯想되는 財界 最高經營者(CEO) 이미지를 親近하게 바꾼 代表 人物로 꼽힌다. 그의 SNS는 아이들이 준 便紙나 家族 旅行 모습, 伴侶犬 近況 等 平素 接하기 힘든 ‘副會長님’의 小小한 日常이 공유돼 있다. 때론 이마트나 SSG닷컴의 新製品 情報, 브랜드 론칭 消息, 프로野球團 SSG 랜더스 活動相 等을 알리는 비즈니스 疏通 窓口로 活用되기도 한다. 누리꾼 質問에 親切하게 댓글을 다는 일도 茶飯事다. 財界에서는 鄭 副會長의 SNS 活動을 두고 大衆에 親密하게 다가가는 英敏한 마케팅 戰略이라는 評價가 나온다. 다만 一擧手一投足에 大衆의 視線이 쏠리면서 論難의 빌미가 되는 境遇도 種種 發生한다. 一例로 올해 初 인스타그램에 ‘滅共’(滅共: 共産主義者를 滅하다) 關聯 揭示物을 持續的으로 올려 論難을 불러왔고, 當時 新世界 系列社 株價까지 출렁였다. 이에 鄭 副會長이 SNS를 통해 謝過하면서 事態는 一段落됐다.

鄭 副會長은 왜 ‘兩날의 劍’으로 불리는 SNS 活動에 熱心일까. 財界에서는 新世界와 이마트가 젊고 트렌디한 流通 企業 이미지를 갖게 된 背景 中 하나로 그의 波及力 큰 SNS 行步를 꼽는다. 디지털 大轉換 時代에 SNS는 顧客과 疏通할 수 있는 必須 道具인데, 鄭 副會長 스스로 그 效果를 立證한 셈이다. 鄭 副會長은 올해 新年辭에서도 디지털의 重要性을 强調했다. 그는 “2022年은 新世界그룹이 디지털로 피보팅하는 元年”이라며 “오프라인에서만 可能하던 일들이 디지털로 轉移되고 있는 만큼 이제 우리가 顧客이 있는 디지털 時空間으로 달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77萬 名 넘는 팔로어는 신세계그룹의 潛在的인 消費者 役割도 톡톡히 하고 있다. 所聞난 美食家이자 平素 料理하는 모습을 SNS에 種種 올리는 鄭 副會長은 ‘피코크’ 칠리새우나 피자 品評記 等을 통해 自社 製品을 弘報하며 顧客과 接點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直接 고른 이마트 自體브랜드(PB) 商品 25種으로 構成된 ‘YJ 큐레이션 박스’(9萬9000원)를 出市했다. 500個 限定으로 販賣된 該當 製品은 한나절 만에 모두 品切됐다. 疏通을 重視하는 鄭 副會長은 販賣 前날 ‘YJ 큐레이션 박스’ 티저 映像을 SNS에 共有했고, 品切 後에는 ‘SOLD OUT(賣盡)’이라는 글句가 담긴 일러스트도 揭示했다. 一名 ‘鄭溶鎭票’ 아이템은 눈에 띄게 賣出이 오르면서 完販 行列로 이어졌고, 流通業界에는 ‘鄭溶鎭 效果’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完販남 副會長님, 副캐 ‘제이릴라’로 事業 多角化

이에 鄭 副會長은 自身을 닮은 副캐 ‘제이릴라’를 育成하며 事業 領域 擴張에 積極 나서고 있다. 제이릴라는 알파벳 ‘제이(J)’와 고릴라를 뜻하는 ‘릴라’의 合成語다. 火星에서 나고 자란 고릴라 제이릴라가 地球에 到着해 패션, 音樂, 스포츠, 飮食 等 多樣한 分野의 地區인 親舊들을 만나면서 活動한다는 世界觀을 바탕으로 한다. 지난해 4月 公式 인스타그램과 SSG 랜더스의 홈 開幕展에 登場하며 本格的인 活動을 始作했다. 鄭 副會長은 제이릴라와 關聯해 “닮지 않았다” “짜증 난다”고 表現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SNS에 꾸준히 露出했고, 大衆은 오히려 이런 態度에 關心과 好感을 나타냈다.

제이릴라는 名品 브랜드 구찌, 패션 브랜드 코치로부터 運動靴와 提携 컬렉션 衣裳을 協贊받고 美國 電氣自轉車 브랜드 ‘슈퍼73’과 協業해 커스텀 바이크를 出市하며 話題의 中心에 섰다. 캐릭터를 育成하는 新世界푸드는 빵을 좋아하는 제이릴라의 世界觀을 바탕으로 지난해 11月부터 서울 江南區 청담동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賣場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運營 中이다. 제이릴라는 仁川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主要 競技나 골프場, 展示會, 팝업 스토어 等에 登場해 認知度를 쌓았고, 現在 인스타그램 팔로어 數 4萬9000名이 넘는 인플루언서로 成長했다. 新世界푸드는 10月 中旬 코오롱F&C와 協業해 2030을 위한 골프웨어 ‘제이릴라×더카트골프’를 出市해 패션 市場에도 進出했다. 번개 패턴과 感覺的인 컬러, 제이릴라 캐릭터가 디자인 要素로 活用된 패딩조끼, 맨투맨, 셔츠, 팬츠, 스커트, 帽子 等 20餘 種으로 構成됐다. 鄭 副會長은 直接 패딩조끼를 着用한 모습을 SNS에 올리며 製品 出市를 알리기도 했다.

SSG 랜더스 優勝, 스포테인먼트 마케팅 成功的

所聞난 ‘野球狂’으로 알려진 鄭 副會長이 最近 가장 集中하는 건 野球 活用 마케팅이다. 지난해 SK 와이번즈를 引受해 SSG 랜더스를 創團하고 球團主 타이틀을 얻은 그는 스포츠와 流通을 잇는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마케팅 强化에 나설 計劃임을 밝힌 바 있다. 꾸준히 自身의 SNS에 SSG 랜더스 活動相을 紹介해왔고, 그룹社와 協業으로 다양한 連繫 마케팅 活動을 펼쳤다. 仁川 SSG랜더스필드는 新世界푸드가 運營하는 노브랜드 버거, 스타벅스, 이마트24, SSG 랜더스 굿즈숍 等 系列社들이 한데 모인 ‘新世界 유니버스’다. 特히 2022 KBO리그 正規시즌 開幕 以後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點은 홈경기가 열리는 날(銃 72日)마다 버거 1100餘 個가 販賣돼 累積 販賣量 8萬 個를 突破했다. 또한 SSG닷컴은 4月 2~8日 野球團 創團 1周年을 記念해 各種 惠澤과 野球의 재미 要素를 더한 ‘랜더스데이’ 온라인 프로모션을 進行했는데, 全州 對比 賣出이 30% 올랐다. 財界 패셔니스타로 有名한 鄭 副會長은 10月 末 SSG랜더스의 KBO리그 最初 ‘와이어 투 와이어’(시즌 開幕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1位 記錄) 優勝을 記念하고 韓國시리즈 統合 優勝을 祈願하고자 國內 스트리트 브랜드 ‘언더마이카’와 協業해 SSG 랜더스 재킷을 선보여 耳目을 끌었다. 250벌 限定 數量으로 39萬9000원에 販賣된 이 製品은 모두 品切됐고, 現在 리셀가는 90萬 원이 넘는다.

SSG 랜더스는 지난해 賣出 529億 원을 記錄하며 新世界가 引受한 지 1年 만에 黑字 轉換에 成功했다. 11月 8日에는 ‘와이어 투 와이어’ 優勝에 이어 韓國시리즈 優勝까지 거머쥐었다. 優勝 當日 鄭 副會長은 SNS에 選手들로부터 헹가래를 받는 寫眞과 함께 ‘來年에도 이거 받고 싶음. 中毒됐음’이라며 才致 있는 優勝 所感을 밝혔다. 財界에서는 鄭 副會長이 野球團의 善戰으로 本業인 流通까지 附加價値 創出에 成功했다는 評價가 나온다. 向後 野球團과 連繫한 신세계그룹의 마케팅 戰略에도 加速度가 붙을 것으로 展望된다.

이은희 仁荷大 消費者學科 敎授는 “鄭溶鎭 副會長은 大衆과 SNS 疏通을 즐기는데, 이는 不特定多數를 對象으로 한다는 點에서 리스크가 있지만 달리 생각하면 모든 意見을 두루 듣겠다는 열린 마음가짐이 녹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李 敎授는 이어 “SSG 랜더스 優勝 後 팬들에게 優勝의 공을 돌리는 所感을 보니 消費者를 優先視하는 流通業界 CEO의 本모습이 反映된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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