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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도어스테핑 全數分析 人事(人事) 關聯 問答 32回로 最多|週刊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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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도어스테핑 全數分析 人事(人事) 關聯 問答 32回로 最多

23日間 質疑應答 95回… 國內 政治(17回), 南北·國際關係(16回)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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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記者

    friend@donga.com

    入力 2022-07-0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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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7월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동아DB]

    尹錫悅 大統領(왼쪽)李 7月 4日 午前 서울 龍山區 大統領室로 出勤하며 記者들 質問에 答하고 있다. [東亞DB]

    “도어스테핑은 記者들 質問을 통해 國政 全般에 對한 國民의 궁금症을 解消할 수 있다는 點에서 長點이 短點보다 훨씬 많다.”(홍성걸 국민대 行政學科 敎授)

    “(尹錫悅 大統領의 도어스테핑은) 國內 最初 試圖이고 國民과 每日 疏通한다는 點에서 바람직하나, 앞으론 感情的 發言이 아닌 節制된 表現이 나와야 한다.”(최진 大統領리더십硏究院 院長)

    “只今 같은 疏通 方式은 모든 뉴스의 中心에 尹錫悅 大統領만 서는 것이다. 過去 美國 政治를 혼란스럽게 한 도널드 트럼프 前 大統領의 이른바 ‘트위터 政治’와 다를 바 없다.”(박상병 政治評論家)

    ‘23日間 質疑應答 95回.’

    尹錫悅 大統領이 5月 10日 就任 後 最近까지 進行한 出勤길 略式 記者會見(도어스테핑·doorstepping) 回數다. 尹 大統領은 就任 다음 날인 5月 11日부터 곧바로 서울 龍山區 大統領室 出勤길에 도어스테핑을 始作해 7月 5日까지 總 23日에 걸쳐 進行했다. 就任 後부터 7月 7日까지 休日과 公休日을 除外한 勤務日 41日 가운데 23日(56%)間 進行해 이틀에 한 番꼴로 도어스테핑에 나선 셈이다.



    이틀에 한 番꼴… 問答 時間 平均 2分 안팎

    도어스테핑이란 흔히 大統領이나 總理 等 國家 指導者가 執務 空間을 오갈 때 記者와 簡單하게 問答을 하는 것을 말한다. 美國, 英國, 日本의 大統領이나 總理가 보이는 言論 對應 方式 中 하나다. 韓國 政治史에서는 尹 大統領이 도어스테핑을 선보인 첫 大統領이다. ‘週刊東亞’는 韓國 政治史에서 尹 大統領이 처음으로 試圖한 도어스테핑을 全數調査한 뒤 그 特徵과 意味를 分析하고 向後 改善點을 찾아봤다.

    只今까지 尹 大統領의 도어스테핑은 出勤時間帶인 午前 8時 30分부터 9時 사이 龍山 大統領室 廳舍 1層 로비에서 열렸는데, 海外 巡訪이나 地方 出張 等 특별한 日程이 있는 날에는 進行되지 않았다. 尹 大統領과 記者들의 問答 時間은 平均 2分이었고, 回數를 거듭할수록 길어지는 趨勢다. 가장 짧은 도어스테핑은 5月 12日 “聽聞 報告書가 採擇 안 된 長官도 임명할 計劃이 있느냐”는 記者 質問에 尹 大統領이 “오늘은 一部만”이라고 答한 內容이다. 20番째 도어스테핑이 進行된 6月 23日에는 5分 50秒 가까이 問答이 五가 가장 긴 時間을 記錄했다. 이날 尹 大統領은 △檢察總長이 空席인 狀況에서 이뤄진 한동훈 法務部 長官의 檢察 人事 △搜査機關 獨立性 毁損 憂慮 △行政安全部 警察局 設置 △警察 治安監 人事 發表 論難 △아이돌그룹 ‘防彈少年團(BTS)’ 團體 活動 中斷과 關聯한 文化藝術人 兵役 特例 等 5가지 質問에 比較的 詳細히 答했다.

    現在까지 도어스테핑에서 이뤄진 問答은 銃 95回로, 하루 平均 4回꼴이었다(기자 質問에 尹 大統領이 趣旨를 確認하고자 反問한 境遇 等 除外). 言論 報道를 통해 알려진 尹 大統領과 取材陣 間 問答에서 가장 많이 擧論된 것은 人事(人事) 問題였다(표·그래프 參照). 人事와 關聯해 18番의 도어스테핑에서 32番 問答이 오갔다. 그다음으로 많이 言及된 主題는 國內 政治로 12番의 도어스테핑에서 17番 問答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 外에 最近 다시 水面 위로 浮上한 北韓의 海洋水産部 公務員 이대진 氏 殺害 事件 等 南北關係(5番의 도어스테핑에서 8番 問答), 나토(NATO·北大西洋條約機構) 頂上會議 參席이나 韓日關係 等 國際關係(6番의 도어스테핑에서 8番 問答)도 자주 包含됐다. 物價나 金利 問題 等 經濟(6番의 도어스테핑에서 7番 問答), 全國民主勞動組合總聯盟(민주노총) 貨物連帶 罷業 等 勞動 分野 (5番의 도어스테핑에서 6番 問答) 懸案 質疑應答도 있었다.

    도어스테핑의 長點은 政府 主要 政策이나 政治 懸案에 對한 大統領의 見解와 意中을 直接的으로 明確하게 確認할 수 있다는 것이다. 尹 大統領은 高金利와 家計負債 增加 問題에 對해 “高物價를 잡기 위한 全 世界的인 高金利 政策에 따른 資産 價格 調整 局面”이라면서 “우리 經濟 政策 當局이라고 해서 根本的 解法을 내긴 어려우나 리스크 管理를 해나가야겠다”(6월 21日)는 基調를 밝혔다. 그間 大統領이 具體的 言及을 避하던 國際關係에 關한 意中도 도어스테핑에서 드러났다. 尹 大統領은 美國이 主導하는 글로벌 經濟技術 協力體 ‘印度·太平洋 經濟프레임워크(IPEF)’에 對해 “印度·太平洋 域內에서 經濟·通商과 關聯한 廣範圍한 룰을 만들어가는 過程”이라면서 “거기에 우리가 當然히 參與해야 되는 것이고 그 룰을 만들어가는 過程에서 빠지면 國益에도 被害가 많이 갈 것”(5月 23日)이라고 加入 意思를 밝혔다.

    때론 도어스테핑에서 剛한 語調로 政局을 突破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6·1 地方選擧 이틀 後인 3日엔 “地方選擧 結果 國政運營 動力이 確保됐다는 評價가 많다”는 取材陣의 말에 尹 大統領은 “只今 집 窓門이 흔들리고 마당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거 못 느끼느냐”면서 “只今 우리 經濟危機를 비롯한 颱風 圈域에 우리 마당이 들어왔다. 政黨의 政治的 勝利를 입에 담을 狀況이 아니다”라며 經濟危機 解決을 優先視하겠다는 意志를 闡明했다. 政府 要職에 잇달아 檢察 出身 人士가 任命된 것을 두고 論難이 있자 “권영세(統一部 長官), 元喜龍(國土交通部 長官), 朴敏植(國家報勳處長)같이 벌써 檢査를 그만둔 지 20年이 다 되고 國會議員을 3線, 4線 하고 道知事까지 한 사람을 檢事 出身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語弊가 있지 않느냐”면서 “必要하면 또 해야죠”(6월 9日)라며 正面 突破 意志를 내비치기도 했다.

    “國民 궁금症 解消… 長點이 더 많아”

    專門家들은 尹 大統領의 도어스테핑 導入 自體는 新鮮한 試圖라며 肯定的으로 評價했다. 최진 大統領리더십硏究院 院長은 “(尹 大統領의 도어스테핑이) 國內 最初 試圖이고 國民과 每日 疏通한다는 點에선 바람직하다”면서 “相當히 어렵고도 重要한 試圖를 하고 있는 大統領의 勇氣와 意志를 높이 評價한다”고 말했다. 홍성걸 국민대 行政學科 敎授는 “도어스테핑은 記者의 質問을 통해 國政 全般에 對한 國民의 궁금症을 解消할 수 있다는 點에서 長點이 短點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 다만 洪 敎授는 “政治人 出身이 아닌 尹 大統領이 具體的인 말하기 方式이나 政治的 脈絡, 팩트를 充分히 考慮하지 못하고 불쑥 내뱉는 形態로 (도어스테핑이) 이뤄지는 點은 아쉽다”고 評했다.

    國家 指導者의 도어스테핑은 美國, 英國, 日本 等 主要 先進國에서 먼저 자리 잡은 政治文化다. 大統領 執務室인 오벌오피스가 記者會見場과 같은 層에 있는 白堊館의 特性上 美國 大統領과 記者들의 接觸은 頻繁한 便이다. 卽興的 메시지 傳達을 選好한 트럼프 前 美國 大統領은 個人 空間에서도 도어스테핑에 나섰다. 2017年 8月 當時 北韓이 美 本土를 打擊할 수 있는 大陸間彈道미사일(ICBM) 開發에 成功했다는 報道가 나오자 트럼프 前 大統領은 뉴저지州 베드민스터에 있는 自身의 골프클럽에서 “北韓이 美國을 威脅하면 只今까지 全 世界가 보지 못한 火焰과 憤怒(fire and fury)에 直面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火焰과 憤怒’는 트럼프 前 大統領의 强勁한 對北 메시지를 象徵하는 表現으로 자리 잡았는데, 이 또한 도어스테핑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보리스 존슨 總理를 비롯한 英國 歷代 總理들도 公館人 런던 다우닝가 10番地 門 앞에서 도어스테핑을 進行했다.

    ‘部라사가리’(ぶら下がり: 매달리기)는 日本版 도어스테핑이다. 2001年 고이즈미 준이치로 當時 總理가 導入한 以後 日本 政治文化로 자리 잡았다. 하종문 한신大 日本學科 敎授는 “고이즈미 前 總理는 비주얼 側面을 强調하는 ‘劇場式 政治’를 통해 틀에 박힌 受賞 이미지에서 脫皮하고 國民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部라사가리의 基本 趣旨는 事前에 質問을 傳達하지 않은 狀態에서 總理에게 懸案을 바로 묻는 것으로, 答辯이 짧게 끝나더라도 (總理의) 表情이나 態度 等 액션이 注目받았다”고 說明했다. 河 敎授는 “고이즈미 前 總理는 派閥이나 自由민주당 組織보다 大衆的 人氣를 重視했기에 이를 最大限 發揮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펼쳤다”면서 “(部라사가리가) 當時 새로운 形態의 政治文化로 脚光받아 一種의 慣例로 자리 잡았으나 具體的 內容은 各 總理의 스타일이나 그날그날 政治 狀況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다른 나라와 韓國의 도어스테핑에는 差異點도 있다. 도어스테핑 外에도 國家 指導者와 取材陣 間 頻繁한 接觸이 可能한지 與否가 核心이다. 최진 院長은 “白堊館에선 大統領이 必要하면 隨時로 記者室로 直接 가 言論과 疏通하기에 도어스테핑 比重이 그다지 크진 않다”면서 “이와 달리 現在 韓國에선 (도어스테핑이) 大統領室 出入 記者가 大統領을 直接 만날 수 있는 事實上 唯一한 窓口”라고 指摘했다. 그러면서 “이에 記者들은 짧은 時間에 임팩트 있는 質問을 던지는 反面, 大統領은 그것에 對해 答하거나 어떤 때는 答을 避하기도 해 자칫 國民에게 無誠意한 印象을 주고 說話가 일어날 餘地도 크다”고 說明했다. 日本서도 內閣 首腦部와 言論의 疏通 機會가 部라사가리만은 아니다. 總理 補佐機構人 內閣關防의 首長이자 政府 代辯人 格인 關防長官이 每日 午前·午後 두 次例 定例 記者會見을 한다. 河 敎授는 “國會 會期 中엔 審議 過程에서 總理와 與野 議員 간 훨씬 더 긴 時間 答辯이 오가므로 部라사가리가 (日本 總理의) 唯一한 疏通 方式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公報라인 正常的으로 움직여야”

    새로운 試圖에도 尹 大統領의 도어스테핑은 回를 거듭할수록 오히려 論難이 커지는 模樣새다. 初盤의 新鮮한 이미지가 漸次 相殺되는 가운데 大統領의 一部 發言이 口舌에 오른 것이다. 大統領 夫人을 補佐하는 第2附屬室 復活에 關한 質問에 答하면서 尹 大統領이 “(내가) 大統領 처음 해보는 것이기 때문에”(6월 15日)라고 말한 대목이 論難을 빚었다. 尹 大統領은 도어스테핑에서 가장 많은 問答이 오간 人事 問題를 두곤 “過去 民辯(民主社會를 위한 辯護士모임) 出身이 아주 塗褙를 하지 않았는가”(6월 8日), “以前 政權에 指名된 長官 中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는가”(7월 5日)라며 지난 政府에 견줘 正當性을 强調하기도 했다. 大統領의 도어스테핑 發言으로 政府 內 不協和音이 露出된 境遇도 있다. 治安監 人事 發表를 놓고 行政安全部와 葛藤을 빚은 警察廳에 對해 “어떻게 보면 國紀紊亂”(6月 23日)이라며 激昂된 態度를 보이거나, 雇傭勞動部(勞動部)가 내놓은 ‘勞動市場 改革 推進 方向’을 두고 “勞動部에서 發表한 것이 아니고 (秋慶鎬) 副總理가 勞動部에 民間硏究會라든가 이런 분들 助言을 받아 勞動時間의 柔軟性에 對해 좀 檢討해보라고 얘기한 狀況” “아직 政府의 公式 立場으로 發表된 건 아니다”(6월 24日)라고 言及한 것이 代表 事例로 꼽힌다.

    이에 對해 專門家들은 도어스테핑 方式을 改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홍성걸 敎授는 “尹 大統領이 아직 政治나 疏通 方式에서 國民的 눈높이에 비해 脆弱한 것으로 보인다”며 “大統領室 次元에서 豫想 質問이나 大統領의 應答 포인트를 整理하는 等 準備가 必要하다”고 말했다. 최진 院長은 “도어스테핑은 大統領이 出勤길에 記者와 私的으로 만나 懸案에 關해 몇 마디 나누는 것이 아닌, 國民에게 (大統領의) 懸案 構想을 알리는 重要한 公的 자리”라면서 “(도어스테핑을) 任期 내내 할 것인지, 繼續한다면 只今 같은 方式으로 할지 苦悶이 必要하다”고 말했다. “도어스테핑을 一週日에 한 番 할지, 或은 記者들과 事前 論議를 거쳐 主題를 定해 定期的으로 問答할지 等 具體的인 疏通 方式을 다시 定해야 한다”는 게 崔 院長의 생각이다.

    도어스테핑을 全面 再檢討할 必要가 있다는 指摘도 나온다. 朴上兵 政治評論家는 “大統領의 疏通은 量보다 質이 重要하다는 點에서 尹 大統領의 도어스테핑이 新鮮한 試圖라는 主張에 同意하기 어렵다”면서 “大統領室과 各 政府 部處 公報라인이 正常的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注文했다. 이어지는 그의 說明이다.
    “大統領室 代辯人을 통해 大統領의 메시지가 나오면 辭典에 關係 部處와 疏通한 結果를 國民에게 傳達할 수 있다. 尹 大統領은 ‘責任長官制’를 施行하겠다고 말한 만큼 懸案이 생기면 大統領이 아닌 主務部處 長官이 나올 必要도 있다. 大統領이 그때그때 自身의 느낌만으로 얘기하면 長官이나 代辯人의 말이 시시해 보이기 十常이다. 國政 方向의 로드맵을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그 過程에 다양한 部處의 見解가 反映된 內容을 國民에게 알릴 必要가 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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