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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金於俊 擁護者들이 逆겹다|신동아

나는 金於俊 擁護者들이 逆겹다

[강준만의 灰色地帶] ‘큰 무당’ 김어준은 憎惡 · 嫌惡 本能에 불붙인 放火犯인가?

  • 강준만 전북대 新聞放送學科 名譽敎授

    入力 2022-10-01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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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度 넘은 傲慢放恣함 언제까지 忍耐해야 하나

    • 淺薄하고 低劣한 攻擊이 可能한 플랫폼

    • 아무리 미쳐 돌아가는 時節이었다지만…

    • 收入은 1週日에 1000萬 원, 年 5億 원 推定

    • 無黨型 팬덤政治의 민낯 어찌 否定하랴

    • TBS는 스스로의 正體를 유튜브로 錯覺했나

    • ‘떠오른 太陽’ 金於俊, ‘지는 太陽’ 柳時敏

    • “애初에 意圖된 虛僞라서 矯正 안 돼”

    • 憎惡에 눈이 멀면 詭辯도 反論이라 여겨

    • 進步는 ‘保守의 金於俊’ 容認할 수 있나

    *9月號 ‘큰 무당’ 김어준은 憎惡 · 嫌惡 本能에 불붙인 放火犯인가?에서 이어집니다.

    방송인 김어준 씨. [동아DB, Gettyimage]

    放送人 金於俊 氏. [東亞DB, Gettyimage]

    2020年 4·15 總選을 1週日 앞둔 4月 8日 當時 이해찬 더불어民主黨 代表는 ‘金於俊의 다스뵈이다’에서 野黨인 未來統合黨을 向해 “淺薄하고 주책없는 黨, 低劣한 正當, 土着倭寇”라고 辱說을 퍼부었다. 그는 “이番 選擧 意味는 저쪽 未來 무슨 黨과 競爭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옛날 組暴들이 팔에 文身하고 ‘착하게 살자’…, 未來黨은 무슨 未來黨이냐”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統合黨이) 只今까지 해온 게 全部 발목잡기, 土着倭寇 그런 것 아니냐”면서 “그런 黨과 우리가 싸울 價値가 없다. 그럴 時間이 없다”고도 했다.

    相對 政黨을 相從할 價値조차 없는 集團으로 辱한 셈인데, 이게 民主主義를 하겠다는 政治人의 正常的인 言語라고 볼 수 있을까. 이름 없는 유튜브 채널이 아닌, 言論이 注目하는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이런 淺薄하고 低劣한 攻擊은 ‘金於俊의 다스뵈이다’에서나 可能한 것이었다는 點에서 김어준은 韓國 政治를 淺薄하고 低劣하게 만드는 데 톡톡히 寄與한 셈이었다.

    陳重權·손석춘·최승호의 金於俊 批判

    5月 26日 金於俊이 ‘金於俊의 뉴스工場’에서 日本軍 慰安婦 被害者 이용수 할머니의 記者會見 ‘背後說’을 主張한 事件은 어떤가. 그런 陰謀論을 뒷받침할 이렇다 할 根據는 없었다. “記者會見文을 읽어보면 이 할머니가 쓴 게 아닌 게 明白해 보인다. 냄새가 난다”는 水準이었다. 金於俊에게 重要한 건 前날 이용수가 當時 민주당의 衛星政黨人 더불어市民黨 所屬으로 當選된 尹美香을 批判했다는 事實이었을 게다.

    이에 陳重權은 “金於俊 氏는 걸어 다니는 陰謀論이고 元來 陰謀論者들은 發言에 責任을 지지 않는다”라면서 “냄새 좋아하니 放送 그만두고 仁川空港에서 痲藥 探知犬으로 勤務하면 참 좋겠다”고 했다. 이어 “(陰謀論者들은) 事實이 아니라 想像의 王國에 居住하는 者들”이라며 “想像力에 罪를 물을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저 그 荒唐한 판타지를 眞摯하게 믿어주는 바보들이 안됐다”라면서 “放送社에서도 眞實보다 重要한 것은 돈, 聽取率 아니겠는가”라고 反問했다.



    ‘한겨레’ 記者 出身인 손석춘 建國大 미디어커뮤니케이션學科 敎授는 6月 10日 한 言論 세미나에서 “저널리즘을 바로잡겠다는 KBS의 ‘저널리즘토크쇼J’가 보여주듯 KBS·MBC·交通放送(TBS) 時事 프로그램은 親政府 偏向 勢力의 影響圈 아래 있다”며 “金於俊 時事 프로그램은 露骨的인 陳永 放送이다. 그 結果 저널리즘은 쇼가 되거나, 戱畫化하고 있다”고 批判했다.

    MBC 社長으로 있다가 뉴스打破 PD로 復歸한 최승호는 7月 4日 그間 金於俊이 主張해 온 ‘歲月號 故意沈沒說’과 ‘18代 大選 開票 造作說’ 等의 陰謀論을 公開的으로 批判했다. 그는 歲月號 故意沈沒說을 反駁하기 위해 뉴스打破가 만든 ‘그들에게만 보인 幽靈船… 歲月號 參祀일 濟州VTS 航跡 造作說 檢證’ 映像을 紹介하면서 이 같은 批判을 했다.

    최승호는 “김어준은 理解할 수 없는 現象이 發見되면 ‘取材’하기보다 想像·推論하고 陰謀論을 펼치다가도 反駁이 나오면 無視한다”면서 “自身의 位相만큼 責任을 지려고 努力했으면 한다. 틀린 것은 틀렸다고 認定하고 謝過해야 한다”고 指摘했다. 그는 “大衆은 金於俊의 이런 行動 方式에 對해 매우 寬大하다. 그는 事實이 아닌 危險한 主張을 마음껏 할 수 있는 特權을 가진 것 같다”고도 했다.

    누가 그를 義兵將이라 稱하는가

    2021년 6월 16일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맨 왼쪽)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방송하는 TBS 감사 청구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1年 6月 16日 朴成重 國民의힘 議員(맨 왼쪽)이 서울 汝矣島 國會에서 열린 科學技術情報放送通信委員會 全體會議에서 議事進行發言을 통해 ‘金於俊의 뉴스工場’을 放送하는 TBS 監査 請求를 要求하고 있다. [寫眞共同取材團]

    勿論 金於俊의 그런 特權은 文在寅 支持者들의 ‘닥치고 支持’에서 비롯된 것이었지만, 이들 亦是 陰謀論이 膳賜하는 ‘被害者 코스프레’가 ‘權力 再生産 메커니즘’일 수 있다는 걸 모르진 않았을 것이다. 김어준은 무슨 일을 하건 民主黨이 推仰하는 義人(義人)이었다. 이를 認定하고 記念하듯 7月 1日 開幕한 ‘現實과 發言’ 40周年 記念展엔 金於俊을 言論·檢察이라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義兵將으로 描寫한 肖像畫가 時事漫畫家 박재동의 出品作으로 展示됐다.

    檢察 바이러스와 싸우는 秋美愛 法務長官을 돕는 것도 義兵將의 役割이었다. 秋美愛 아들의 軍 休暇 疑惑이 불거지자, 김어준은 9月 8日 放送에서 “言論이 擴大再生産한 것”이라고 一蹴했다. 누구와 싸우건 文 政權 便을 드는 日엔 그는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9月 21~22日 海洋水産部 傘下 公務員 A氏가 延坪島 隣近 線上에서 失踪된 뒤 北韓軍에 依해 바다 위에서 無慘히 殺害된 事件이 벌어졌다. 김어준은 9月 25日 放送에서 A氏 狀況을 ‘自進 越北(越北)’으로 規定했으며, 北韓軍이 屍身에 기름을 뿌리고 불태운 行爲를 “火葬(火葬)”이라고 主張했다.

    아무리 門 政權과 그 支持者들의 相當數가 미쳐 돌아가고 있던 時節이었다지만, 이런 妄言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陳重權은 “文明社會에서는 있을 수 없는 非人道的 犯罪”라며 “이 親舊의 헛소리, 우리 社會가 언제까지 참아줘야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聽取率 장사도 좋지만, 言論의 社會的 責任이란 게 있다”며 “都大體 이게 몇 番째인가”라고 慨歎했다.

    ‘金於俊의 뉴스工場’ 自體가 그런 ‘聽取率 장사’에 도움이 되게끔 構造化돼 있었다. 國民의힘 권영세 議員室과 汝矣島硏究院이 2020年 1月부터 9月까지 ‘金於俊의 뉴스工場’ 189回를 全數 分析한 結果, 民主黨員 패널이 出演한 回數는 238次例였던 反面 國民의힘 所屬 패널은 總 71回로 세 番 放送하면 한 番 나오는 水準이었다. 뉴스工場이 進步 性向 패널을 부른 回數는 341次例로 保守 性向 75次例의 4.5倍였다. 權寧世는 “뉴스工場이 左派를 먹여 살리는 화수분이 되고 있다”고 主張했다.

    이에 對해 교통방송은 “238次例가 아니라 179次例”라며 “이 가운데 94次例는 코로나 關聯 地方自治團體長들, 민주당 黨內 選擧 候補들, 코로나와 不動産 等 懸案 說明을 위해 민주당 出身 長官들이 出演한 것으로 이는 與野의 機械的 均衡을 맞추기 어려운 主題들에 對한 것”이라고 主張했다. 國民의힘의 主張에 多少 부풀려진 點도 있긴 했겠지만, 事實 그런 機械的 均衡 못지않게 重要한 건 “왜 出演者들은 金於俊 앞에만 서면 過激해지거나 詭辯도 不辭하는가”라는 疑問이다. 金於俊이 造成하는 雰圍氣에 ‘케미’를 맞추려는 同調 現象 때문이 아닐까.

    例컨대, 앞서 擧論한 秋美愛 아들의 ‘皇帝 服務’ 疑惑이 터졌을 때 鄭淸來 民主黨 議員이 보인 活躍相을 暫時 鑑賞해 보자. 鄭淸來는 9月 8日 ‘金於俊의 뉴스工場’에 出演해 秋美愛 側 補佐官이 軍에 ‘請託 電話’를 했다는 疑惑과 關聯, “아들과 補佐官이 親하니까, 엄마가 아니라 補佐官 兄한테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봤다는 것”이라며 “食堂에 가서 김치찌개 시킨 것을 빨리 달라고 하면 이게 請託이냐, 民願이냐”고 했다. 그는 秋美愛가 請託 電話 疑惑에 對해 “그런 事實이 없다”고 한 게 거짓말이라는 指摘에 對해선 “枝葉的이고 아주 곁가지 일”이라고 했다.

    이에 陳重權은 “더불어民主黨 사람들은 平素에 食堂에서 김치찌개 시켜먹듯 請託을 하나 보다”라고 했다. 그는 “何如튼 잘못해 놓고도 絶對 認定을 안 한다. 代身 잘못이 잘못이 아니게 낱말을 새로 定義하려 든다”며 “請託이 재촉이 됐으니, 재촉은 請託이 돼야겠죠. 假令 ‘가을을 請託하는 非’”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社會를 混濁하게 만드는 者들은 먼저 言語부터 混亂시키려 한다”고 批判했다.

    放送通信委員會 國監에서 皇甫承希 國民의힘 議員은 “‘뉴스工場’ 司會者가 라디오와 TV에 同時 放送을 하면서 出演料를 重複 受領하고, 出演料가 라디오 150萬 원, TV 50萬 원으로 하루 200萬 원이라는 提報가 있다”며 “(確認하기 爲해) 서울市에 資料를 要請했으나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金於俊 輸入은 1週日에 1000萬 원, 年間 5億 원이 될 것으로 推算됐다.

    “김어준은 固有名詞가 아니라 一般名詞”

    “文在寅 政府가 만드는 나라가 궁금하면 交通放送 ‘金於俊의 뉴스工場’을 듣기 바란다. 陳重權이 왜 金於俊을 精神的 大統領이라고 했는지 理解될 것이다. 國內 問題는 팩트와 相關없이 거의 金於俊 말대로 展開된다. 옵티머스 펀드 事態가 커지자 指名手配 中 出國한 이혁진을 등장시켜 ‘過去에 旅券과 關係가 있다는 理由로 權力型 게이트로 뒤집어씌우고 있다 主張하시는 거죠?’ 確認해 주는 式이다.”

    2020年 10月 29日 김순덕 東亞日報 待機者가 ‘美 바이든 當選 걱정하는 金於俊과 執權勢力’이라는 題目의 칼럼에서 한 말이다. 勿論 外交 問題도 다를 게 없었다. 김순덕은 “門 政權이 도널드 트럼프 大統領의 再選과 北-美 會談을 위해 美 大選 前 北韓 金與正의 訪美를 推進했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트럼프가 코로나19에 딱 걸리는 바람에 ‘옥토버 서프라이즈’는 不發됐다. 이 政權이 그토록 切實하게 트럼프 再選을 願한다는 건 모두가 알게 됐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트럼프 支持率이 바이든보다 뜨지 않자 김어준은 ‘그럼에도 不拘하고 逆轉을 해야 한다’ ‘바이든이 뭘 特別히 印象的인 걸 남긴 記憶이 없다’며 首都圈 公營放送의 中立性을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민주당이 勝利한다면 오바마 3기가 되는 것인데 오바마 時節 ‘戰略的 忍耐’라는 政策은 韓國 立場에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며 露骨的으로 北韓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순덕은 한 與黨 議員이 “議員들이 國政監査에서 金於俊, 柳時敏 放送대로 質疑하더라”며 慨歎했다는 걸 紹介하면서, “金於俊이 아무리 精神的 大統領이라 해도 執權 勢力의 싱크탱크는 아니다. 一國의 長官, 大統領을 내다보는 政治人이 라디오 하나 달랑 듣고 國會에서 質疑 應答했다고 믿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勿論 나라꼴이 말이 아니어서 그리 말했겠지만, 그게 바로 무당型 팬덤 政治의 민낯人 걸 어찌 否定할 수 있으랴. 金於俊의 權力은 그를 따르는 信徒들의 머릿 數와 더불어 그들의 熱情에서 나오는 것인지라 文在寅조차 無視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眞짜 大統領은 司法府를 非難하거나 侮辱할 수 없지만, 精神的 大統領은 그걸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팬덤의 화끈한 支持를 더 누리기 마련이다. 2020年 11月 김어준은 ‘金於俊의 뉴스工場’에서 댓글 造作 事件과 關聯해 當時 慶南知事 김경수에게 懲役 2年을 宣告한 抗訴審 裁判部를 猛非難했다. 그것도 宣告 後 이틀 連續 “억지 (判決)” “野卑하다” 等 막말에 가까운 表現을 放送에서 써가며 非難했으니, 이런 放送을 내보낸 교통방송은 스스로의 正體를 유튜브로 錯覺한 건 아니었을까.

    進步的 社會批評家 박권일은 2020年 12月 11日 ‘한겨레’에 寄稿한 ‘그것은 民主主義가 아니다’라는 題目의 칼럼을 통해 코로나19街 매우 深刻한 狀況에서 나온 ‘마스크 拒否 運動’을 批判하면서 金於俊을 召喚했다. 박권일은 “설마 그런 主張들이 무슨 影響이 있겠냐”며 대수롭지 않게 여길 이들에게 “고개를 들어 金於俊을 보라”고 말하고 싶다며, 그 理由를 다음과 같이 說明했다.

    “그는 ‘K값’ 云云하는 大選 開票 造作說을 提起해 公論場을 엉망진창으로 망가뜨려 놓고, 또 수많은 陰謀論이 大部分 誤謬로 드러난 後에도 一抹의 謝過 없이 放送 活動을 이어가며 猛活躍 中이다. 以後 金於俊을 벤치마킹해 開票 造作說을 提起하는 極右 勢力을 보면서, 우리는 ‘金於俊이라는 毒’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를 생생히 目擊했다. 特히 유튜브 全盛時代가 到來하며 수많은 ‘金於俊들’李 原本의 存在感을 威脅할 氣勢로 增殖하고 있다. 이제 김어준은 固有名詞가 아니라 一般名詞다.”

    金於俊과 ‘不足 同盟’ 맺은 民主黨

    2021년 10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2021년도 국정감사에서 이강택 TBS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뉴스1]

    2021年 10月 5日 서울 汝矣島 國會에서 열린 科學技術情報放送通信委員會 2021年度 國政監査에서 이강택 TBS 社長이 證人으로 出席해 答辯하고 있다. [뉴스1]

    2020年 12月 23日 曺國 前 法務部 長官의 夫人 鄭慶心 氏가 1審에서 懲役 4年을 宣告받고 法廷拘束됐을 때 김어준은 TBS ‘金於俊의 뉴스工場’에서 “司法이 法服을 입고 判決로 政治를 했다”고 主張했다. 그는 유튜브 ‘다스뵈이다’에선 “旣得權이 反擊하는 것” “죽어봐라 이 새끼들아, 이런 式의 判決” “結論을 낸 뒤 裁判을 要式行爲로 進行했다”는 等의 非難을 쏟아냈다. 그는 “그게 有罪面 그 時節 父母들 다 監獄 간다”는 主張까지 했다.

    다음 날 法務部의 尹錫悅 檢察總長 停職 2個月 重懲戒에 對해 法院이 ‘執行停止 決定’을 내리자 김어준은 ‘金於俊의 뉴스工場’에서 “行政法院의 一介 判事가 ‘本人의 檢察總長 任期를 내가 保障해 줄게’ 이렇게 한 것”이라며 “檢察과 司法이 하나가 되어 法的 쿠데타를 만들어낸 것 아니냐”고 했다.

    都大體 어디까지, 언제까지 이런 傲慢放恣함을 忍耐했어야 했던 걸까. 時事評論家 유창선은 같은 해 12月 24日 페이스북 글을 통해 “市民들이 낸 稅金으로 特定 政派를 代辯하는 放送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라며 “稅金 낼 거 다 내고 排除되는 65%의 市民들은 都大體 무슨 꼴인가”라고 指摘했다. 그는 “野圈의 서울市長 候補는 TBS 改革과 金於俊 退出을 公約으로 내세워 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서울市長 補闕選擧 出馬 意思를 밝힌 當時 野圈의 金根植 경남대 敎授는 “國民 稅金으로 運營하는 교통방송에 交通과는 아무 상관없는 ‘一介 放送人’이 政治的 妄言을 서슴지 않는 모습. 이제는 더 以上 放置할 수 없다”면서 ‘서울市의 交通放送 支援金 中斷과 金於俊 放送 廢止’를 公約으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琴泰燮 前 民主黨 議員은 2020年 12月 31日 페이스북에 올린 ‘서울交通放送 뉴스工場 金於俊의 問題’라는 題目의 글에서 金於俊이 “너무나 큰 害惡을 끼치고 있다”며 “特히 우리 社會에서 힘든 處地에 있는 분들,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에게 큰 傷處를 주기도 했다”고 批判했다. 그러면서 “性暴力 被害者들이 두려움을 떨치고 나선 미투 運動에 對해 初期부터 陰謀論을 提起해 被害者에게 苦痛을 줬다”는 것, 이용수 할머니를 向해 “記者會見 文書도 直接 쓴 게 아닌 것이 明白해 보인다. 냄새가 난다”고 한 것 等 여러 事例를 提示했다.

    그런데 事實 問題는 金於俊이 아니었다. 민주당이 掌握한 서울市와 交通放送, 그리고 바로 민주당이 問題였다. 이들은 金於俊과 不足 同盟 關係를 맺고 있었던바, 結局 問題는 文在寅 政權이었다. 琴泰燮에 따르면, “與黨 重鎭 議員들도 그 放送에 出演하려고 줄을 서서 그가 指揮하는 方向에 맞춰 鸚鵡새 노릇을 하고 그의 눈에 들면 뜨고 눈에 나면 죽는 것이 現 與黨의 現實이다.”

    琴泰燮의 글에 對해 卽刻 與黨의 서울市長 候補인 民主黨 議員 禹相虎가 페이스북 反論에 나섰다. 그는 “琴泰燮 前 議員이 時事 프로그램 進行者 金於俊을 問題 삼았다”면서 “서울市長이 되려는 사람의 目標價 市民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가 아니라, 고작 金於俊 退出이었다니 어안이 벙벙하고 失望스럽다”고 했다. 또 그는 “金於俊의 性向과 스타일이 一般的 저널리스트와 다르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바”라며 “그는 性向은 드러내되 事實關係에 기초한다는 哲學이 分明한 放送人”이라고 評價했다.

    琴泰燮의 診斷이 옳다는 걸 스스로 立證해 주려고 했던 걸까. “김어준은 性向은 드러내되 事實關係에 기초한다는 哲學이 分明한 放送人”이라는 말은 金於俊조차 同意하지 않을 詭辯이었다. 이런 어이없는 主張에 對해 陳重權은 “法院의 判決로 報道가 虛僞로 밝혀져도 그는 訂正도 謝過도 하지 않는다. 于 議員 말대로 그가 ‘放送人’이라면 趁卽에 퇴출당했을 게다. 그 짓을 하고도 如前히 마이크를 잡는다는 것은 이 政權에서 그의 位相이 單純한 ‘放送人’ 以上임을 뜻한다. 한마디로 그는 政權을 支撐하는 代表的 프로派間디스트다”라며 다음과 같이 主張했다.

    “金於俊이 한 것은 ‘誤報’가 아니다. 誤報는 意圖되지 않은 虛僞다. 오보에는 ‘政情’이 따르고, 聽取者는 머릿속으로 그릇된 情報를 지우기 마련이다. 프로파간다는 다르다. 애初에 意圖된 虛僞이기에 絶對 矯正되지 않는다. (…) 權力은 金於俊·유시민 같은 煽動家들이 ‘콘크리트 支持層’의 創出과 維持에 必要한 存在임을 잘 안다. 게다가 40%에 이르는 그 콘크리트는 同時에 視聽率을 떠받치는 熱狂的인 聽取者이기도 하다. 結局 權力과 資本의 共通 理解가 이들 煽動家의 活躍에 二重의 保護膜을 提供하는 셈이다.”

    鄭淸來는 누구에게 어필하고 싶었나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공식 추도식이 열린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추도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5月 23日 盧武鉉 前 大統領 逝去 13周忌 公式 追悼式이 열린 慶南 김해시 진영읍 烽下마을에서 유시민 前 盧武鉉財團 理事長(왼쪽), 이해찬 前 더불어民主黨 代表(오른쪽)가 追悼式長으로 向하고 있다. [寫眞共同取材團]

    2021年 1月 11日 김어준은 ‘金於俊의 뉴스工場’에서 “補闕選擧 시즌이 始作되니까 여러 公約이 登場한다. 그中 하나가 ‘뉴스工場 退出’”이라며 “겁먹고 입 다물라고 脅迫하고 있다”고 主張했다. TBS 유튜브의 購讀者 100萬 達成 캠페인 ‘1합시다’에 對해 事前 選擧運動 論難이 일자, 國民의힘 側이 캠페인에 參與한 金於俊 等을 公職選擧法 違反 嫌疑로 告發한 것과 關聯해 한 말이었다.

    그러자 鄭淸來는 다음 날 페이스북에 金於俊을 向해 “뭐, 뉴스工場을 廢止한다고? 放送 彈壓을 鎭壓하겠어”라며 “쫄지 마, 繼續해”라고 했다. 그는 “그렇게는 안 될걸”이라며 “왜? 鄭淸來 螢蛾가 있잖아”라고 했다.

    보기에 따라선 참으로 아름다운 브로맨스가 아닐 수 없었지만, 金於俊이 쫄 거라고 본 건 鄭淸來의 錯覺이었다. 아니 鄭淸來로선 金於俊의 팬덤에 어필하고 싶었을 뿐, 金於俊이 自身보다 훨씬 센 權力의 所有者라는 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을 게다. 김어준은 精神的 大統領 자리를 柳時敏과 분점하고 있긴 했지만, 둘의 位相은 ‘떠오른 太陽’과 ‘지는 太陽’의 差異와 같았다. 게다가 김어준은 민주당의 實勢 中의 實勢라 할 李海瓚까지 사로잡은 人物이 아니었던가.

    이와 關聯, 琴泰燮이 2021年 1月 下旬 SBS 論說委員 윤춘호와 인터뷰하면서 놀라운 이야기를 했다. 그는 “脫黨에까지 이르게 된 原因을 提供한 사람이 李海瓚 代表 아닌가요?”라는 質問에 이렇게 答했다.

    “그렇게 생각을 하죠. 언젠가 李海瓚 代表와 이야기할 機會가 있었는데 ‘요즘 나는 눈이 나빠서 冊을 못 봐’ 이러시는 거예요. 代身 유튜브를 본다면서 金於俊이 하는 유튜브는 다 봤다면서 金於俊이 민주당을 위해 큰일을 한다는 겁니다. 저는 그때 正말 失望했습니다. 事實은 그때 脫黨할 생각을 했을지도 몰라요. (…) 金於俊을 民主黨의 브레인으로 생각하는 黨代表하고는 對話가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안에서 고칠 수 없는 水準이라는 느낌이 그때 확 들었거든요.”

    이거 참으로 氣가 막힌 일 아닌가. 오죽하면 陳重權이 西歐 社會에서 ‘獵奇的 奸臣의 代名詞’로 통하는 라스푸틴이란 이름까지 召喚했을까.

    “黨代表가 冊 代身에 그의 유튜브를 보고, 議員들이 重要한 일을 그와 相議한다. 마치 制定러시아 末期 皇帝 部處가 괴승 라스푸틴에게 國政을 諮問하는 場面을 보는 듯하다. 金於俊이 ‘舞鶴의 洞察’로 민주당을 위해 큰일을 한 것처럼, 舞鶴의 僧侶도 血友病 皇太子의 피를 멈추는 ‘英빨’로 宮廷에서 貴한 待接을 받았다.”

    이즈음 柳時敏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다. 그는 1月 22日 檢察이 盧武鉉財團 計座의 金融去來 情報를 閱覽했다는 疑惑을 提起한 것과 關聯한 謝過文에서 “對立하는 相對方을 ‘惡魔化’했다”고 告白했다. 그가 眞情性을 갖고 한 말이 아니라는 건 나중에 드러나지만, 어찌 됐건 그는 謝過를 하긴 했다. 이 點에선 金於俊과는 달랐다. 陳重權은 그 理由를 “애初에 하는 게임의 性格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김어준은 討論이나 論爭을 하지 않는다. 於此彼 그가 하는 것은 眞僞를 가리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의 役割은 敎主의 그것과 비슷하다. 似而非 敎團 안에서 敎主는 神의 노릇을 한다. 神이 어디 人間과 論爭하던가. 神이 ‘빛이 있으라’고 하면 빛이 생기듯이 金於俊이 ‘냄새가 난다’고 하면 正말 陰謀가 存在하게 된다.”

    言論學者로서 公營放送 退行에 憤怒한 탓

    서울市長 選擧 國民의힘 豫備候補인 西草區廳長 趙恩禧는 2月 15日 金於俊의 뉴스工場에 出演해 “우리 工場長(金於俊)은 이용수 할머니 때는 背後가 있다, 미투 때는 文在寅 政權에 對한 工作이다, 鄭慶心 敎授 裁判 때는 法服을 입고 政治를 한다, 尹錫悅 때는 一介 判事가 쿠데타한다고 했다”면서 偏頗 放送 事例를 提示했다. 그러자 金於俊이 대뜸 꺼낸 말이 傑作이었다.

    김어준은 “TV造船을 너무 많이 보신 것 아닌가”라고 했는데, 이게 바로 金於俊式 便가르기의 精髓(精髓)다. 그의 追從者들이 相對便의 主張을 反駁할 때 즐겨 쓰는 레토릭이기도 했다. TV造船과 조선일보는 그들에게 ‘惡魔’와 같은 言論이기 때문에 이 媒體들에서 나온 이야기는 굳이 反論의 過程을 거칠 必要도 없다. “무슨 朝鮮日報(TV朝鮮)에 나오는 이야기를 하는 거야”라는 한마디로 足하다. 말도 안되는 詭辯의 極致임에도 憎惡에 눈이 멀면 스스로 그게 꽤 그럴듯한 反論이라고 여기는 心理 狀態가 造成된다.

    그게 바로 柳時敏이 말한 ‘惡魔化’의 作動 메커니즘이다. 金於俊 亦是 相對方을 惡魔化하는 데엔 卓越한 才能을 갖고 있는 人物이지만, ‘惡魔化’는 늘 부메랑이 될 수밖에 없다. 對立하는 相對方은 온갖 否定的인 特性을 다 갖고 있을망정 決코 惡魔는 아니기 때문이다. 金於俊이 現在 누리는 位相과 자리는 끊임없이 敵과 惡魔를 만들어내야만 維持될 수 있다는 걸 그 自身도 잘 알고 있을 게다.

    公營放送에서 政派的 利益을 위해 나라를 두 個로 찢어놓으면서 無責任한 陰謀論을 提起하기도 하고 社會的 弱者를 侮辱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 放送 進行者가 있다면, 그리고 그런 行態가 反復된다면, 우리가 優先的으로 問題 삼아야 할 對象은 進行者가 아니라 PD들, 擔當 幹部들, 放送社 代表, 放送 規制 機關들이다. 그들에게 프로그램 統制權이 있는지 물어야 한다. 熱誠 支持者가 많아 聽取率 1位의 ‘孝子商品’인 데다 大統領을 包含해 政權 實勢들이 사랑한 進行者인지라 統制權을 發揮할 수 없었다고 한다면, 그래도 괜찮은 것인지 따져 물었어야 했다.

    金於俊 이야기는 앞으로 더 連載해야 할 것 같다. 이건 大韓民國의 作動方式에 關한 根本的인 疑問을 提起하는 事件이기 때문이다. 나는 金於俊 擁護者들이 매우 卑怯하다고 생각한다. ‘言論의 自由’나 ‘放送의 自由’를 들고나와 그를 擁護하는 건 역겹기조차 하다. 아니다. 이렇게 말하면 안 된다. 이렇게 말하는 건 獨善이다. 罪悚하다. 言論學者로서 公營放送의 退行에 對해 憤怒한 탓이다.

    내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가 아무리 便을 갈라 陳永 戰爭을 벌인다 해도 지켜야 할 最小限의 線은 있는 法이며, 이를 檢證하기 위해선 易地思之(易地思之)를 한番 해보자는 것이다. 當身이 進步라면 ‘保守의 金於俊’을 擁護하거나 容認할 수 있는지 말이다. 勿論 ‘進步의 金於俊’李 進步를 망쳤듯이, ‘保守의 金於俊’도 補修를 망치겠지만, 우리가 서로 亡하자고 政治를 하고 政治에 參與하고 政治에 關心을 갖는 건 아니잖은가.


    康俊晩
    ● 1956年 出生
    ● 성균관대 經營學科 卒業, 美國 위스콘신대 메디슨캠퍼스 言論學 博士
    ● 現 전북대 新聞放送學科 名譽敎授
    ● 著書 : ‘발칙한 李俊錫: THE 人物과사상 2’ ‘싸가지 없는 政治’ ‘不動産 掠奪 國家’ ‘韓流의 歷史’ ‘江南 左派’ ‘노무현과 國民詐欺劇’ ‘김대중 죽이기’ 等 多數


    신동아 10월호 표지.

    신동아 10月號 表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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