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萬 學徒餘! 피가 있거든 우리의 神聖한 權利를 위하여 서슴지 말고 일어서라!” 

大邱 2·28民主運動 主役인 고(故) 이대우 釜山大 敎授(1942~2009) 10周忌 追慕 行事가 8月 26日 國立4·19民主墓地에서 열렸다. 이날 行事는 이 敎授의 遺族과 弟子들, 2·28民主運動記念事業會(會長 우동기) 會員들과 최맹호 前 동아일보 代表 等 全國에서 100餘 名이 參席해 故人의 崇高한 뜻을 기렸다. 

김영휘 牧師의 禮拜로 始作된 追慕式은 弟子들의 追慕辭와 映像 視聽, 遺族代表 人士 巡으로 進行됐다. 弟子인 백승주 自由韓國黨 議員은 “敎授님은 1980年代 初에는 生活苦로 힘든 運動圈 先輩들에게 當身이 支給받은 量權(糧券·쌀 交換券)을 몰래 傳達하라는 ‘任務’를 내리기도 했다”며 “當身이 强調한 自由, 民主, 正義는 只今도 弟子들의 人生 羅針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수 釜山大 敎授(前 大統領祕書室 敎育文化祕書官)는 李 敎授와 遺族과의 追憶을 紹介하며 “恒常 사람을 配慮하고 公平하게 對하는 法을 가르친 큰 스승”이라고 回顧했고, 李 敎授의 경북고 動機인 권준화 뉴욕코리아센터 代表는 “大邱 동인동 李 敎授의 골房에서 自由黨 獨裁에 맞서 싸우자던 그 모습이 그립다”며 떠난 親舊를 그리워했다. 長男 중화 氏(美國 노스다코타臺 敎授)가 人事말을 할 때 追慕客들은 ‘故人이 그립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2·28民主運動은 自由黨 政權이 1960年 2月 28日 野黨 場面 副統領 候補의 演說會에 學生들의 參與를 막은 게 發端이 됐다. 當時 경북고 學生副委員長이던 이 敎授는 自身의 집에서 8個 高校 學生 代表들과 示威를 計劃했고, 이튿날 慶北道廳으로 向하면서 警察과 投石戰을 벌였다. 李 敎授 等 숱한 學生이 連行돼 苦楚를 겪었지만, 依據 消息이 알려지면서 馬山 3·15義擧와 4·19革命의 起爆劑가 됐다. 지난해 2月 國家記念日로 公布됐다. 



故人은 2·28民主運動記念事業會 理事 等을 지내며 平生을 2·28 精神 繼承을 위해 獻身했다. 追慕式은 每年 4月 19日과 忌日인 9月 13日 두 次例 열리는데, 올해는 秋夕과 겹쳐 이날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