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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헤즈볼라 全面戰 勃發하나|新東亞

이스라엘-헤즈볼라 全面戰 勃發하나

[이세형의 더 가까이 中東]

  • 이세형 채널A 記者·前 東亞日報 카이로 特派員

    turtle@donga.com

    入力 2024-01-24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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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總理 네타냐후, 擴戰 바라는 듯

    • ‘작은 이란’ ‘이란의 追從者’ 헤즈볼라

    • 이란-이스라엘 代理戰… 테헤란에 負擔 커

    • 擴戰 時 美國 介入으로 이어질 수 있어

    • 사우디·UAE, 헤즈볼라 影響力 弱化 願해

    2022년 8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 지역에서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 지지자들이 모여 휴대전화 불빛을 일제히 비추며 헤즈볼라 설립 4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AP뉴시스]

    2022年 8月 레바논 首都 베이루트 南쪽 外郭 地域에서 시아派 武裝團體 헤즈볼라 支持者들이 모여 携帶電話 불빛을 一齊히 비추며 헤즈볼라 設立 40周年을 記念하고 있다. [AP뉴시스]

    레바논이 尋常치 않다. 이스라엘 北쪽에 자리잡은 레바논은 하마스 以上으로 强勁한 ‘飯(反)이스라엘 鬪爭’을 펼쳐온 武裝政派 헤즈볼라가 活動 中인 나라다. 單純한 武裝 活動을 넘어서서 헤즈볼라는 레바논 政治權에서 가장 큰 影響力을 行使하고 있다.

    지난해 10月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對한 大規模 奇襲 攻擊으로 ‘가자지구 戰爭’이 勃發했을 때부터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强度 높게 批判해 왔다. 또 國境 地帶에서는 로켓砲를 쏘며 이스라엘軍과 衝突해 왔다. 이스라엘 當局은 지난해 10月부터 레바논 國境과 가까운 地域 住民들을 積極的으로 待避시키고 있다.

    衝突은 繼續됐지만 헤즈볼라가 大大的으로 攻擊에 나설 可能性에 對해선 ‘相對的으로 높지 않다’는 分析이 많았다. 헤즈볼라의 全面戰 宣言도 없었다. 이스라엘 亦是 가자地區 戰爭에 集中하는 模樣새였다.

    1月 2日 雰圍氣가 달라졌다. 이스라엘軍이 無人機(드론)를 利用해 레바논 首都 베이루트의 여러 地域을 攻擊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이番 攻擊을 통해 하마스 指揮部 序列 3位인 살레흐 알 아루리를 殺害했다. 가자地區 戰爭 勃發 뒤 이스라엘이 하마스 核心 高位 關係者를 가자地區 밖에서 除去한 건 이番이 처음이다.

    1월 2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한 건물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건물 일부가 내려앉은 가운데 시민들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일대에 대대적 무인기 공격을 가했고, 베이루트 외곽에 머물던 하마스 고위 간부 살레흐 알 아루리 또한 숨졌다. [AP뉴시스]

    1月 2日 레바논 首都 베이루트의 한 建物에서 大規模 爆發이 發生해 建物 一部가 내려앉은 가운데 市民들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一帶에 大大的 無人機 攻擊을 加했고, 베이루트 外郭에 머물던 하마스 高位 幹部 살레흐 알 아루리 또한 숨졌다. [AP뉴시스]

    當然히 알 아루리가 死亡한 直後 헤즈볼라는 報復을 宣言했다. 特히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이 軍事作戰을 進行한 것에 對한 不滿이 컸다. 로이터 等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알 아루리를 除去한 것에 對한 報復으로 1月 6日 이스라엘 北部 메론 空軍基地에 미사일 62發을 發射했다. 이스라엘 亦是 드론 等을 利用해 反擊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間 戰爭은 避할 수 없는 것일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얼마나 깊은 惡緣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하마스와 비슷하면서도 달라

    아랍圈에서 ‘이스라엘 破壞’를 旗幟로 武裝 活動을 펼쳐온 武裝政派는 多樣하다. 그 中 兩大 山脈이 하마스와 헤즈볼라다. 두 武裝政派는 이스라엘에 對한 鬪爭을 펼치는 中 協力해 왔다. 둘 다 中東의 軍事 强國이며 反이스라엘을 强調하는 이란의 軍事·財政 支援을 받아왔다. 이름에서도 强勁함과 이슬람 根本主義가 느껴진다. 아랍語로 하마스는 ‘이슬람 抵抗 運動’, 헤즈볼라는 ‘神의 政黨’이란 뜻이다.

    두 武裝政派 사이에는 差異點도 적잖다. 一旦 活動 舞臺가 다르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自治地域 中 가자지구를, 헤즈볼라는 레바논, 좀 더 具體的으로는 베이루트 南部를 基盤으로 活動한다. 政治的 影響力 面에서도 隔差가 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에서 가장 影響力이 큰 政治勢力으로 認定받고 있다. 反面 하마스의 影響力은 가자地區에 事實上 局限돼 있다. 요르단江 西安을 基盤으로 現在 팔레스타인 自治政府를 이끄는 政派는 穩健 性向인 파타(Fatah)다.

    무엇보다, 하마스와 헤즈볼라 사이에는 宗派 差異가 있다. 하마스의 境遇 構成員 多數가 이슬람 수니派다. 反面 헤즈볼라는 시아派다. 시아派는 이란이 宗主國이다. 또 이란은 1982年 헤즈볼라가 設立될 때부터 破格的인 支援을 했다. 어떤 面에선 이란이 헤즈볼라 設立의 主導的 役割을 했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바꿔 말하면 하마스보다 헤즈볼라가 이란과 더 가까우며 이는 헤즈볼라의 軍事的 力量이 하마스에 비해 월등하다는 것을 意味한다. 性日光 高麗大 中東이슬람센터 政治經濟硏究室長(韓國이스라엘學會長)은 “헤즈볼라는 레바논과 이슬람圈에서 ‘작은 이란’ ‘이란의 追從者’로 불린다. 이란이 가장 功들여 키운 武裝政派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軍에 따르면 現在 헤즈볼라의 正規軍 數는 2萬~2萬5000名이다. 數萬 名이 豫備軍 形態로 動員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5萬~20萬餘 基의 로켓砲와 미사일을 保有한 것으로 傳해졌다. 이 中 一部는 이란이 直接 製作한 미사일로 精密 誘導 機能 等을 갖춘 것으로 여겨진다. 最近에는 드론 戰力도 크게 補强됐다는 게 定說이다. 亦是 大部分 이란으로부터 제공받았다. 이란은 우크라이나 戰爭에서 苦戰 中인 러시아에 持續的으로 提供할 程度로 드론 製作 및 運用 力量이 優秀하다.

    2006年 이스라엘과 34日間 戰爭

    헤즈볼라가 有名稅를 떨친 事件은 2006年 7月 터진 이스라엘과 34日 間 벌인 戰爭이다. 當時 戰爭은 헤즈볼라가 國境地帶에서 이스라엘 軍人들을 拉致하면서 벌어졌다. 當然히 이스라엘은 강경히 對應했다. ‘헤즈볼라 潰滅’을 외치며 大大的 軍事作戰을 펼쳤다.

    헤즈볼라는 만만치 않았다. 이란으로부터 支援받은 로켓砲를 大擧 이스라엘로 發射하고, 執拗한 게릴라전을 펼쳐 이스라엘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當時 이스라엘에선 160餘 名이 死亡했다. 2000年代 들어 武裝政派와 衝突하거나 테러로 이스라엘에서 가장 많은 人命이 犧牲된 게 2006年 헤즈볼라와의 戰爭이다.

    名分 面에서도 이스라엘은 事實上 敗北했다. 潰滅을 외쳤지만 如前히 헤즈볼라는 健在하다. 當時에도 헤즈볼라가 致命的 打擊을 받았다는 評價는 없었다. 또 레바논에선 이스라엘의 大規模 攻襲으로 1000名 以上이 死亡했는데, 相當數가 民間人이었다. 反面 이스라엘 犧牲者는 多數가 軍人이었다.

    國際社會에선 “이스라엘이 無辜한 民間人까지 被害를 주는 攻擊을 無理하게 敢行한다”는 批判 輿論이 剛하게 形成됐다. 反面 이슬람圈에선 “헤즈볼라의 이스라엘에 對한 攻擊이 軍事 目標를 中心으로 進行되고 있고, 成果도 좋다”는 輿論이 形成됐다.

    重要한 건, 지난 10餘 年間 헤즈볼라의 軍事的 力量이 더욱 强化됐다는 分析이 많다는 點이다. 헤즈볼라는 수니派 極端主義를 追從하는 테러 組織 이슬람國家(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國家를 宣布하고 猛威를 떨치던 2014~2017年 中 IS와의 地上戰에 大擧 參與했다.

    수니派 極端主義가 中東에서 影響力을 發揮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란 革命守備隊의 最精銳 部隊인 ‘쿠드스群’李 投入됐다. 이들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와 地上戰을 펼쳤다. 쿠스드君을 支援하려고 헤즈볼라度 積極 戰鬪에 參與했다.

    革命守備隊는 그냥 軍隊가 아니다. 이란에서 ‘政府 위의 政府’로 통하는 權力 集團이며 國家 最高指導者(이란은 大統領보다 시아派 宗敎 指導者인 國家 最高指導者의 影響力이 더 큼)의 直屬 組織이다. 쿠드스君은 이런 革命守備隊 안에서도 最高 엘리트 部隊로 海外 作戰과 特殊戰 等을 遂行한다. 쿠드스는 아랍語로 예루살렘이다. 이란 革命守備隊는 이스라엘이 占領한 예루살렘을 奪還하겠다는 意味를 담아 海外 作戰을 擔當하는 精銳部隊 이름을 쿠드스軍으로 지은 것.

    性日光 室長은 “이란 革命守備隊와의 戰鬪 參與는 말 그대로 헤즈볼라의 戰鬪 力量이 크게 向上된 時期였다”며 “2006年 이스라엘과의 戰爭 때보다 훨씬 剛해졌다고 보는 게 適切하며 當然히 全面戰이 벌어지면 이스라엘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地區 戰爭에서 中東 戰爭으로

    이란과의 特殊性과 緊密함 때문에 只今 같은 狀況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全面戰에 突入한다면 이는 事實上 이란과 이스라엘의 代理前이나 다름없다는 分析도 나온다. 말 그대로 가자地區 戰爭이 中東 戰爭으로 擴戰되는 樣相인 것.

    그동안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攻擊에 對해 背後에는 이란이 있다고 主張해 왔다. 또 이스라엘은 가자地區 戰爭 中에도 시리아의 이란 軍 關聯 施設을 攻擊했다. 지난해 12月에는 시리아 首都 다마스쿠스에 머물던 이란 革命守備隊 라지 무사비 准將을 미사일 攻擊으로 殺害했다.

    이란은 가자地區 戰爭 初期에는 이스라엘을 批判할 뿐 背後 與否에 對해선 특별한 反應을 보이지 않았다. 當時 中東 外交家에선 “이番 事態(하마스의 지난해 10月 攻擊)에 直接 이란이 介入하지 않았어도 그동안 하마스에 다양한 支援을 했기 때문에 큰 範疇에선 介入으로 봐야 한다”는 意見이 많았다.

    지난해 末 이스라엘 現地 英文 媒體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란 革命守備隊 代辯人 라메盞 샤리프 准將은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對한 攻擊은 街셈 솔레이마니 暗殺에 對한 報復 中 하나”라고 말했다. 솔레이마니는 1998年 3月부터 2020年 1月 3日 死亡할 때까지 쿠드스群 司令官을 지낸 人物이다. 이란의 이라크·시리아·레바논 內 軍事活動, 나아가 現地 시아派 武裝政派를 利用해 外交 및 政治的 影響力을 키우는 이른바 ‘시아벨트 戰略’의 企劃者로 여겨졌다. 헤즈볼라와의 交流協力도 솔레이마니의 業務였던 것.

    2016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군부 지도자 회의에 참석한 가셈 솔레이마니 당시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AP뉴시스]

    2016年 이란 首都 테헤란에서 열린 軍部 指導者 會議에 參席한 街셈 솔레이마니 當時 革命守備隊 쿠드스群 司令官.[ AP뉴시스]

    솔레이마니는 政治的 影響力도 큰 人物이었다. 2019年 2月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大統領이 2011年 시리아 內戰 勃發 뒤 처음으로 이란을 訪問했다. 알리 하메네이 이란 國家 最高指導者와 當時 大統領 하산 로하니가 對談을 했는데, 이 자리에 솔레이마니度 陪席했다. 反面 頂上會談에 陪席하는 게 當然하게 여겨지는 外交部 長官(當時 모하마드 者하드 자리프)는 자리에 없었다. 아랍圈의 한 外交 消息通은 “이란의 시아벨트 地域 外交에서는 솔레이마니가 자리프 長官보다 더 큰 影響力을 行使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 바그다드 國際空港에서 美國의 드론 攻擊으로 死亡했는데 當時 이스라엘 모사드가 美國 側에 다양한 情報를 넘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勿論이고 이란과 이스라엘 關係를 勘案할 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間 衝突’은 언제든지 큰 戰爭으로 發展할 수 있는 것이다.

    擴戰 이란에 負擔 커

    現在 狀況에서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相對로 全面戰을 始作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展望이 支配的이다. 이스라엘의 友邦國인 美國의 介入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美國은 헤즈볼라에 怨恨이 있다. 1983年 헤즈볼라가 베이루트의 美 海兵隊 司令部 建物을 攻擊했다. 이 攻擊으로 美軍 241名이 死亡했다. 中東 駐屯 美軍이 單一 攻擊으로 가장 많이 犧牲된 事件 中 하나다. 이 事件은 이란 이슬람 革命 勢力이 이란에 居住 中이던 美 外交官과 國民 52名을 444日(1979年 11月~1981年 1月)間 抑留한 ‘이란 人質 事態’와 더불어 美國의 이란에 對한 깊은 不信을 만드는 데 크게 寄與했다는 評價를 받고 있다.

    1983년 10월 23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미군 해병대사령부 건물을 공격해 241명이 숨졌다. 미 해병대원이 테러로 부서진 건물 잔해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CNN 홈페이지 캡처]

    1983年 10月 23日 레바논 首都 베이루트에서 親이란 武裝政派 헤즈볼라가 美軍 海兵隊司令部 建物을 攻擊해 241名이 숨졌다. 美 海兵隊員이 테러로 부서진 建物 殘骸에서 搜索 作業을 벌이고 있다. [CNN 홈페이지 캡처]

    이란의 狀況도 좋지 않다. 經濟難에 허덕이고 있고, 內部 民心도 政權에 否定的이다. 이미 이란 內部에선 젊은 世代를 中心으로 “經濟 事情이 어려운데 왜 다른 나라 安保에 介入해 國力을 浪費하느냐”는 批判도 많다.

    이란 專門家인 구기연 서울대 아시아硏究所 硏究敎授는 “이란으로서는 이스라엘에 打擊을 입히길 願하겠지만 無理를 해가며 이스라엘과 戰爭을 敢行할 理由도 없다. 이란 立場에선 헤즈볼라의 過度한 挑發이 오히려 負擔으로 作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셈法은 複雜하다. 政治的 危機 狀況에 處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總理가 自身의 ‘政治生命 延長’을 위해 헤즈볼라와의 衝突을 誘導할 수 있다는 展望도 나온다. 네타냐후 總理는 가자地區 戰爭 前 不淨腐敗 嫌疑로 搜査를 받았다. 拘束을 避하기 위해 司法府의 權限을 크게 줄이는 政策을 導入하기 위해 努力하고 있다는 批判도 받아왔다.

    이런 論難 속에서 하마스의 大規模 攻擊이 있었다. 네타냐후 總理는 一旦은 辭退 壓迫에서 暫時 벗어나 ‘戰時 內閣 體制’를 이끌고 있다. 勿論 如前히 적잖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서 ‘네타냐후 反對’ ‘네타냐후 退陣’ 口號를 외치며 示威를 벌인다. 다만 政治權에서 組織的인 네타냐후 總理 退陣 움직임은 아직 없다.

    네타냐후 總理는 가자地區 戰爭 勃發 뒤 매우 强勁한 態度를 보이며 緊張을 高調시키고 있다. 그는 “戰爭은 繼續될 것이다” “하마스 潰滅 前까지 戰爭은 안 끝난다” 式의 發言을 자주 한다. 昨今의 狀況을 政治的으로 利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駐이란, 州이라크 大使를 지낸 송웅葉 朝鮮大 客員敎授는 “네타냐후 總理로서는 매우 窮地에 몰려 있기 때문에 安保 危機로 인한 緊張 狀態가 길어지는 게 政治生命 延長에 도움이 된다”며 “헤즈볼라를 刺戟해 擴戰을 誘導할 可能性도 排除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같은 걸프 地域 王政 産油國들이 이스라엘의 헤즈볼라에 對한 大規模 攻擊을 隱然中 반길 것이란 展望도 있다. 하마스도 그렇지만 헤즈볼라 亦是 王政 産油國들이 警戒하는 政治勢力이다. 王政에 批判的이고, 이슬람 根本主義를 强調하기 때문이다. 特히 헤즈볼라는 시아派이며 이란과 密接하다. 사우디와 UAE 等의 視角으로는 하마스보다 훨씬 더 危險한 對象이다.

    한 中東 外交 消息通은 “王廷 産油國들의 一般的 民心은 如前히 헤즈볼라나 하마스보다 이스라엘에 더 否定的이겠지만, 政府나 王室은 오히려 이스라엘이 武裝政派들의 힘을 빼주는 것을 더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魅力的인 나라, 레바논

    레바논은 特異한 나라다. 基督敎(主로 마론파), 수니派, 시아派가 妙한 緊張 關係 속에서 살아가는 나라다. 大統領은 基督敎, 總理는 수니派, 國會議長은 시아派에서 選出되는 世界的으로 類例를 찾기 힘든 政治構造를 지니고 있다. 이런 獨特한 政治構造와 宗敎 葛藤으로 오랜 內戰을 겪기도 했다.

    레바논 사람 中에는 “레바논이 發展하고, 安定되기는 正말 어려운 일이다. 그냥 戰爭만 안 해도 多幸”이라는 式으로 말하는 이도 많다. 레바논에서 强性 시아派 性向의 사람들을 除外하고는 헤즈볼라에 對해 좋은 點數를 주는 境遇는 거의 없다. 勿論 많은 레바논 사람들의 認識은 如前히 ‘헤즈볼라度 싫지만, 이스라엘은 더 싫다’에 가깝다.

    2018年 10月 레바논을 訪問할 때 미들이스트航空(레바논 國籍機)의 空港 擔當 職員은 “韓國人은 비자 없이 레바논에 갈수 있느냐”고 물었다. 또 “이스라엘을 訪問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베이루트 國際空港에 到着해 入國 審査를 받을 때도 擔當 公務員은 “이스라엘을 訪問했거나, 訪問할 計劃이 있느냐”는 質問을 던졌다.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이 얼마나 否定的으로 여겨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레바논은 이스라엘을 訪問한 사람에 對해서는 入國을 制限하는 境遇가 많다. 레바논의 獨特하면서도 혼란스러운 政治構造 때문에 헤즈볼라를 레바논을 代表하는 勢力 或은 團體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들의 이스라엘과의 戰鬪, 나아가 戰爭은 레바논 全體에 影響을 미칠 수밖에 없다. 레바논은 中東과 유럽이 섞여 있는 獨特하면서도 水準 높은 文化遺産과 傳統이 豐富한 나라다. 個人的으로는 매우 ‘魅力的인 나라’라고 생각한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葛藤이 高調되는 只今 더욱 마음이 무거워지는 理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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