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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像] “아이돌 커뮤니티 女性이 ‘한동훈 팬덤’ 主導 勢力”|新東亞

[映像] “아이돌 커뮤니티 女性이 ‘한동훈 팬덤’ 主導 勢力”

[매거진東亞 LIVE] ‘73年生 한동훈’ 著者 심규진 스페인 IE臺 敎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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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記者

    jhkoo@donga.com

    入力 2024-02-01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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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친아 끝판王이자 魅力的 身上

    • 演藝人 커뮤니티에서 한동훈 팬덤 主導

    • 政治的 理念 아닌 個人 魅力에 注目

    • 批判的 知性·젠틀한 人品·세련된 스타일

    [映像] 한동훈의 能力主義는 ‘세련됨’이다



    [映像] 李俊錫은 한동훈이 될 수 없다



    책 ‘73년생 한동훈’을 펴낸 심규진(46) 스페인 IE대 교수. [지호영 기자]

    冊 ‘73年生 한동훈’을 펴낸 심규진(46) 스페인 IE臺 敎授. [지호영 記者]

    冊 ‘73年生 한동훈’을 펴낸 심규진(46) 스페인 IE臺 敎授는 “한동훈 國民의힘 非對委員長은 리더십 危機에 빠진 保守 陣營을 救할 救援投手”라고 强調했다. 沈 敎授와 나눈 對談 映像은 유튜브 채널 ‘매거진東亞’에서 確認할 수 있다. 그는 한동훈 委員長이 韓國 政治의 새로운 代案으로 擡頭되는 理由를 이렇게 說明했다.

    旅券 危機 팀워크에서 비롯

    “핏이 좋은 슈트발로 멀쑥한 王子님을 聯想시키는 江南 新沙 스타일의 한동훈은 感情에 呼訴하지 않고 自身만의 能力으로 586 政治 카르텔의 不當한 彈壓에 맞서왔다. 靜寂의 彈壓에 屈服하지 않고 自身이 直接 나서 威嚴을 지켜내는 모습을 大衆에게 보여준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政治的 系派나 特定 팬덤이 지켜준 게 아니다. 오로지 自身이 가지고 있는 個人技, 卽 卓越한 專門性과 時代를 읽어내는 남다른 直觀과 慧眼으로 突破한 것이다.”

    한동훈 國民의힘 非常對策委員長이 大衆의 注目을 받고 있다. 그 理由가 어디에 있다고 보나.

    “尹錫悅 大統領이 登場한 것과 類似한 點이 있다. 尹 大統領은 報酬에서 키운 人物이 아니다. 더불어民主黨이 曺國 事態와 秋美愛-尹錫悅 葛藤으로 키웠다. 朴槿惠 大統領 彈劾 以後 生存 岐路에 서 있던 保守 陣營이 마땅한 代案이 없어 政治 新人 尹錫悅을 迎入해 大選候補로 選出했다. 그런데 尹 大統領 當選 以後 地方選擧까지 이기고 나니 保守 旣得權層끼리 헤게모니 爭奪戰을 벌였다. 한동훈이 只今 注目받는 것은 保守 旣得權層 사이에 벌어진 權力다툼을 整理해 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2023년 12월 13일 법무부-성남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 [박해윤 기자]

    2023年 12月 13日 法務部-城南市 業務協約式에 參席한 한동훈 當時 法務部 長官. [박해윤 記者]

    國民의힘이 龍山 大統領室 눈치를 너무 많이 봐서 리더십 危機를 겪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前提가 잘못됐다. 文在寅 政府 때 文 大統領 支持率이 相對的으로 높았는데, 그때는 靑瓦臺와 黨의 關係가 水平的이라 人氣가 높았나. 그게 아니었다. 오히려 一絲不亂하게 役割 分擔을 했기에 支持率이 維持된 거다. 文在寅 前 大統領은 미디어에 비치는 이미지 管理를 잘해 支持率이 좋게 나왔다. 實際로 文在寅 政府 때 異見에 재갈을 물리는 소프트 파시즘的 樣相이 나타나기도 했다. 只今 용산과 黨의 水平關係를 얘기하는 것은 前提가 잘못됐을 뿐 아니라 現實을 外面한 批判을 위한 批判일 뿐이다. 只今 與圈의 問題는 水平的 關係의 問題가 아니라 팀워크의 問題다. 리더가 確實한 리더십을 發揮해 黨과 大統領室이 各各의 탤런트를 發揮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支持率 下落을 겪은 것이다.”

    한동훈 委員長이 제2의 尹錫悅이 될 수 있다고 보나.

    “保守 陣營이 危機에 處했을 때 政治를 하지 않던 外部 人士가 救援投手처럼 迎入돼 難局을 打開했다는 點에서는 共通點이 있다. 檢事 出身이라는 點도 共通點이다. 다른 點은 尹 大統領이 直面했던 挑戰과 한동훈 委員長이 直面한 現實이 다르다는 點이다.”

    어떤 點에서 다른가.

    “尹 大統領은 自身이 大選候補로 選出돼 勝利하는 게 課題였다. 熾烈한 黨內 競選에서 勝利하기 위해 釜山 張濟元, 江原 權性東, 忠淸 정진석 等 탄탄한 地域 基盤을 가진 政治人과 連帶해 突破했다. 그에 비해 한동훈은 反對 狀況이다. 自身이 直接 出馬해 勝利하는 게 아니라, 全國的으로 이길 만한 候補를 내세워 選擧를 勝利로 이끌어야 한다.”

    陳永 넘어설 새로운 世代

    沈 敎授는 冊에서 한 委員長의 强點을 이렇게 描寫했다.

    “只今 한동훈은 强性 保守層과 中道層 모두에게 點數를 얻고 있다. 强性保守層에는 右派的 理念과 尹錫悅의 政治的 後繼者로서 이미지가 刻印돼 있지만, 中道層은 한동훈을 陣營을 넘어서는 새로운 世代의 政治人으로 認識한다. 여러모로 젊은 保守의 誕生에 목말랐던 保守層에게 한동훈은 4050 保守 政治人이라는 稀少價値를 具現하는 人物이다. (…) 한동훈은 最高 權力인 大統領과의 두터운 브로맨스 敍事, 1970年代生의 젊음, 李俊錫이 보여줬던 어떤 말싸움에도 지지 않는 敏捷한 言辯, 吳世勳처럼 紳士 같은 매너와 態度, 그리고 洪準杓와 같은 確固한 이념적 鮮明性과 鬪爭力을 모두 兼備하고 있다.”

    沈 敎授 分析에 따르면 한 委員長은 講書區廳長 補闕選擧 慘敗 以後 危機에 處한 保守 陣營을 求해 낼 白馬 탄 王子인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尹錫悅 大統領이 1月 3日 靑瓦臺 迎賓館에서 열린 ‘2024年 新年人事會’에서 한동훈 國民의힘 非常對策委員長의 發言을 듣고 있다. [뉴시스]

    冊 題目에 73年生을 特別히 强調한 理由가 있나

    “86世代와 다른 X世代라는 點을 强調하려고 했다.”

    沈 敎授는 한 委員長이 注目받는 理由를 冊에서 이렇게 說明했다.

    “極左 勢力에는 絶對的으로 惡魔化되고 있지만, 中道層을 包含한 保守層은 한동훈을 相當히 肯定的으로 보고 있다. 1970年代生으로 江南 8學群 出身이고, 經濟的·文化的·知性的 缺乏 없이 裕福한 環境에서 바른 價値觀과 반듯한 매너를 體化한 듯 보이는 그의 背景은 분명한 强點이다. 한마디로 大韓民國 敎育 시스템의 最高 아웃풋이라 할 수 있는 智德體를 갖췄다. 요즘말로 풀어보면, 批判的 知性과 젠틀한 人品, 세련된 스타일 모든 面에서 빠질 것 없는 ‘엄친아의 끝판王’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沈 敎授는 “엄친아의 끝판王과 같은 한동훈 委員長이 셀럽을 넘어 우리 社會에서 가장 큰 影響力을 미치는 人士로 注目받는 것 自體가 韓國 政治 패러다임의 轉換을 示唆하는 것”이라고 分析했다.

    “旣存의 韓國 政治 地形은 所謂 産業化 勢力과 民主化 勢力이 兩分해 主導해 왔는데, 어느 사이 時代的 召命을 다해버린 이들은 利權 카르텔을 形成하며 私益 追求에만 沒頭해 우리 社會의 舊態, 積弊 勢力으로 變質됐다. (…) 그러나 한동훈은 旣存 政治 勢力, 어느 곳에도 負債가 없는 個人의 魅力과 能力으로 政治 셀럽이 된 새로운 現象을 象徵하고 있다. 前에 본 적 없는 新鮮한 政治的 資産으로 自身을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卽 政治 市場의 魅力的 ‘神像’이라 할 만하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6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國務總理와 한동훈 國民의힘 非常對策委員長이 1月 14日 서울 汝矣島 國會에서 열린 第16次 高位黨政協議會에 參席해 對話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팬덤은 類例없는 現象

    그는 팬덤 現象에 對해서는 이렇게 풀이했다.

    “한동훈 팬덤은 여러 面에서 類例없는 現象이다. 첫째로는 政治에 本格 데뷔 前부터 팬덤이 생겨났다는 것이고, 둘째로는 팬덤을 主導하는 勢力이 朴正熙 신드롬이나 노무현 신드롬을 繼承한 高官女 政治勢力이 아니라, 非政治的 階層, 卽 아이돌이나 演藝人 팬덤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主導하고 있다는 點이다. 旣存 政治人 팬덤은 政治 高官女層이 大衆에게 ‘政治的 아이돌’을 스타 마케팅을 통해 商品化함으로써 自身들의 政治的 立地와 基盤을 넓히는 프로세스였다면, 한동훈 팬덤은 政治에 關心 없던 演藝人을 좋아하던 女性層이 自然스럽게 특정한 個人의 스타性이나 大衆性을 發掘하고 政治的 高關心層이 됐다는 點에서 분명한 差異가 있다. 이런 點에서 한동훈 팬덤은 政治的 理念에 對한 忠誠心이 아닌, 個人의 魅力에 對한 純度가 剛하다는 點을 示唆한다.”

    沈 敎授는 國民의힘이 總選에서 勝利하려면 두 가지 條件을 充足해야 한다는 點을 强調했다.

    “總選을 앞둔 與黨에 있어 두 가지 議題는 얼마나 新鮮한 公薦을 하느냐, 얼마나 一絲不亂한 리더십으로 雜音 없이 合意된 共同體의 힘을 보여주느냐다. 朴槿惠의 政治的 失敗는 그 두 가지에서 모두 失敗했기 때문이다. 親朴槿惠界 政治人들은 舊時代的 人物이었고 한동훈이나 元喜龍 같은, 朴槿惠 外의 存在感을 갖는 陣營의 스타가 全無했다. 더욱이 劉承旼, 金武星 等과 不和와 葛藤이 大衆에게 그대로 露出되면서 리더십마저 무너졌기에 政治的으로 自滅한 것이다. 따라서 舊態依然한 報酬 地域 政街에 新鮮함을 불러일으키는 새 人材를 發掘하는 것, 大統領의 리더십과 黨의 要求가 衝突하지 않는 一絲不亂한 팀워크를 構築하는 것이 總選 勝利의 前提條件이다.”

    沈 敎授는 總選에 大統領室 出身 人士가 出馬하는 것에 對해서도 肯定的 立場을 보였다.

    “大統領室이 人材 培養을 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은 當然한 일이다. 政治의 活力과 變化가 생겨야 하며 이를 통해 大統領이 確實한 國政의 이니셔티브를 갖고 强力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 따라서 용산의 젊은 行政官이나 祕書官의 差出을 單純히 大統領과의 親疏關係나 一方的 밀어붙이기로 否定的으로 볼 일만은 아니다. 大統領은 基本的으로 國民의 ‘表’로 國政 方向에 對한 審判을 받는 存在다. 單純히 龍山에서 差出한다는 視角이 아닌, 大統領이 얼마나 제대로 된 能力 있는 人材들을 내놓는지 그 實質的 部分에 對해 評價하고 이를 選擧에서 審判하면 될 일이다.”



    구자홍 기자

    구자홍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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