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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 패션 强點은 技術力·이노베이션… 디자이너 金민주·李相奉에 關心”|新東亞

“韓國 패션 强點은 技術力·이노베이션… 디자이너 金민주·李相奉에 關心”

패션界 ‘미다스의 손’ 나탈리 뒤푸르 按擔 設立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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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영 記者

    kjy@donga.com

    入力 2022-10-2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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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按擔 成功 祕訣은 破格的 支援과 비즈니스 멘토링

    • 按擔패션어워즈로 디자이너·브랜드에 成功 機會 提供

    • 멋지게 차려입은 韓國 少年·少女 開城 表出 놀라워

    • 平生 배워라, 먼저 行動해라, 抛棄하지 마라!

    나탈리 뒤푸르 안담 설립자가 2023 S/S 서울패션위크를 참관하러 한국을 찾았다. [홍태식 객원기자]

    나탈리 뒤푸르 按擔 設立者가 2023 S/S 서울패션위크를 參觀하러 韓國을 찾았다. [홍태식 客員記者]

    10月 11日부터 닷새間 열린 2023 S/S 서울패션위크에 특별한 人物이 모습을 드러냈다. 世界 패션界를 쥐락펴락하는 나탈리 뒤푸르(Nathalie Dufour) 按擔 設立者가 그 主人公이다. 按擔(ANDAM·Association Nationale des Arts de la Mode)은 프랑스藝術패션開發協會의 略稱이다. 프랑스 및 各國 젊은 디자이너에게 持續 可能한 成長 機會를 마련해 주는 團體다.

    파리를 패션 1番地로 만든 按擔의 힘

    안談이 1989年 프랑스 文化部 支援을 받아 制定한 ‘按擔패션어워드’는 ‘패션界의 오스카賞’으로 통한다. 受賞者에게 破格的인 賞金과 함께 다양한 協贊과 멘토링을 支援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成長할 수 있는 발板을 만들어주는 施賞式이기 때문이다. 按擔패션어워드는 世界 4代 패션쇼 中 하나인 파리패션위크로 直行할 수 있는 디자이너 登龍門이기도 하다. 프랑스 파리가 世界 패션 1番地로 자리매김한 것은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파리패션위크와 按擔 德分이라는 分析이 나오는 理由다.

    按擔패션어워드의 첫 受賞者는 벨기에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다. 以後 受賞 리스트에 오른 腸 투이투, 빅吐&롤프, 크리스토프 르메르, 제러미 스콧, 앤서니 바카렐로, 아미 파리, 코페르니, 비앙카 社運더스, 에곤랩, 보터, 로버트 韻, 불르마블, 돌리 코헨 等 많은 디자이너 或은 브랜드가 世界的 名聲과 影響力을 갖게 됐다. 안담은 지난해 受賞의 榮光을 차지한 5個 會社에 歷代 最多 額數인 62萬 유로의 賞金과 브랜드 發展을 爲한 비즈니스 멘토링을 提供했다.

    이 賞金은 프랑스 政府의 支援金과 世界的 브랜드가 寄託한 寄附金으로 造成된다. 按擔의 活動을 돕는 後援者는 발렌시아가, 샤넬, 클로에, 피에르 베르제 財團-이브생로랑, 갤러리 라파예트, 에르메스, 인스타그램, 케어링, 구글 프랑스, 라코스테, 롱샴, 엘브이엠에이치, 로레알 파리, 마이테레사, 誤티비, 프리미에르 클라스, 생로랑, 스와로브스키, 투모로, 프랑스 文化部, DEFI(프랑스 패션産業 振興 및 開發 委員會) 等 一一이 羅列하기 힘들 程度로 많다.

    나탈리 뒤푸르 안담 설립자가 안담패션어워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담]

    나탈리 뒤푸르 按擔 設立者가 按擔패션어워드 受賞者들과 記念寫眞을 찍고 있다. [按擔]

    섬세함에 담긴 韓國人의 美的 感覺

    나탈리 뒤푸르는 프랑스 文化部 造形藝術團 패션部門長으로 勤務할 때 文化部 長官 잭 랭과 프랑스 衣類産業 振興委員會를 이끌던 피에르 베르제 이브생로랑 會長의 支援을 받아 1989年 按擔을 設立하고 33年間 最高經營者(CEO)로 活躍하며 世界的 브랜드의 後援을 이끌어냈다. 서울패션위크 主催 側 招請으로 韓國을 처음 訪問한 그를 10月 12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동아’가 單獨으로 만났다. 金髮의 自然스러운 웨이브 머리와 가죽 재킷이 잘 어울리는 늘씬한 美人이었다.



    韓國을 찾은 건 처음이다. 첫印象이 어땠나.

    “서울패션위크가 열린 이곳뿐만 아니라 서울의 여러 곳을 다니며 젊은 世代, 特히 어린 少年 少女들이 멋지게 차려입은 모습을 印象 깊게 봤다. 女子들은 아름다웠고, 男子들은 멋있었다. 그 모습을 간직하고 싶어 寫眞을 正말 많이 찍었다. 韓國의 建築物도 놀라웠다. 프랑스에는 歷史가 담긴 建物이 많은데, 서울의 建築物은 超高層에 現代的이며 섬세한 디테일까지 神經 쓴 點이 이채로웠다. 그런 섬세함에 韓國人의 美的 感覺이 드러나는 것 같다.”

    10月 1日 파리 트레이드쇼에 이어 서울패션위크에서 韓國 브랜드 舞臺를 接했다. 鑑賞評을 듣고 싶다.

    “프랑스에서는 規模가 크고 세련된 럭셔리 브랜드 爲主로 쇼가 펼쳐진다. 파리패션위크도 이미 자리 잡은 브랜드들이 主流를 이룬다. 서울패션위크는 新進 브랜드에 한 段階 더 成長할 수 있는 발板을 마련해 주는 行事여서 新鮮하고 흐뭇했다. 쇼를 떠나 서울패션위크에 參席한 여러 패션 피플度 强烈한 印象을 남겼다. 프랑스와 달리 어린 少年 少女가 다양한 머리色과 本人의 個性을 패션으로 表出하는 點이 새롭고 놀라웠다.”

    패션을 除外하고 韓國에서 關心을 가지고 보는 分野가 있나.

    “韓國 映畫를 感銘 깊게 봤다. 特히 봉준호 監督의 作品이 第一 記憶에 남는다. 最高의 人氣를 얻은 ‘寄生蟲’과 그前에 開封한 ‘殺人의 追憶’ 두 作品 다 봤다. 韓國 社會를 잘 反映해 담아낸 듯하며 映畫의 剛한 느낌이 記憶에 强烈하게 記憶에 남아 있다. 봉준호 監督은 藝術家로서 匠人이라 할 만하다. 그 外에 韓國의 建築物에 반했다. 서울 어디를 가든 놀라운 建築物과 賣場이 있었다. 피터 마리노(Peter Marino)의 분더샵(Boon The Shop), 李相奉 디자이너의 本館, 現在 서울패션위크가 進行 中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까지. 追加로 韓國의 여러 博物館과 갤러리를 다니며 陶瓷器에 많은 關心이 갔다. 패션은 衣類뿐만 아니라 모든 文化와 藝術에서 靈感을 받을 수 있기에 이런 하나하나가 所重하고 神奇했다.”

    韓國이 最近 文化的인 面에서 注目받고 있다. 按擔 같은 後援 團體가 韓國에도 있으면 패션 産業에 도움이 될 듯하다. 어떤 方向으로 가면 좋을지 助言을 付託한다.

    “按擔의 强點 中 하나는 프랑스 文化部와 産業部 關係者, 俳優 等 패션産業에서 가장 重要한 키 멤버들을 한자리에 모은다는 데 있다. 다양한 政府機關의 도움을 받고 시너지와 協業이 可能한 産業體와 民間 패션 企業을 連繫해 後援 및 노하우를 共有하면서 한 段階 더 成長할 수 있게 돕는다. 按擔과 같은 善循環 構造를 構築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러한 方法으로 國際 바이어와 言論의 關心을 높여 認知度를 키우면 韓國 패션産業 發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멈추지 말고 固執스럽게 가라

    안담패션어워드 상패. [안담]

    按擔패션어워드 賞牌. [按擔]

    韓國의 强點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活用하는 게 좋겠는가.

    “韓國에 와서 뛰어난 技術力과 이노베이션(革新)에 强點이 있다는 事實을 새삼 確認했다. 이를 통해 纖維와 素材 關聯 分野에서 앞서 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브랜드들이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環境 面에 關心을 集中하는 點도 눈에 띄었다. 리사이클 素材로 만든 옷, 다양한 커팅과 프린트를 입힌 옷을 보고 흥미로웠다. 이러한 것이 韓國의 競爭力 이라고 생각한다.”

    按擔을 어떻게 設立하게 됐나.

    “大學에서 藝術史(Art History)를 專攻한 後 프랑스 文化部에서 일했다. 그 時節엔 패션을 文化의 一部로 보지 않았다. 내 생각은 달랐다. 패션業界가 막 成長하는 段階여서 패션도 藝術과 文化 領域에 包含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反映한 提案書를 作成해 當時 文化部 首長인 잭 랭(Jack Lang)에게 提出했다. 그의 承認과 함께 이브생로랑 創立者인 피에르 베르제의 도움으로 안談이 태어났다. 베르제는 내게 멘토이자 스승 같은 存在다. 先生님처럼 그동안 내게 많은 도움을 줬고, 生前에 쭉 按擔을 支援하며 運營에 큰 힘을 썼다. 내가 運이 좋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

    按擔패션어워드 受賞者의 經濟的 自立을 돕고자 많은 賞金을 支援하는 것도 重要하지만 그게 다는 아닐 것이다. 브랜드 成長에서 重要한 것이 뭔가.

    “안담은 지난해 總 62萬 유로 相當의 支援金을 提供했다. 勿論 이러한 賞金도 重要하지만, 비즈니스 멘토링이 正말 重要하다. 다른 企業과 디자인, 素材 等 多樣한 分野에서 協業할 機會를 提供하고 어떠한 方式으로 비즈니스가 進行되는지 助言을 해주며 모든 手段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提供하는 것이 브랜드 成長을 도와주는 要素다.”

    按擔패션어워드는 패션界의 오스카賞으로 불린다. 受賞者로 選定되면 ‘成功의 지름길’李 保障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이 같은 視線에 對해 어떻게 생각하나.

    “同感한다. 패션 分野의 國際的인 賞 가운데 가장 權威 있으며 優勝하면 다양한 支援이 이뤄지기에 브랜드 成長에 큰 도움이 된다.”

    新生 브랜드 디자이너에게 하고 싶은 助言이 있나.

    “限界를 定하지 말고 文化와 藝術의 다양한 領域에서 靈感을 받아라. 挫折을 맛보더라도 뜻한 바를 抛棄하지 말라. 가던 길을 멈추지 말고 고집스럽게 파고들어야 한다.”

    按擔패션어워드는 ‘創意性’을 重視한다. 어떤 基準으로 創意性을 評價하나.

    “創意性의 領域은 豐富하고 다양하다. 내 안의 世界觀(宇宙)을 表現해야 비전이 보인다. 그것이 디자이너의 作業에 드러난다.”

    나탈리 뒤푸르 안담 설립자는 “K팝 열풍에서 한국 패션의 비전을 느꼈다”고 말했다. [홍태식 객원기자]

    나탈리 뒤푸르 按擔 設立者는 “K팝 烈風에서 韓國 패션의 비전을 느꼈다”고 말했다. [홍태식 客員記者]

    K팝, K패션에도 影響 줄 것

    블랙핑크 理事를 2021年 按擔패션어워드의 審査委員으로 招請한 바 있다. 韓國의 K팝에 興味를 갖고 있나.

    “勿論이다. K팝은 K패션에 影響을 끼칠 만큼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젊은 層의 넘치는 에너지가 傳達되는 K팝이 요즘 모든 世代와 國籍을 不問하고 人氣를 끌고 있다. K팝스타가 럭셔리 브랜드 쇼에 招請받거나 앰버서더로 拔擢되는 일이 조금도 놀랍지 않을 程度로 자연스러워졌다. 理事가 按擔패션어워드 審査委員으로 招請됐을 때 인스타그램 親舊들과 모든 媒體가 뜨거운 關心을 보였다. 그만큼 요즘 젊은 世代가 깊이 빠져 있는 K팝이기에 패션에도 좋은 靈感을 줄 것이 分明하다.”


    9월 파리패션위크 중 트라노이 쇼에 참가한 한국 브랜드들이 ‘신상’을 선보이고 있다.[ 안담]

    9月 파리패션위크 中 트라노이 쇼에 參加한 韓國 브랜드들이 ‘神像’을 선보이고 있다.[ 按擔]

    그동안 按擔패션어워드 候補 가운데 韓國 브랜드도 있었다. 어떤 面이 不足해 탈락한 건가.

    “아직 韓國 브랜드를 잘 모르기도 하고, 支援 對象으로 選定됐을 때 파리패션위크를 進行할 만한 準備가 돼 있는지에 對해 審査委員들이 確信하지 못했다.”

    리사에 이어 올해는 모델 受注가 審査委員이 됐다.

    “안담은 多樣한 背景을 가진 사람들이 參與해 審査가 國際的으로 進行되길 바란다. 歌手나 모델뿐만 아니라 寫眞家, 作家 等 職業은 相關없다. 패션에 關心이 있고 自己 分野에서 影響力이 있는 사람이면 모두 審査委員으로 拔擢될 수 있다.”

    많은 成功한 디자이너를 보면서 直接 패션 디자인을 해보고픈 欲心이 들진 않던가.

    “패션과 디자인 둘 다 너무 사랑하지만 패션 디자인보다는 才能 있는 젊은이들에게 成長의 발板을 提供해 주는 일이 더 意味 있고 興味롭다.”

    個人的으로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이나 즐겨 입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꼽는다면.

    “생로랑(Saint Luarent)과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를 좋아한다.”

    平素 關心 있게 보는 韓國 브랜드나 디자이너가 있나.

    “김민주, 李相奉과 시스템 스튜디오다.”

    떡잎부터 달랐던 少女 나탈리

    어릴 때부터 남다른 氣質을 갖고 있었을 것 같다.

    “少女 나탈리는 自由奔放하며 好奇心이 많았다. 人生은 짧고 하고 싶은 것은 많기에 每番 밖에서 多樣한 分野의 趣味를 찾았다. 어린 時節 海邊가 隣近에 살았다. 아크로바틱, 아쿠아로빅, 水泳 等 다양한 活動을 했다. 그 外에 옷 만들기나 아틀리에도 하며 다양한 藝術에 趣味를 가졌다.”

    美術科 다양한 藝術 分野에 關心이 많은데, 왜 何必 패션 쪽을 파고들었나.

    “여러 分野와 文化의 影響을 많이 받았기에 패션을 選擇했다. 패션 커뮤티니 멤버들이 親切하고 便해서 좋은 느낌을 받기도 했다.”

    羅針盤이 돼주는 人生 座右銘이 뭔가.

    “平生 배워라, 好奇心을 가지고 먼저 行動해라, 그리고 抛棄하지 마라!”



    김지영 기자

    김지영 記者

    放送, 映畫, 演劇, 뮤지컬 等 大衆文化를 좋아하며 人物 인터뷰(INTER+VIEW)를 즐깁니다. 요즘은 팬덤 文化와 不動産, 流通 分野에도 특별한 關心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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