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復元과 再開發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신동아

復元과 再開發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廉泰英 水原市長

  • 이형삼│東亞日報 신동아 編輯委員 hans@donga.com│

    入力 2010-08-31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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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環境技術社·環境運動家로 잔뼈 굵은 ‘環境通’
    • “2014年 全體 初·中學校 親環境 無償給食”
    • “水原 華城 復元事業, 50年 以上 걸릴 수도”
    • “다음 選擧에서는 ‘統合市場’ 選出될 것”
    복원과 재개발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누군가는 그를 ‘朝鮮 正祖 以來 水原 最初의 改革·進步 首長’이라 했다. 지난 6·2地方選擧에서 민주당 候補로 出馬, 激戰 끝에 當選된 廉泰英(廉泰英·50) 水原市長을 일컫는 말이다.

    水原은 ‘改革君主’ 正祖가 1789年 先親 思悼世子의 陵을 京畿道 楊州에서 水原 火山으로 옮기면서 造成된 朝鮮 最初의 計劃都市다. 正祖는 陵 周邊에 城을 쌓아 ‘華城(華城)’이라 稱하고 大大的인 新都市 建設事業에 나섰다. 自身이 居處할 行宮度 지었다. 抑鬱하게 죽은 아버지를 기리는 孝心에서 비롯된 일이지만, 黨派政治를 根絶하고 王道政治를 實現하기 위한 改革 構想의 中心地로 이곳을 活用하려는 意圖도 있었다. 國政을 壟斷하는 老論의 根據地 漢陽을 떠나 이 新都市에 새 政治의 터전을 마련하려 한 것. 正祖는 아예 都邑을 水原으로 옮길 생각도 있었으나 젊은 나이에 他界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保守 性向이 剛한 水原에서 改革·進步를 標榜하는 野黨 候補가 民選 市長에 當選된 것은 民選 5期 廉泰英 市場이 처음이다. 그를 正朝와 連結짓는 것은 이런 事情 때문이다. 더욱이 그와 맞붙은 한나라당 심재인(58) 候補는 35年間 公職에 있으면서 副市長을 3次例(果川·抱川·坡州)나 지내고 京畿道 自治行政局長을 歷任한 ‘行政의 達人’. 廉 市長의 高校(水原 수성고) 10年 先輩로 黨內 公薦에서 12對 1의 競爭을 뚫은 巨物이었다.

    “無償給食은 ‘哲學’의 問題”

    民主黨-민노당의 候補單一化, 한나라당의 公薦 遲延, 한나라당 公薦 脫落者들의 無所屬 出馬 等이 選擧戰에서 廉 市長에게 유리한 形局을 造成했지만, 무엇보다 與黨 所屬 前任 市長의 8年 長期執權에 變化를 熱望하던 市民들이 廉 市場의 改革意志에 注目하게 됐다는 分析이다.



    事實 水原市長 候補들이 내놓을 만한 公約은 눈에 띄는 差別化를 期待하기 어렵다. 水原 華城과 수원천 復元, 水原飛行場 移轉, 水原市·화성시·오산시 統合 等의 宿願事業이 主를 이루기 때문이다. 於此彼 新任 市場이 한두 해에 걸쳐 끝낼 수도, 크게 흐름을 바꿀 수도 없는 大型·長期 事業일뿐더러 몇몇 細部 事業은 이미 前任 市長 때부터 進行되고 있다.

    따라서 이런 해묵은 카드에 새삼 덧漆을 하기보다는 市民의 日常에 直接 와 닿는 말랑말랑한 ‘生活 公約’의 呼訴力이 훨씬 클 수 있다. 市民運動家 出身답게 福祉, 環境, 淸廉 같은 斬新한 카드에 파스텔톤을 입힌 廉 市長의 接近法이 제대로 먹혀든 理由다. 6·2地方選擧의 最大 爭點 中 하나였던 初·中學生 親環境 無償給食 公約도 廉 市長이 “이것은 經濟가 아니라 哲學의 問題”라며 一貫되게 몸을 던지다시피 하자 그저 黨論 쓸어담기가 아니라 政治인 以前에 한 個人의 强固한 意志와 信念으로 비쳐졌다. 實際로 이 公約은 그 또래 子女를 둔 相當數 30~40代 主婦의 票心(票心)을 파고들었다는 後聞이다. 이 얘기부터 물어봤다.

    ▼ 公約에선 哲學의 問題일지 몰라도 執行에선 分明 經濟의 問題일 텐데요.

    “無償給食은 無償敎育의 延長線에서 推進해야 합니다. 敎育의 公共性과 敎育福祉를 增進하면서 親環境 農業의 基盤을 넓히고, 水原과 隣近 地域 間에 給食傳達體系를 만들어 地域經濟 活性化에 寄與할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安全한 먹거리를 提供하고 地域經濟도 살리니 一擧兩得이죠. 한 마디로 普遍的 福祉를 實現하는 첫걸음입니다.

    다만 먼저 水原市 條例를 改正하고 豫算을 確保해야 하기에 年次的으로 推進할 計劃입니다. 于先 올해 下半期(10月)부터 初等學校 5·6學年을 對象으로 實施합니다. 여기에 드는 豫算이 34億원인데, 京畿道敎育廳과 水原市가 50%씩 負擔하고요. 以後 2012年엔 初等學校 全體, 2014年엔 初·中學校 全體로 擴大할 豫定입니다.”

    ▼ 2個 學年을 3個月 동안 먹이는 데 34億원이 든다면 全體 初·中學生을 1年 동안 먹이는 데는 어마어마한 豫算이 들겠군요.

    “水原의 未來 主役인 아이들을 키우고 아이들에게 投資하기 爲한 努力입니다. 全體 無償給食에는 526億원이 必要한데, 水原市가 50%를 負擔한다 해도 263億원이니 큰돈이죠. 그래서 無償給食 豫算을 敎育廳 50%, 廣域自治團體(京畿道) 30%, 基礎自治團體(수원시)가 20%씩 負擔하게끔 關聯法과 道 條例를 改正하도록 關係機關에 建議할 計劃입니다.

    豫算도 豫算이지만, 親環境 食資材를 安定的으로 流通시키려면 親環境給食센터 設立도 時急합니다. 여기에 적지 않은 期間이 所要되고, 수원시에서 生産되는 親環境 農産物이 미나리 等 4種類뿐이라 어려움이 커요. 그래서 華城市, 오산시 等 隣近 基礎團體와 農産物 生産 및 流通 關係者, 學校, 營養士 等으로 ‘親環境給食推進 準備團’을 構成해 차근차근 準備해갈 생각입니다.”

    少年 家長과 福祉 市場

    복원과 재개발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7月14日 水原 環境事業所를 찾아 該博한 環境 知識을 보여준 廉 市長.

    住民 福祉에 對한 廉 市場의 關心은 어린 時節부터 自然스럽게 發芽했을지 모른다. 밝고 곱상해 보이는 只今의 引上에선 斟酌하기 어렵지만, 그의 成長期는 順坦하지 못했다. 中1 때 末端 公務員이던 아버지를 여읜 데 이어 高1 때는 어머니마저 世上을 뜨는 바람에 長男인 그는 猝地에 少年 家長이 되어 두 동생을 돌봐야 했다. 校服은 親戚 兄에게 얻어서 줄여 입었고, 修學旅行은 멀미 핑계를 대고 가지 않았다. 몸도 不便하고 변변한 돈벌이도 없었지만 그나마 父母 代身 保護者 노릇을 하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그後 2, 3年 사이에 幽明을 달리했다. 美大에 進學해 韓國畫 工夫를 하려던 꿈은 날개가 꺾였다. 아니, 스스로 날개를 접었다.

    “하고 싶은 게 많았어요. 成跡도 괜찮았고 科學이며 藝術에도 關心이 많았죠. 그러나 父母님이 모두 돌아가시자 남과 競爭하는 일에 興味를 잃었어요. 다 부질없고 寞寞해 보이고…. 그러다 그림에 빠져든 겁니다. 아이들과 웃고 떠드는 것보다 美術班 敎室에 남아 새하얀 畫宣紙에 나만의 世界를 열어 보이는 게 더 좋았어요. 그림 속에는 가난도 不幸도 없고 평화로운 風景만 있으니까.”

    그러나 돈 많이 드는 美大 進學은 焉敢生心. 結局 登錄金이 私立大의 3分의 1밖에 안 되고 水原에 캠퍼스가 있는 서울대 農大에 願書를 냈다. 그것도 水原에 250年 넘게 터를 잡고 살아온 坡州 廉氏 북石公派 門中에서 奬學金을 대준 德分에 可能했다.

    ▼ 다양한 福祉政策을 具體化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수원시에 65歲 以上 어르신이 7萬3000餘 名인데, 40%인 2萬9000餘 名이 基礎老齡年金을 못 받아요. 于先 來年부터 85歲 以上 어르신들께 ‘爻辭랑 支援金’을 月定額으로 支給할 計劃입니다. 獨居老人 1000家口에는 IT를 活用한 ‘U-케어’ 시스템을 設置해 消防署 119센터와 連繫하는 24時間 돌봄 서비스를 推進합니다. 注意力 缺乏이나 過剩 行動障礙를 겪는 初·中學生을 專門相談社와 連繫해 問題의 根源을 解決하는 ‘希望 만들기’ 事業도 推進하고요. 學校에는 學校社會福祉士 資格이 있는 專門要員을 配置해 心理·情緖治療를 맡기려 합니다.

    脆弱階層 女性의 經濟的 自立과 育兒 支援도 疏忽히 하지 않겠습니다. 올해 안에 화서2洞과 行宮桐, 來年엔 원천동에서 國公立 保育施設을 開院합니다. 또한 就業 女性과 低所得 맞벌이 家口를 위한 時間延長 保育施設을 올해 77個에서 2014年 195個로, 障礙兒 統合保育施設도 4個에서 195個로 늘려갈 豫定입니다.”

    ‘휴먼 서비스 統合體系’는 이러한 福祉 公約이 效率的으로 實現될 수 있도록 地域社會의 福祉資源을 거미줄처럼 連繫해 촘촘한 安全網을 構築하는 것이다. 需要者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원스톱 統合 서비스를 받게 함으로써 서비스의 重複과 漏落을 막고 福祉 死角地帶를 없애는 게 目的이다. 이를 위해 ‘水原 휴먼서비스센터’가 민·관 福祉自願 連繫活動의 求心體로 運營되고, 圈域別로 4個의 휴먼 서비스 據點機關이 設置된다.

    길은 環境政策에 있다!

    廉 市長이 就任한 지 2週째 되던 7月14日, 水原 環境事業所 職員들은 그야말로 임자를 만난 氣分이었다. 이곳에서 첫 ‘訪問對話’를 가진 廉 市長의 該博한 環境 知識에 놀랐기 때문이다. 廉 市長은 水質分析資料를 一一이 點檢해 處理場 管理의 問題點을 指摘하는가 하면, 總窒素(T-N) 및 總燐(T-P) 測定裝置가 故障 난 것을 찾아내기도 했다. 그가 環境技術社(水質管理) 資格 保有者일 뿐 아니라 여러 環境團體에서 잔뼈가 굵은 事實을 몰랐던 職員이라면 놀라움은 더욱 컸을 것이다.

    1984年 서울대 農化學科를 卒業한 그는 미원그룹에 入社했다. 마요네즈, 케첩 같은 加工食品 샘플의 微生物 數値가 法的 基準 以內인지 檢査하는 게 主業務. 일이 지겨우면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工場 오·廢水 處理場에 나가 微生物을 撮影하고 調査해 圖鑑을 만들기도 했다. 以後 三星建設 環境事業部 創立멤버로 들어가 全國 建設事業場의 環境管理 實態를 調査했고, 두산엔지니어링 環境事業部에 스카우트된 뒤에는 30代 初盤에 任員으로 破格 昇進했다. 그러나 한참 잘나가던 무렵인 1993年, 突然 瘠薄한 環境運動家의 길로 접어든다.

    복원과 재개발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世界文化遺産으로 指定된 水原 華城의 行宮. 正祖가 居處하기 위해 지었다.

    “세 가지 約束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첫째는 널리 世上을 이롭게 하라는 宗中 할아버지와의 約束, 둘째는 現場活動을 통해 市民의 眞理를 깨닫겠다는 約束, 셋째는 住民들이 參與하는 都市設計를 하겠다는 約束입니다. 이 約束들을 가장 잘 實踐할 수 있는 일이 水原에서의 環境運動이었어요. 地域에서 環境運動을 하면서 行政과 政策의 重要性을 切感하게 됐습니다. 나중에 靑瓦臺에서 일한 것이나 水原市長에 出馬한 것도 이와 關聯이 있죠.”

    수원천 되살리기 市民運動本部, 綠色聯合, 環境正義市民連帶, 水原環境運動센터, 綠色環境硏究所 等 열 손가락이 모자랄 만큼 다양한 環境團體에서 活動했다. 그 中에서도 水原地域 市民團體들과 함께 수원천 覆蓋事業을 中斷시키고 自然型 河川을 造成하도록 한 수원천 되살리기 運動이 가장 보람스럽다고 한다. 한때 時限附 生命 宣告를 받은 수원천에 버들치가 살기 始作했고 여름에는 물놀이場, 겨울에는 얼음썰매場이 되면서 都心 속의 住民親和的 親水空間으로 탈바꿈했다.

    그 專門性을 인정받아 2003年 大統領職引受위 環境部門 諮問委員으로 노무현 政府와 因緣을 맺었고, 2005年에는 大統領祕書室 國政課題(持續可能發展) 祕書官으로 國政에 參與한다. 이듬해 民選 4期 地方選擧 때 열린우리당 公薦을 받아 水原市長에 出馬했으나 落選했다.

    水原 華城과 수원천 復元, 水原飛行場 移轉 等 水原이 떠안고 있는 해묵은 課題들은 이래저래 環境 問題와 關聯될 수밖에 없다. 平生 水原을 떠나본 적이 없다는 土박이이자 環境專門家人 廉 市長은 이 뜨거운 감자들을 제대로 굽고 볶고 삶고 데쳐 盛饌(盛饌)으로 펼쳐놓을 수 있을까.

    復元·再開發 遲延 二重苦

    ▼ 水原 華城 復元事業이 始作된 지 10年이 넘었지만 如前히 遲遲不進합니다. 打開策이 있습니까.

    “正祖大王의 思想이 깃든 水原 華城 復元事業은 總 2兆390億원을 投入해 2020年 完工을 目標로 하고 있습니다. 只今까지 5565億원이 投入됐으나 基礎自治團體로서 財源調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이대로 간다면 復元事業은 50年 以上 걸릴 수도 있습니다. 火星은 水原만의 것이 아니에요. 世界文化遺産입니다. 首都圈의 韓流(韓流) 名所를 잇는 韓國 文化 體驗의 中心地로 키워내야 해요.

    이런 大規模의 國家的 事業에 中央政府의 支援과 協助가 없으니 답답한 일이죠. 國會에 繫留 中인 ‘世界文化遺産 都市造成 및 支援에 關한 特別法’李 하루 速히 通過돼 中央政府의 安定的인 支援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世界文化遺産을 保有한 地方自治團體들과 ‘世界文化遺産 都市政策協議會’를 構成, 政策連帶를 推進하며 智慧를 모을 것입니다.

    한便으로는 이런 現實을 考慮해 當場은 復元에 注力하기보다 큰 豫算을 들이지 않고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테마觀光 프로그램을 運營해나가려 합니다. 그러면서 多角的인 國·道費 確保…年間 400億원 程度의 支援이 切實한데…방안을 찾아봐야죠. 아직 復元하지 않은 곳이 37個인데 그中 23個의 復元을 留保했어요. 就任 直前인 6月29日 김문수 京畿知事를 만나 超黨的 共助와 支援을 要請했습니다.”

    ▼ 事業은 事業臺로 안 되고, 火星 文化財 保護 때문에 舊都心權 開發도 遲延되는 二重高架 繼續되고 있는데요.

    “指摘하신 대로 求道心의 建築制限, 財産權 侵害, 開發制限 等 二重三重의 規制로 被害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最小限 住民들이 살아가는 데 不便함은 없어야 하는데 슬럼化가 가속되고 있어 被害地域의 規制緩和措置를 推進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舊都心 再生事業에서 發生하는 開發利益金을 火星 復元과 落後地域 開發事業에 投入하고, 남수문과 行宮 2段階 復元 等의 觀光 인프라를 構築해 이 地域 商圈에 活氣를 불어넣겠습니다.

    事業 優先順位를 定할 때도 觀光 動線(動線)과 連繫된 道路, 公園, 駐車場, 文化施設 等의 基盤施設 擴充에 무게를 실어야겠죠. 이렇게 示範 테마 거리를 하나 둘 造成하면서 볼거리 爲主보다 먹을거리·體驗 爲主의 觀光 콘텐츠를 椄木시켜 經由型 觀光이 아닌 滯留型 觀光으로 誘導하려 합니다.”

    ▼ 水質管理 專門家로서 수원천을 自然型 河川으로 돌려놓는 데도 남다른 關心을 보여 왔는데, 어떤 計劃을 갖고 있습니까.

    “수원천 覆蓋區間 復元事業은 災害를 豫防할 뿐 아니라 수원천 本來의 生態環境을 되살림으로써 水原 華城의 歷史性을 回復하는 目的도 갖고 있습니다. 斷絶된 수원천 全 區間을 連結해 광교산에서 세류동 끝자락까지 散策路를 造成, 都心의 自然綠地軸 機能을 하게 할 計劃입니다. 水原을 ‘散策의 天國’으로 만드는 것이죠. 여기에다 火星 觀光 루트를 開發해 文化 콘텐츠를 더하면 觀光과 쇼핑이 자연스럽게 誘發돼 地域經濟에도 큰 도움을 줄 겁니다.

    수원천이 復元되면 이를 維持하는 데 하루 2萬800t의 물이 必要하기 때문에 乾川化를 憂慮하는 視角도 있는데, 光敎 用水 6900t과 수원천 上流 및 周邊地域 地下鐵 排出水 放流水原 1萬3000t을 活用하면 平均 水深을 維持할 수 있습니다. 復元區間은 賞·下流의 自然河川처럼 河川 機能을 할 수 있도록 最大限 生態的인 護岸을 造成하는 한便, 비비추 노루오줌 부처꽃 부들 물억새 等 多樣한 水邊·水生植物이 자랄 수 있도록 콘크리트 施設物을 最少化할 겁니다. 堤防도 綠地空間을 充分히 確保할 수 있게 하고요.”

    3個 市가 합쳐야 하는 理由

    水原市 勸善區 張之洞에 있는 水原飛行場은 第2次 世界大戰 當時 日本軍이 建設한 것으로, 光復 後 只今껏 空軍飛行場으로 使用되고 있다. 軍用機가 하루 平均 76次例나 이·着陸해 騷音被害도 크거니와, 面積이 6.5㎢에 不過한 이 飛行場 때문에 水原市 全體 面積의 折半에 가까운 58.4㎢가 高度制限區域으로 묶여 있다. 林野·公園 等을 除外하면 詩 全體 面積의 70%에 達한다. 騷音과 高度制限으로 因한 被害 推算額은 2兆3000億원.

    수원시는 水原飛行場을 當場 통째로 移轉하는 게 어렵다면 于先 1番 國道上에 있는 水原-烏山 間 非常滑走路를 水原飛行場 안으로 移轉해 非常滑走路 周邊의 高度制限부터 풀어달라고 要求해왔다.

    ▼ 飛行場 被害 對策은 進展이 있습니까.

    “軍用飛行場의 騷音防止 및 騷音地域 支援 法律案이 國務會議를 거쳐 國會에 上程됐지만 아직 國防委員會에 繫留돼 있습니다. 非常滑走路는 京畿道가 수원시와 協議한 뒤 空軍本部에 解除案을 提出해 檢討 中이고요. 그동안의 被害實態 用役調査를 바탕으로 ‘綜合對應對策’도 樹立했는데, 9個 分野 15個 事業에 35億원이 投入됩니다. 學校와 어린이집 等 公共施設 環境改善事業, 高度制限緩和 用役, 住民健康 增進, 騷音被害 住民 支援條例 制定 等이 主要 內容이죠.

    앞으로는 官 主導의 對策活動을 止揚하고 市民團體, 學界 等과 連繫해 解決方案을 摸索하면서 被害對策을 要求할 생각입니다. 또한 國防部가 光州와 大邱의 空軍飛行場 以前 妥當性 用役調査를 遂行한 바 있는데, 國防部 側에 水原飛行場 以前 用役도 해달라고 要請해 移轉과 關聯한 技術的 資料를 確保하려 합니다.”

    無償給食 擴大, 水原 華城 復元, 飛行場 被害對策 같은 懸案들이 원활하게 推進되려면 道費 支援 等 京畿道의 積極的인 協助가 必要하다. 한나라당 所屬 김문수 京畿知事와 民主黨 所屬 廉泰英 市長의 向後 利害關係 調律이 그 速度를 決定할 것이다. 이에 비해 速度가 무척 빨라진 懸案도 있다. 水原·華城·오산시 統合 論議가 그것. 수원시議會는 지난해 9月 이들 세 都市의 行政區域 統合 建議文을 議決했으나 華城市의 反對로 霧散된 바 있다. 하지만 6·2地方選擧에서 3個 時 모두 민주당 市場을 排出한 데다 市議會도 민주당이 掌握하면서 雰圍氣가 달라졌다.

    “3名의 市場 모두 統合 意志가 剛해 任期 4年 동안 充分히 論議하고 準備하면 다음 地方選擧에선 統合市場을 選出할 수 있으리라 確信합니다. 우리 3個 詩가 分離된 것은 60年에 不過해요. 以前엔 1000年 넘게 같은 生活圈과 行政區域이었기에 地域 正體性을 回復하는 건 時間問題죠. 이미 火星文化祭를 水原과 火星이 함께 開催하고, 火星·烏山 市民들이 水原의 장사(葬事)施設인 연화장 等 都市計劃施設을 利用할 때 使用料를 水原市民과 같게 받거나 割引해주는 方案을 檢討하고 있습니다.”

    복원과 재개발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農水産物 都賣市場을 訪問해 商人들을 激勵하는 廉 市長.

    ▼ 統合의 가장 큰 利點은 아무래도 經濟的 側面에 있겠죠?

    “그래서 尖端 IT産業團地와 KTX 中間歷史 共同 誘致 等을 推進해 統合의 動力으로 삼아야 합니다. 예컨대 三星이 世宗市에 投資하려 했던 LED事業을 우리 地域으로 끌어오고, 華城市에서 生産한 農産品을 水原에서 消費하는 流通構造를 만들면 좋겠죠. 西海와 水原 華城(華城)을 連繫한 觀光벨트, 廣域 交通網을 構築하는 데도 힘을 쏟을 겁니다.

    勿論 財政的인 面에서도 基盤施設의 重複投資를 막을 수 있어 效率性이 커집니다. 宅地 爲主로 造成된 水原은 開發敷地가 적은 反面, 火星은 땅은 넓지만 農業 爲主라 都市 基盤施設 投資가 어렵고 洗手(稅收)를 늘리는 데도 限界가 있거든요.”

    “無能은 容納해도 腐敗만은…”

    ▼ 昌原·馬山·진해시의 統合도 커다란 刺戟이 됐겠네요.

    “수원시 人口(107萬)는 統合 昌原市 人口(108萬)와 거의 같습니다. 行政需要가 對等하다는 얘기죠. 그러나 公務員 數는 水原市가 2490名, 창원시가 3863名입니다. 公務員 1人當 住民 數는 水原이 431名, 昌原이 280名이고요. 昌原市엔 2·3·4級 公務員이 있지만 수원시는 3級이 없는 非正常 組織입니다. 게다가 광교新都市, 好梅實地球, 권선地區 等의 大單位 開發事業이 끝나면 人口가 15萬名 더 늘어나 行政 서비스의 質이 떨어질까 봐 憂慮됩니다.

    이것만 봐도 統合의 當爲性을 切感할 수 있죠. 수원시는 統合 창원시와 함께 全國에서 가장 人口가 많은 基礎團體인데도 統合時만 公務員 職級을 擴大할 수 있다는 인센티브 規定 때문에 不利益을 當하고 있습니다. 모든 行政은 平等한 수혜를 保障해야 하는데, 水原市 公職社會 職級의 下向平準化로 인해 市民들이 相對的 不利益을 받는다는 건 平等權에 違背된다고 봅니다.”

    이 같은 與件을 의식해서인지 廉 市長은 就任 直後 斷行한 人事에서 ‘흔들기’를 試圖하지 않았다. 한나라당 所屬 前任 市場 體制를 거의 그대로 維持한 것. 4級 22名 中 2名만 人事를 했는데 그나마 서로 자리를 맞바꾼 것이었다. 4個 區廳長은 勿論, 保健所長과 事業所長들度 모두 留任됐다. 6級 以下 下位職 人事에서도 61名만 補職이 바뀌었다. 6級 以下 人事權을 區廳長에게 주는 等 區廳長의 裁量權도 키워줬다. 一旦은 조용한 出發이다.

    다만 不正과 非理 剔抉에 對해서는 確固한 意志를 내비쳤다. 非理 素地가 많은 開發事業 等의 民願處理 狀況을 段階別로 報告하게 했고, 開發利益金을 透明하게 管理하기 위해 ‘공정한 利益産出委員會’에 市民들이 直接 參與하도록 했다. 前任 市長 時節 수원시는 國家權益委員會의 地方自治團體 淸廉度 評價에서 꼴찌를 하는 受侮를 겪었다.

    市場 執務室에 記錄擔當 職員을 配置한 것도 눈에 띈다. 市場 執務室을 찾은 公務員과 外部人들의 對話 內容을 記錄으로 남겨 市場 獨對 過程에서 생겨날 수도 있는 腐敗의 싹을 源泉 遮斷하겠다는 것. 그래서 王朝時代의 史觀(史官)을 復活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業務能力이 좀 모자란 것은 容納될지 몰라도 不淨腐敗는 容納할 수 없습니다. 不淨腐敗와 斷絶하려면 먼저 市場인 저 自身에게부터 嚴正해야 하고요. 그런 透明行政의 意志를 다지기 위해 論難이 될 만한 時點의 記錄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죠. 正祖의 記錄遺産度 높은 評價를 받고 있잖아요.

    그렇지만 이 制度가 實際보다 誇張되게 알려지면서 個人의 私生活까지 拘束하는 것처럼 비쳐졌어요. 거듭 强調하지만 그 趣旨는 透明行政 以上도 以下도 아닙니다.”

    家庭 形便 때문에 美術家의 꿈을 접은 廉 市長은 그림에 對한 未練 때문에 只今도 出張이나 旅行을 떠날 때면 스케치북과 4B鉛筆을 챙긴다고 한다. 아름다운 風景과 마주하면 그 자리에 주저앉아 크로키를 그린다. 앞으로 4年, 그의 붓끝을 따라 그려질 水原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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